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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都市漁夫다” 800萬名이 바다로 湖水로… 只今은 ‘낚시餘暇’ 時代|東亞日報

“나도 都市漁夫다” 800萬名이 바다로 湖水로… 只今은 ‘낚시餘暇’ 時代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11月 1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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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도시를 벗어나 바다와 호수 등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시름을 날리는 ‘도시어부’들이 늘고 있다. 지난달 25일 충남 오천항 앞바다에서 낚시인들이 선상 낚시를 즐기고 있다. 김태우 프로낚시 제공
週5日 勤務制가 施行되면서 都市를 벗어나 바다와 湖水 等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시름을 날리는 ‘都市漁夫’들이 늘고 있다. 지난달 25日 忠南 五千港 앞바다에서 낚시人들이 船上 낚시를 즐기고 있다. 김태우 프로낚시 提供
家族들을 뒤로하고 홀로 집을 나와 물고기와 씨름하는 ‘아재 낚시’는 이제 옛말이다. 生活낚시 人口가 800萬 名에 이른다. 男女老少 누구나 따로 또 같이 낚시를 즐기는 ‘낚시餘暇’ 時代가 열렸다. 낚시를 素材로 한 TV 프로그램도 人氣다. 隱遁의 趣味로 여겨지던 낚시는 週5日 勤務制와 ‘小確幸(작지만 確實한 幸福)’ ‘힐링’ 追求 雰圍氣 擴散으로 大衆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 男女老少 모두 낚아 낚아∼

巨濟島, 群山, 泰安…. 職場人 이보라 氏(34)는 週末마다 낚시 道具를 메고 全國을 누빈다. 탁 트인 바다에서 물고기와 한바탕 씨름을 벌이고 나면 週中에 쌓인 스트레스가 싹 날아간다.

그가 낚시를 始作한 건 미디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影響이 컸다. 演藝人들이 고기 낚는 모습을 보고 好奇心을 느끼던 中에 SNS에 조행기(釣行記)를 올리는 또래 女性과 因緣이 닿았다. 그는 “여러 動作을 번갈아 하는 루어낚시를 하는데 運動量이 꽤 된다. 배 위에서 海産物을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며 “1泊 2日 基準 30萬 원 選의 費用이 아깝지 않다”고 했다.

最近 낚시人口 增加勢가 가파르다. 海洋水産部에 따르면 全國 生活낚시 人口는 700萬∼800萬 名으로 最近 2, 3年 사이 껑충 뛰었다. 낚시漁船 利用客 數는 1年 만에 15% 以上 增加했다.

數도 늘었지만 內容도 많이 變했다. 낚시業界에 따르면 20, 30代 젊은 世代와 女性, 그리고 어린이를 同伴한 家族 單位 나들이客이 눈에 띄게 늘었다. 새로운 趣味를 찾아 나선 젊은 世代가 낚시로 流入됐다고 分析한다. 낚시게임과 室內 낚시카페가 人氣를 끄는 等 底邊이 擴大됐다.

김태우 프로낚시(49)는 “過去에는 낚시꾼 하면 大部分 中年 男性 一色이었지만 요즘은 바다, 민물낚시 모두 女性 比率이 10% 以上”이라고 했다. 京畿 龍仁 止哭낚시터의 진광두 代表(56)는 “隣近 初等學校 學生들을 相對로 體驗授業을 進行하는데 올해 申請者가 많아 班을 2個로 늘렸다. 初等學生 사이에서도 낚시가 話題”라고 傳했다. 프로낚시란 낚시業界에 從事하며 放送과 講習 等을 進行하는 이들을 뜻한다.

金 프로낚시는 “낚시는 혼자 해도 좋고 家族이 함께해도 좋은 趣味다. 게다가 自然 속에서 힐링을 맛보기에도 제格”이라며 “現代人들이 願하는 것들이 낚시 속에 다 있다”고 했다.

미디어의 影響도 크다. 8年間 홀로 낚시터를 누비던 박광선 氏(55)는 지난해부터 아내와 함께 ‘손맛’을 즐긴다. 낚시라면 눈부터 흘기던 아내가 채널A ‘都市漁夫’를 본 以後 態度를 바꾸었다. 朴 氏는 “아내와 낚시를 함께하면서 對話도 늘었다”고 말했다.

SNS의 大衆化도 한 要因이다. SNS에 #낚시 #낚시스타그램 #낚시캠핑을 檢索하면 關聯 揭示物이 주르륵 뜬다. 낚은 물고기 認證샷과 조행 寫眞도 넘쳐난다. 7年째 낚시를 즐기는 職場人 지홍은 氏(36)는 “SNS에 낚시 活動 關聯 寫眞과 글을 자주 올리는데, 이를 보고 初步者들이 자주 問議해온다. 이들과 主로 낚시를 다닌다”고 했다.

