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導體 不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 任員들은 요즘 가시方席에 앉은 氣分이다.
69年 會社 創立後 3番째로 올해 賣出額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豫想되는데다 純利益은 지난해(6兆145億원)의 折半도 안되는 3兆원 以下로 展望되기 때문. 特히 올들어 本格的인 ‘經營 授業’을 받고 있는 이재용(李在鎔) 삼성전자 常務補가 年末 人事를 앞두고 발빠른 行步를 보여 特히 實績이 不振한 系列社 任員들은 바짝 緊張하고 있다.
이런 情況 때문에 그룹 안팎에선 大大的인 ‘물갈이 人事’가 있는게 아니냐는 觀測이 나돌고 있다. 一角에선 이건희(李健熙) 會長이 後繼構圖를 위한 人事를 年內에 하지 않겠느냐는 展望도 하고 있다.
삼성전자에서 經營修業을 받고 있는 이 常務補는 요즘 父親인 李 會長이 年初에 指示한 ‘3가지 宿題’를 챙기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常務補는 于先 年初부터 꾸준히 週末에 삼성전자 任員들과 번갈아 골프를 치면서 任員들 한사람 한사람의 性格을 把握하고 있다. 18홀을 돌면서 골퍼들의 特徵을 꼼꼼히 챙기는 것.
두 番째 宿題는 삼성전자 海外法人을 다 돌아보는 것. 그는 最近에도 海外에 흩어져 있는 現地法人을 돌면서 ‘現場 學習’에 힘을 쏟았다.
삼성전자 任員들에 對한 綜合的인 個人 人物評價를 할 程度로 細細하게 把握을 하는 것이 마지막 課題다. 各 任員들의 業務能力은 勿論 性格과 리더십等 全般的 側面에서 ‘學點’을 매기는 作業이다.
이 常務補는 늦어도 이달末까지는 父親이 내린 이 세가지 宿題를 모두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年末로 豫定된 任員 人事에서 實績이 不振한 會社와 그룹 監査에서 問題가 된 會社를 中心으로 問責할 可能性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三星 關係者는 “이 常務補가 熱心히 하고 있는 宿題가 이番 人事에 相當部分 反映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영해기자>yhchoi65@donga.com
최영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