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經濟硏究院은 4日 ‘매니지먼트 마이오피아(Management Myopia·近視眼的 經營)’ 報告書를 통해 이처럼 主張했다.

報告書에 따르면 金融市場에서 外國人 投資 펀드들의 影響力이 커지면서 이들이 企業의 CEO들에게 短期成果와 株價를 높이는 經營活動을 剛하게 要求하고 있다.

또 CEO들의 壽命이 漸漸 짧아지고 年俸制, 成果配分制 等 成果主義가 擴散되면서 短期成果에 執着하는 CEO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

報告書는 韓國 CEO들의 平均 在任期間은 4.2年으로 美國(8.9年) 유럽(6.5年)에 비해 짧다고 指摘했다. 또 交替되는 CEO의 比率도 2000年 8.6%에서 2003年 15.8%로 크게 느는 趨勢.

經營環境이 이처럼 變하다 보니 CEO들은 新規投資를 疏忽히 하면서까지 資産을 極度로 保守的으로 運營하는 境遇가 늘고 있다. 通常 新規投資를 하면 實績이 나타나기까지 2, 3年은 기다려야 하기 때문. 最近 企業들이 設備投資를 躊躇하는 理由도 이 때문이라는 指摘이다.

報告書는 企業들이 投資는 疏忽히 하는 代身 自社株(自社株) 買入이나 配當 等의 形態로 株主들에게 돈을 쏟아 붓고 있다고 꼬집었다.

LG經濟硏究院 박상수 副硏究委員은 “美國 半導體産業이 日本에 뒤진 理由도 成果主義 때문”이라며 “近視眼的 經營은 企業의 競爭力을 떨어뜨리므로 國內 CEO들도 腸·短期 經營眼目을 調和시키도록 努力해야 한다”고 主張했다.

하임숙 記者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