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定管理中인 미도파는 最近 第3者 賣却을 推進하기 위해 投資者로부터 入札提案書를 받았다. 그런데 無慮 20곳이 넘는 컨소시엄이 提案書를 냈다.
賣却作業에 參與하고 있는 한 關係者는 “相對的으로 高收益을 낼 수 있는 곳이 構造調整市場밖에 없다는 생각에 수많은 企業構造調整專門會社(CRC)와 投資諮問社가 몰렸다”고 말했다.
企業構造調整市場이 다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 市場의 ‘主軸’인 CRC는 ‘이용호 게이트’를 契機로 非(非)道德性과 잘못된 投資 慣行이 드러나면서 호된 叱咤를 받으며 水面 아래로 가라앉았다.
그러나 벤처市場이 살아나지 않고 株價도 900線을 고비로 옆걸음을 繼續하자 市場에는 ‘그나마 構造調整市場이 收益을 낼 수 있다’는 認識이 擴散되고 있다.
▽長期投資로 勝負 건다〓거래소 上場企業인 휴니드테크놀로지는 昨年 7月 法定管理에 들어갔다. 防衛産業體인 이 會社는 새로 進出한 通信事業에 失敗하고 關係史 支給保證을 잘못 선 것이 原因이었다.
CRC인 코러스인베스트먼트는 컨소시엄을 構成해 3者配定 有償增資 235億원, 外部借入 430億원으로 휴니드를 引受했고 會社는 13日 法定管理에서 벗어났다.
增資 價格은 株當 500원이었는데 法定管理 終結과 企業 回生을 材料로 株價는 2300원(20日 終價 基準)까지 올랐다.
코러스는 旣存의 CRC와 달리 構造調整을 통한 ‘企業價値 올리기’에 充實하면서 市場에서 좋은 評價를 받고 있다. 코러스 신종석 代表는 “CRC는 財務構造改善 業務에만 忠實하고 會社 經營은 防衛産業에 오랫동안 從事해온 專門家에게 맡겼다”며 “새로운 經營陣이 營業 및 管理分野 專門家 10餘名을 雇用해 會社를 徹底히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또 팬택 박병엽 副會長이 昨年에 현대큐리텔을 476億원에 引受할 때도 KTB네트워크가 引受資金의 50%를 投資하고 經營은 朴 副會長이 맡고 있다.
▽過熱 兆朕도 나타난다〓국내업체에서 投資 規模가 가장 큰 KTB네트워크는 요즘 苦悶에 빠졌다. 不實企業을 引受하는 競爭入札에서 競爭者들이 너무 높은 價格을 써내기 때문이다.
KTB 이상묵 理事는 “去來所 코스닥에 登錄된 法定管理企業이 漸漸 줄고 있어 落札價格이높아지고 있다”며 “適正價値를 훨씬 超過하는 價格을 써내는 곳이 많아 過熱 樣相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構造調整市場이 成熟한 美國에서는 한때 ‘勝利者의 詛呪(Winner’s Curse)’라는 單語가 流行했다. 引受 競爭이 熾烈해지면 參加者들이 落札 받기 위해 지나치게 높은 價格을 提示하는데 引受 後에 그만큼의 收益을 얻지 못해 亡한다는 뜻이다. 이상묵 理事는 “韓國에서도 이러한 現象이 나타날 것 같다”고 展望했다.
김두영記者 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