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9日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硏究센터에서 臨時株主總會를 開催하고 남중수(南重秀·寫眞) 前 KTF 社長을 新任 代表理事 社長으로 選任했다. 南 社長은 이날 午後 5時 京畿 성남시 분당 KT 本社에서 就任式을 가졌다.

南 社長의 就任 一聲은 民營化라는 큰 變化를 겪은 會社를 추스르고 中長期 發展 計劃을 樹立하겠다는 것.

이용경(李容璟) 社長이 이끈 KT 民營 1期(2002年 8月∼2005年 8月)의 話頭는 ‘탈(脫)공기업’이었다.

그 目標는 어느 程度 이뤄졌지만 本格的인 民營企業으로 살아남으려면 새 成長 動力을 찾아내야 하는 게 南 社長의 課題다.

實際로 KT는 現在 苦悶에 빠져 있다.

全體 賣出의 折半 以上이 成長이 停滯된 市內電話 部門에서 發生한다. 成長 動力이던 超高速인터넷事業度 限界에 이르렀다. 이를 挽回하기 위한 無線携帶인터넷 事業 ‘와이브로’도 具體的인 成果를 보일 때까지는 時間이 必要하다.

當場 풀어야 할 問題도 겹겹이 쌓여 있다.

系列社인 移動通信社 KTF와 合倂 論議가 안팎에서 茂盛하다. KTF 携帶電話 再販賣에 對한 移動通信業界의 批判이 따갑다.

超高速인터넷 分野에선 最近 市場支配的 事業者로 指定돼 行動이 自由롭지 못하게 됐다. 公正去來委員會로부터 史上 最大의 課徵金을 賦課 받은 影響이 컸긴 했지만 2分期(4∼6月) 實績도 그리 좋지 않았다.

이날 株總에 參與한 株主들은 南 社長에게 “有無線 通信이 하나로 합쳐질 次世代 通信環境에 對備할 것”, “規制 當局과 圓滿한 關係를 維持해 줄 것” 等을 當付했다.

南 社長은 就任辭를 통해 “顧客의 觀點에서 市場을 바라보고, 顧客이 願하는 새로운 成長엔진을 찾을 것”이라며 “會社 內部에서도 자유로운 討論과 批判을 受容하는 열린 文化를 바탕으로 變化를 始作하겠다”고 强調했다.

金相勳 記者 sanhkim@donga.com

홍석민 記者 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