特히 #낚시하는여자 關聯 揭示物은 34萬7000餘 個에 이른다. 船上 낚시를 즐기는 한 40代 職場人은 最近 女性 낚시人口가 急增한 데 對해 “낚시는 女性도 잘할 수 있는 趣味活動이다. 船上 낚시는 30代 前後 未婚者가 많은 便”이라고 했다.

○ 旅行과 結合하는 낚시 風俗도 變化

젊은층과 여성들 참가가 늘면서 ‘낚시 여가시대’는 더욱 활짝 열리고 있다. 4일 경남 거제도 해안에서 지홍은 씨(왼쪽 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SNS에서 만난 낚시 친구들 과 함께 낚은 참돔을 들고 기념 촬영을 했다. 지난달 11일 충남 오천항 루디호 이춘기 선장이 주꾸미 볶음요리를 만들고 있다. 지홍은 씨·김태우 프로낚시 제공
젊은층과 女性들 參加가 늘면서 ‘낚시 餘暇時代’는 더욱 활짝 열리고 있다. 4日 慶南 巨濟島 海岸에서 지홍은 氏(왼쪽 寫眞 오른쪽에서 두 番째)가 SNS에서 만난 낚시 親舊들 과 함께 낚은 참돔을 들고 記念 撮影을 했다. 지난달 11日 忠南 五千港 루디號 이춘기 船長이 주꾸미 볶음料理를 만들고 있다. 지홍은 氏·김태우 프로낚시 提供
낚시 人口가 늘고 多邊化하면서 文化도 變하고 있다. 낚시와 旅行의 結合이 代表的이다.

진광선 프로낚시에 따르면 最近 낚시와 캠핑을 겸하는 나들이客이 늘고 있다. 캠핑族은 낚시活動을 하면서 지루함을 덜고, 낚시族은 캠핑을 겸하며 家族과 時間을 갖는다. 캠핑地를 提供하는 캠핑낚시터도 늘어나는 趨勢다. 京畿道에는 綜合 낚시레저施設도 들어설 豫定이다.

顧客이 늘어나면서 서비스 競爭도 熾烈해졌다. 낚시用品 業體들은 初步者用 裝備를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有料 낚시터는 女性 化粧室과 休憩室을 새로 만드는 等 空間 새 丹粧에 바쁘다. 낚싯배 위에서는 먹거리 戰爭이 벌어진다. 지홍은 氏는 “예전엔 라면주꾸미가 거의 唯一한 메뉴였는데 요즘은 주꾸미찜, 鐵板볶음, 주꾸미三겹살볶음, 주꾸미展 等으로 다양해졌다”고 귀띔했다.

都心에선 室內낚시카페가 盛業 中이다. 커다란 水槽에 물고기를 가득 넣어두고 여럿이 빙 둘러서 낚시를 하는 式이다. 時間當 料金을 내고 잡은 물고기는 무게를 잰 다음 一部는 놓아주는데 무게에 따라 商品을 주기도 한다. 戀人과 初等學生, 幼兒를 同伴한 家族 訪問客이 많은 便이다.

낚시 入門者가 늘면서 文化 衝突을 빚기도 한다. 10年째 플라잉낚시를 즐겨온 김석환 氏(60)는 “큰 목소리로 初步者가 떠들어서 붕어가 달아나면 高手가 낚시터 禮節을 訓戒하기도 한다”고 했다. 止哭낚시터에서 만난 50代 男性은 “대낚시를 하는데 옆에서 壘語를 던지는 初步者들 때문에 火난 적도 있지만 이젠 餘裕가 생겼다. 누구나 初步 時節이 있었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最近엔 이런 葛藤을 줄이기 위해 전문장과 體驗場을 나눠 運營하는 有料 낚시터도 생겨나고 있다.

낚시人口가 늘면서 忠淸道 江原道 等 地自體 次元의 支援도 大幅 늘었다. 市에서 主管하는 낚시大會가 늘었고, 泰安 統營 巨濟島 泗川 蔚珍 莞島 等에는 海洋낚시公園이 들어섰다. 海洋水産部는 낚시 關聯法을 整備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진광두 代表는 “낚시 關聯法 自體가 未備하고 市道別 規定이 달라 낚시터 管理가 뒤죽박죽”이라며 “急增하는 낚시 人口를 圓滑하게 受容하려면 낚시文化 定着에 對한 討論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業界 專門家들은 “낚시를 始作하려 해도 어디서 裝備를 貸與하고 낚시 法은 어떻게 배워야 할지 寞寞해하는 初步者가 많다”며 “낚시 禮節을 包含한 敎育, 裝備 貸與, 衛生 等의 側面에서 體系的인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指摘했다.


