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國 自動車市場이 不況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지만 韓國車는 美國 市場에서 史上 처음으로 販賣 50萬臺를 突破하며 ‘高速疾走’하고 있다.
올들어 10月末까지 美國市場에서 販賣된 韓國産 自動車는 現代車 29萬4523代, 起亞車 18萬9424代, 대우차 4萬3169代 等 總 52萬7116臺로 지난해 같은 期間보다 31.1%나 늘었다. 特히 현대車(40.9%)와 起亞車(41.9%)의 上昇勢는 世界 어느 自動車메이커보다 두드러진다.
올해 年間 自動車 需要가 20萬臺나 줄 것이라는 美國市場에서 이처럼 韓國車가 잘 나가는 理由는 무엇일까.
自動車 專門家들은 于先 自動車 性能이 크게 向上된 點을 꼽는다. 美國의 消費者 滿足度 專門 調査機關인 JD파워가 지난달 發表한 ‘2001年 自動車 滿足度 調査’를 보면 現代車의 그랜저XG와 싼타페가 車級別 滿足度에서 史上 처음으로 2位에, 뉴EF소나타는 3位에 올랐다.
旣存의 ‘싸구려’ 이미지도 거의 사라져가고 있다는 分析. 自動車 擔當 애널리스트인 大宇證券 장충린 部長은 “韓國車 性能이 優秀하다는 認識이 擴散되고 있고 그랜저XG 等은 同級의 名差에 비해 價格도 뒤지지 않아 低價品의 이미지를 脫皮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現代車 이형근(李炯根) 輸出마케팅室長은 “製品에 對한 自身이 생긴 뒤 딜러의 販賣價 割引 裁量權을 줄여 함부로 割引販賣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며 “結果的으로는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效果를 거두고 있다”고 說明했다.
딜러 네트워크가 强化된 것도 主要 原因으로 꼽힌다. 現代車의 境遇 98年에 467個였던 美國 現地 딜러望이 現在 562個로 늘었으며 來年初에는 600個로까지 늘릴 計劃. 起亞車도 620個의 現地 딜러望을 確保하고 있다. 현대와 기아는 現在 優良 딜러 育成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運營中이다. 車種도 예전보다 다양해졌다. 90年代만 해도 小型車 中心으로 3∼4種만 販賣됐지만 요즘엔 14改宗이 販賣되고 있다. 特히 中大型車와 SUV(레저用 車輛)의 比重이 늘면서 消費者들의 選擇할 수 있는 暴徒 다양해져 販賣量 增加로 連結되고 있다는 分析이다.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
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