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前 大統領 側은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一蹴했지만 曺 氏와 金 前 大統領, 金 前 會長 3名의 關係를 살펴보면 事件 槪要를 나름대로 推定해 볼 수 있다.

于先 조 氏를 中心으로 세 사람의 因緣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曺 氏는 金 前 大統領과 같은 全南 木浦 出身으로, 木浦에서 金 前 大統領 이웃집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京畿高 卒業 後 美國으로 건너가 호텔業과 韓國과의 武器去來를 仲介하면서 財産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曺 氏는 DJ 政權 當時 숨은 實勢로 通했다. 이 때문에 金 前 大統領과 金 前 會長을 連結하는 窓口였을 것이란 얘기도 많이 나돌았다.

曺 氏는 1999年 7月 金 前 大統領의 京畿 高陽市 一山 自宅을 6億餘 원에 사들였다. 金 前 大統領 在任 當時 한나라당은 曺 氏가 美國에서 金 前 大統領의 3男 홍걸(弘傑) 氏에게 巨額의 生活費를 提供한 代價로 26件의 軍納契約을 따냈다고 主張했다.

이처럼 茂盛한 疑惑 속에서도 조 氏가 檢察 搜査對象이 된 적은 없었다. 檢察 關係者는 “조 氏가 美國 市民權者여서 搜査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대우그룹의 海外金融計座人 BFC에도 金 前 會長과 조 氏의 돈이 함께 管理된 情況이 있다”고 말했다.

曺 氏는 金 前 會長과는 高校 同門(金 前 會長의 2年 後輩)이란 點이 因緣이 돼 大宇가 經營難에 빠진 뒤 大宇系列社 賣却 作業에 깊이 關與한 것으로 傳해졌다.

한나라당이 2000年 16代 總選을 앞두고 金 前 會長의 夫人 정희자(鄭禧子) 氏 所有의 京畿 포천시 아도니스 골프場 歇값 買收說을 主張하면서 買收子路 擧論한 人物도 曺 氏였다.

曺 氏는 當時 言論과의 인터뷰에서 “金 會長과는 40年 가까이 呼兄呼弟하는 사이여서 金 會長이 急한 事情 때문에 골프場 外에도 여러 가지 대우그룹의 賣物을 사라고 勸誘했다”고 말했다.

조수진 記者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