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쑥쑥!… 열려라, 冊世上!]네가 하는 일이 아름다운 世上을 萬들길

Array
入力 2011年 9月 24日 03時 00分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 엄마 아빠 왜 일을 해요?/한진수 글 정승희 그림/36쪽·1萬 원·熊進주니어

“엄마 왜 일을 해요?”

엄마가 出勤할 때 너는 자주 엄마에게 물었지.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너희들 菓子도 사 주고, 장난감도 사 줄 것 아니니”라고 짧게 答했지만 事實 돈을 벌기 위해서만 일하는 것은 아니야.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일을 ‘職業’이라고 하는데 어떤 엄마들은 “工夫를 잘해야 나중에 좋은 職業을 갖지” “좋은 職業을 가져야 돈을 많이 벌지”라고 말해.

하지만 世上에 ‘좋은’ 職業은 없어. 職業은 서로 다를 뿐이거든. 어떤 사람들은 石炭을 캐고, 農事를 짓고, 닭이나 돼지를 길러. 工場에서 발을 便하게 해주는 신발을 만들기도 하지. 불을 끄고 사람을 求하는 일, 많은 사람이 타는 地下鐵을 運轉하는 일, 맛있는 料理를 만드는 일 모두 다른 사람을 便하게 하거나 기쁨을 주는 所重한 일이야.

일을 하면 돈을 벌어. 돈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必要하거든.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만 일을 하는 것은 아니야. 일을 하면서 얻는 건 돈뿐이 아니기 때문이지. 디자이너는 내가 만든 옷을 다른 사람들이 입은 걸 보면 기쁘고, 看護師는 健康해진 患者를 보면 즐거워. 運動選手는 어려운 挑戰을 해내면 보람을 느끼지.

돈이 많다면 좋겠지. 네가 갖고 싶은 장난감도 맘껏 살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도둑질을 하거나 거짓말을 하면 안 돼. 돈은 즐겁게 일하다 보면 自然스럽게 벌 수 있어.

너도 어른이 되면 일을 하게 될 거야. 무엇을 하든 즐겁게 하면서 願하는 만큼의 돈을 벌었으면 좋겠어. 엄마가 조금 더 欲心을 부린다면, 그 일이 다른 사람을 돕고 世上을 아름답게 만드는 日이었으면 해.

곽민영 記者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