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金融入札, 우리컨소시엄 等 11곳 參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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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0年 11月 2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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慶南銀엔 5곳 - 光州銀엔 7곳 申請… 優先協商對象來年 3月까지 選定

우리금융그룹 민영화 입찰참가의향서(LOI) 마감일인 26일 오후 우리금융 우리사주조합의 조합원들로 구성된 ‘우리사랑 컨소시엄’의 강선기 조합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우증권 본사에 도착해 입찰 서류를 제출하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 우리금융그룹 民營化入札參加意向書(LOI) 마감日인 26日午後 우리金融 우리사주組合의 組合員들로 構成된 ‘우리사랑 컨소시엄’의 腔線機組合長이 서울 永登浦區汝矣島洞大宇證券本社에 到着해 入札書類를 提出하기에 앞서 記者들의 質問에 答하고 있다. 박영대 記者 sannae@donga.com

國內最大金融會社인 우리金融持株를 거머쥐기 爲해 모두 11곳의 潛在的投資者가 出師表를 냈다. 또 우리금융지주의 子會社인 慶南銀行에는 5곳, 光州銀行에는 7곳의 投資者가 引受할 뜻을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26日 우리금융 民營化를 위한 첫 段階인 入札參與意向書(LOI) 接受를 마감한 結果 이처럼 銃 23곳이 LOI를 提出했다고 밝혔다. 豫保는 祕密維持約定을 理由로 提出者名單은 公開하지 않았다.

그러나 ‘寡占株主體制’(特定支配株主 없이 몇몇 株主가 分散所有하는 體制) 方式의 獨自民營化를 推進해온 우리금융은 우리사주組合을 代表投資者로 한 ‘우리사랑 컨소시엄’을 통해 LOI를 提出했다고 發表했다. 우리사주組合을 통한 投資에는 全體組合員 1萬9000餘名中 1萬7000餘名(藥 90%)이 參與했고 請約金額만 9000億 원에 이른 것으로 集計됐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과 去來하는 企業 및 個人顧客이 主軸이 된 ‘W비즈클럽 컨소시엄’도 LOI를 냈고 우리金融에 友好的인 또 다른 컨소시엄도 提出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側에서 이처럼 復讐의 채널로 LOI를 提出한 것은 有效競爭體制를 確保하는 同時에 向後入札에서 떨어질 可能性을 줄이기 위한 一種의 安全裝置로 풀이된다. 本入札에는 이 가운데 2, 3곳이 힘을 합친 뒤 KT, 포스코 等大企業의 投資金을 끌어들일 公算이 크다.

市場에서 우리金融 컨소시엄의 行步에 關心을 갖는 것은 國內金融圈引受合倂(M&A)에서는 처음으로 經營者買收(MBO·Management Buyout) 方式을 取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企業을 賣却할 때 該當企業의 經營陣이 持分의 全部 또는 一部事業部를 引受하는 것이다. 市場에서는 이 같은 方式으로 經營陣만 利得을 볼 것이라는 分析과 하나금융과 KB金融이 引受戰에서 빠진 狀況에서 不可避한 選擇이란 얘기가 엇갈리고 있다.

우리金融關聯候補外에는 보고펀드, MBK파트너스, 魚皮니티, 칼라일, 맥쿼리, 메트라이프 等國內外投資者가 大擧參與한 것으로 알려졌다.

慶南銀行에는 大邱銀行, 釜山銀行, 慶南地域商工會議所가 主體인 慶南銀行引受推進委員會, 맥쿼리, 칼라일 等이 參與했다. 光州銀行에는 全北銀行, 中國공상은행, 光州商工會議所, 맥쿼리, 칼라일 等이 提出했다. 우리사랑 컨소시엄은 경남은행과 光州銀行度 묶어서 引受하겠다는 뜻을 밝혀 複數로 計上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地方銀行을 分離賣却할지는 來年本入札以後 우리金融全體에 對한 入札者의 提案內容과 比較해 決定할 方針이다.

豫保는 이番에 入札意向을 밝힌 機關 및 投資者에게 우리금융의 詳細情報가 담긴 投資案內書를 보내고 다음 달 20日까지 入札意思를 打診한 뒤 豫備入札對象者를 選定할 豫定이다. 늦어도 來年 3月 안에 本入札을 통해 優先協商對象者를 選定할 計劃이다.

한便只今까지 우리金融에 投入된 公的資金은 12兆7663億 원으로 이 中 41.5%인 5兆3014億 원이 回收됐다. 하지만 現在까지 支給된 5兆∼6兆 원의 預保債胰子液을 考慮하면 回收率은 30%도 안 된다. 25日 우리금융의 宗家인 株當 1萬4450원을 基準으로 하면 이番持分賣却으로 回收할 수 있는 額數는 6兆6000億 원 水準이다. 이미 回收한 金額과 合쳐도 11兆9000億 원으로 公的資金의 元金에 못 미친다. 다만 우리금융의 株價가 올라가거나 經營權 프리미엄을 充分히 받는다면 回收額이 더 늘어날 餘地는 있다.

차지완 記者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