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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로열발레學校 “꿈나무 찾아 韓國 왔어요”|동아일보

英로열발레學校 “꿈나무 찾아 韓國 왔어요”

  • 東亞日報
  • 入力 2019年 12月 2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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校長-敎授 첫 來韓 오디션… 選拔되면 3月 英서 最終 審査
“韓國 舞踊手 實力 每年 發展”

18일 사미라 사이디 교수(왼쪽)가 서울 예원학교에서 열린 인텐시브 코스에서 무용수들에게 발레 동작 시범을 보이고 있다. 작은 사진은 크리스토퍼 파우니 교장. 로열발레스쿨 코리아 제공
18日 사미라 사이디 敎授(왼쪽)가 서울 藝苑學校에서 열린 인텐시브 코스에서 舞踊手들에게 발레 動作 示範을 보이고 있다. 작은 寫眞은 크리스토퍼 파우니 校長. 로열발레스쿨 코리아 提供
“韓國 舞踊手들은 잘 訓鍊돼 있고, 눈빛에서 剛한 熱情을 느낄 수 있어요. 只今 잘하고 못하고는 重要치 않습니다. 갖고 있는 才能과 可能性을 보러 왔어요.”(크리스토퍼 파우니 英國 로열발레學校 校長)

18日 午後 서울 中區 藝苑學校에서 열린 발레 오디션 現場. 90名의 어린 舞踊手들(만 11∼17歲)李 年齡別로 組를 나눠 入場했다. 이들 앞에 앉은 審査委員들은 파우니 校長과 사미라 사이디 敎授(로열발레學校 인텐시브 프로그램 代表)였다. 파우니 校長은 “누군가를 觀察할 때 얼굴 表情이 元來 굳는 便이다. 學生들은 絶對 겁먹지 말고 자연스럽게 춤을 춰 달라”고 注文했다.

하지만 그의 當付에도 不拘하고 떨지 않을 舞踊手가 果然 얼마나 될까. “心臟이 너무 떨린다” “아, 어떡해…”라며 緊張感을 숨기지 못하던 舞踊手들은 발레 클래스 形態의 오디션에서 示範按舞家의 動作을 따라 하기 始作했다. 작은 失手들이 이어졌고 一部는 自責하듯 바닥을 내려다보기도 했다.

하지만 緊張도 暫時. 피아노 伴奏가 始作되자 이들의 눈빛과 動作은 차츰 安定을 되찾았다. “失手해도 괜찮으니 動作을 이어가라. 모두 잘하고 있다”는 應援에 힘입어 어린 舞踊手들은 ‘하나라도 더 보여 주겠다’는 熱情으로 제 實力을 찾아갔다. 審査委員들의 表情도 밝아졌다.

로열발레學校가 오디션을 하기 위해 韓國을 찾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로열발레學校는 映畫 ‘빌리 엘리어트’의 主人公 ‘빌리’가 그토록 念願하다가 白鳥가 돼 날갯짓한 곳. 最近 韓國 舞踊手들이 世界 곳곳에서 頭角을 나타내자 그間 홍콩 싱가포르 日本에서만 進行하던 오디션을 韓國에서도 하게 됐다.

파우니 校長은 “韓國 出身 김기민, 박세은, 강효정, 최영규 等 現役 舞踊手들과 現在 本校 在學 中인 박하나, 卒業 後 로열발레團에 入團한 전준혁 等 才能이 出衆한 舞踊手들이 적지 않다”며 “오디션을 위해 直接 英國으로 와야 했던 學生들의 수고를 덜고, 有望株를 直接 보고 判斷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番 오디션은 事前에 定해진 選拔 人員이 없다. 사이디 敎授는 “발레는 苦痛스러운 스포츠이다. 고된 訓鍊을 버틸 精神的 姿勢가 돼 있고, 身體的 可能性, 潛在力만 있다면 몇 名이든 機會를 줄 것”이라고 했다.

來年 1月 中旬 合格한 學生이 發表된다. 이들은 3月 런던에서 23個國 學生들과 겨루는 最終 오디션에 參加한다. 여기서 最終 選拔되면 로열발레學校의 一員이 된다. 사이디 敎授는 “入學한 뒤에도 負傷을 當해 발레를 그만두거나 발레가 싫어져 學業을 擇하는 學生도 많다”며 “춤도 勿論 重要하지만 그보다 敎育機關으로서 義務를 다하고 學生들의 다양한 未來를 위해 支援한다”고 했다.

16∼18日 치러진 3日間의 발레 講習과 오디션을 마친 파우니 校長과 사이디 敎授는 “實力이 뛰어난 韓國 舞踊手들을 보기 위해서 每年 서울에 오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김기윤 記者 pep@donga.com
#英國 로열발레學校 #발레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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