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星航空 理事陣은 “16日 臨時理事會를 열어 한우봉 社長을 解任하기로 議決했다”고 22日 밝혔다.

理事陣은 이날 言論社에 配布한 報道資料를 통해 “韓 社長이 任意로 會社를 經營하는 等 專橫이 있어 解任하기로 했다”고 主張했다.

韓星航空의 理事陣은 韓 社長을 包含해 4名. 이 가운데 前任 이덕형 社長의 父親인 이정한 理事 等 2名의 理事가 臨時理事會를 열고 한 社長 解任 決定을 내렸다.

이에 對해 會社 側은 “理事會 構成 要件도 갖추지 못한 狀態에서 열린 臨時理事會이며 法的 效力이 全혀 없다”고 反撥했다.

김재준 韓星航空 副社長은 “會社 定款에 따르면 理事會의 成立은 過半인 3名 以上이 參席해야 된다고 돼 있다”며 “法的인 要件을 갖추지 못한 臨時理事會의 決定은 無效”라고 主張했다.

金 副社長은 “지난해 물러난 前任 社長의 使嗾로 臨時理事會가 열렸으며 이들을 이番 週 안에 恐喝 脅迫, 誣告罪 等으로 刑事告發할 計劃”이라고 덧붙였다.

19日 建設교통부로부터 運航 證明을 發給받은 韓星航空은 經營權 싸움과 關聯 없이 31日부터 淸州∼濟州 區間을 하루 2回 正常的으로 往復 運航할 豫定이다. 價格은 週中 片道 4萬5000원, 週末 5萬2000원으로 旣存 航空社 料金의 70% 水準이다.

김상수 記者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