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會議는 마라톤이 아니라 100m 달리기처럼 해야 한다.”
LG經濟硏究院은 4日 ‘會議文化를 업그레이드하라’는 報告書를 통해 이처럼 主張했다.
會議室에 모래時計를 놓고 마감時間을 定한 채 會議를 하거나 床石(上席)을 없애 活潑한 意見 交流를 끌어내는 式으로 요즘 企業들은 會議文化를 改善하고 있다.
하지만 會議의 外形만 바꿔서는 過重한 會議로 인한 職員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時間浪費를 없애지는 못한다는 게 이 報告書의 指摘.
가장 바람직한 會議는 마라톤처럼 길고 지루하게 進行되지 않고 短距離 달리기처럼 짧은 時間에 集中的으로 情報를 提示하고 討論하는 形態다.
이처럼 알찬 會議文化를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徹底한 ‘豫習’. 會議에 參加하기에 앞서 資料를 읽는 等 準備를 해야 한다. 會議時間이 다 돼서야 資料를 읽는다면 ‘結論 없이 돌고 도는 會議’가 될 수밖에 없다.
相對方의 말을 傾聽하는 姿勢도 必要하다. 남의 말을 中間에 자르는 ‘말자르기형’, 말은 끝까지 듣되 結論은 固執대로 내리는 ‘我執型’, 남의 말을 注意 깊게 듣지 않고 自身의 趣向대로 解釋하는 ‘我田引水型’ 사람들이 좋은 會議를 막는다는 것.
또 上司에게 찍힐까 두려워 自身의 意見을 말하는 데 躊躇해서도 안 된다. 여기다 自身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感情的으로 對應하지 말 것도 注文했다.
LG經濟硏究院 한상엽 先任硏究員은 “會議(會議)를 하다 보니 懷疑主義者(懷疑主義者)가 돼 버렸다는 弄談이 나오지 않아야 强한 企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임숙 記者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