‘生活苦’ 中信用者, 貸付業體로 몰려

東亞日報
入力 2015年 7月 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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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年貸付業貸出 11兆원… 11%↑
低信用者比重 줄고 總額은 늘어

지난해 4月貸付業最高金利가 39.0%에서 34.9%로 引下된 以後貸付業體들이 貸出審査를 强化하면서 信用等級이 낮은 사람들의 貸出比重이 減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景氣沈滯로 貸付業體에서 急錢을 빌려 生活費로 充當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貸付業體의 貸出總額은 오히려 늘어났다.

30日行政自治部와 金融委員會, 金融監督院이 全國登錄貸付業體를 對象으로 調査해 發表한 2014年下半期實態調査結果에 따르면 昨年末現在總貸付殘額은 11兆1592億 원으로 集計됐다. 이는 1年前에 비해 11.4% 增加한 것이다.

貸付業體들의 貸出殘額規模는 2012年末(8兆6904億 원)부터 꾸준히 增加해 왔다. 지난해 末 1人當平均貸付額度 448萬 원으로 1年前 403萬 원보다 11.1% 增加했다.

7等級以下低信用等級이 全體貸付殘額에서 차지하는 比重은 減少했다. 2012年末 4∼6等級의 代父比重은 15%, 7∼10等級은 85%였으나 지난해 末에는 4∼6等級이 22.9%로 增加한 反面 7∼10等級은 77.1%까지 줄어들었다. 심지홍 단국대 名譽敎授는 “最高金利가 내려가면서 貸付業體들이 損害率을 줄이기 위해 貸出審査를 强化하고 있다”며 “低信用等級者들이 貸付業體에서도 外面을 받으면 不法私債市場으로 빠질 可能性이 있어 이들에 對한 政府對策이 必要하다”고 말했다.

登錄貸付業者(代父仲介業者包含)는 지난해 末基準 8694個로 1年前보다 6.8% 減少했다. 貸付業關係者는 “最高金利가 낮아지면서 資金事情이 劣惡한 個人貸付業體들이 門을 닫고 大型貸付業體中心으로 構造가 再編되고 있다”고 傳했다.

貸付業體에서 돈을 빌린 理由는 ‘生活費’때문이라고 答한 사람이 48.3%로 가장 많았고 事業資金 31.4%, 다른 貸出償還이 6.2%를 차지했다. 利用者別로는 會社員이 52.0%, 自營業者가 26.2%, 主婦가 8.0%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연상 記者 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