▼首都圈 隣近 有料낚시터 가면 裝備 빌려주고 원포인트 레슨도▼

낚시 어떻게 始作할까
11~12月 바다낚시 最適地는 巨濟島 珍島 추자도 濟州道 統營
家族 同伴땐 沿岸 線上낚시가 安全… 미끼는 지렁이 代身 루어낚시 大勢


“모든 種類의 낚시를 涉獵할 순 없다.” 낚시業界의 定說이다. 아무리 뛰어난 專門家라도 方法, 魚種, 空間別로 다른 낚시 法을 모두 익히긴 힘들다는 얘기다. 낚시는 크게 민물낚시와 바다낚시로 나뉜다. 바다낚시는 배 위나 갯벌 等에서, 민물낚시는 貯水池를 낀 管理型 有料 낚시터에서 할 수 있다.

接近性 面에서는 민물낚시가 便利하다. 서울에서 1, 2時間 떨어진 首都圈 隣近에 有料 낚시터가 많아 週末에 家族과 戀人들이 자주 찾는다. 裝備 貸與는 勿論이고 첫 고기를 낚을 때까지 指導도 받을 수 있다. 3∼11月엔 붕어 배스 쏘가리 等 거의 모든 민물고기 낚시가 可能하다. 11∼3月엔 松魚, 겨울철 얼음이 어는 時期엔 빙어 낚시를 할 수 있다. 入場料는 2萬∼3萬 원 線.

경기 용인의 ‘지곡낚시터’에서 중년 남성들이 낚시에 몰두해 있다. 용인=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京畿 龍仁의 ‘止哭낚시터’에서 中年 男性들이 낚시에 沒頭해 있다. 龍仁=최혁중 記者 sajinman@donga.com
바다낚시는 먹거리를 낚을 수 있어 初步者들에게 人氣다. 하지만 南海 西海 東海에 포인트가 몰려 있어 移動距離가 多少 길다. 普通 首都圈에서 午前 2時 戰後에 出發해 午前 5時부터 늦은 午後까지 線上에서 낚시하는 日程이다. 1年 내내 水溫에 따라 南海 西海 東海 等에서 廣魚 우럭 참돔 삼치 도다리 농어 주꾸미 오징어 等을 잡는다. 濟州島 南海는 11∼2月, 其他 地域은 3∼11月이 시즌이다.

바다낚시는 季節別로 魚種이 달라 時期마다 다른 ‘입맛’을 즐길 수 있다. 낚싯배를 運營하는 船長마다 ‘祕密 포인트’가 있어 배를 잘 골라야 한다. 낚시 孤樹로 有名한 하응백 文學評論家는 “낚시는 70%가 날씨, 20%가 船長, 10%가 낚시꾼 德이다. 훌륭한 낚시꾼의 資質은 企劃力이다. 낚시하기 좋은 날 魚種에 맞는 船長의 배를 고르는 眼目이 重要하다”고 했다.

오랜 時間 배에서 머물러야 하기 때문에 어린이를 同伴한 家族은 沿岸 線上낚시를 하는 게 좋다. 濟州道, 慶南 統營 等에선 陸地에서 10∼30分 떨어진 沿岸에서 2, 3時間 동안 낚시하는 프로그램을 多數 進行한다. 낚싯배 料金은 對象 魚種에 따라 5萬∼20萬 원으로 多樣하다.

낚시 方法은 生미끼를 利用한 대낚시, 假짜 미끼를 活用한 루어낚시, 날벌레로 假짜 미끼를 만들어 쓰는 플라이낚시, 보트를 타고 고기를 낚는 트롤링 等으로 다양하다. 2, 3年 前부터 지렁이 等 生미끼 代身에 假짜 미끼를 쓰는 루어낚시가 大勢가 됐다. 移動하면서 進行하는 壘語 낚시와 플라이 낚시는 젊은층이 特히 選好한다고 한다.

入門者가 늘면서 敎育 프로그램을 導入하는 業體가 늘고 있다. 낚시 技術은 有料 낚시터나 知人에게 배우는 境遇가 大部分. 最近엔 유튜브 動映像으로 裝備를 購入하고 낚시 法을 익히는 게 一般的이다. 낚시 裝備는 세트當 20萬∼30萬 원 程度다.

1, 2年 前까지 8 對 2 程度였던 바다낚시와 민물낚시 人口 比重은 最近 4 對 6 程度로 바뀌었다. 週末을 利用해 1泊 2日 日程으로 線上낚시를 가는 이들이 늘어나서다. 藝能 프로그램 ‘都市漁夫’ 製作陣이 推薦한 11, 12月 바다낚시 場所는 巨濟島, 珍島, 統營, 추자도, 莞島, 濟州島 等. 참돔 防禦 부시리 감성돔 벵에돔 갈치 等을 잡을 수 있다. 12月 얼음이 얼면 京畿道 江原道 忠淸道 等에서 열리는 빙어와 山川魚 祝祭도 가볼 만하다.
 
異說 記者 snow@donga.com
#都市漁夫 #낚시 #낚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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