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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이슈]自轉車 도둑과의 戰爭, 끝장 낼 方法 없나요|동아일보

[O2/이슈]自轉車 도둑과의 戰爭, 끝장 낼 方法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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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1年 7月 23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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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워두면 없어지고 잠가두면 뜯어가고…

이 程度면 死鬪(死鬪)라 할 만하다.

自轉車를 ‘愛馬’로 둔 自轉車族(族)과 그 愛馬를 노리는 自轉車 도둑 사이에 벌어지는 熾烈한 머리싸움 얘기다.

예전에는 簡單한 잠금裝置만 달아두면 걱정할 게 없었다. 그러나 學生들도 쉽게 購入할 수 있는 切斷機나 쇠톱 앞에서 無用之物이 된 지 오래. 이에 强力한 耐久力을 가진 ‘U字形’ 또는 ‘4關節’ 자물쇠 販賣量이 늘었다. 그러자 鞍裝이나 핸들, 바퀴만 뜯어가는 얌체族들이 생겨났다. 自轉車에 잠금裝置를 하나 더 채워 主人이 가져갈 수 없도록 만든 後 밤에 훔쳐가는 ‘덮어쓰기’란 新種手法도 登場했다. 自轉車 所有者들은 이에 맞서 同好會를 中心으로 한 共同 監視體制를 運用하고 있다. 그러나 이 亦是도 部品만 專門的으로 파는 ‘꾼’들에게는 別 所用이 없다.

22日 韓國交通硏究院의 國家交通DB센터 集計에 따르면 서울의 家口當 自轉車 保有臺數는 平均 0.46代. 2家口當 1臺꼴이다. 行政安全部는 全國的으로 約 800萬 名이 自轉車를 保有한 것으로 推定하고 있다. 自轉車 人口가 늘어날수록 竊盜犯들은 더 활개를 친다.

自轉車登錄第 等의 政府對策이 미뤄지는 사이 ‘지키려는 者’와 ‘훔치려는 者’의 숨바꼭질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 戰爭은 果然 끝날 수 있을까.

○ 自轉車族의 悲哀

自轉車族들은 恒常 敵들의 視線에 露出된다. ‘1, 2分이면 되는데’란 安易한 생각을 하는 瞬間, 敵들은 虛點을 파고든다. 愛之重之해온 寶物이 눈앞에서 사라지고 나서야 잠깐 警戒心을 풀었던 自身을 自責하게 된다. 敵들을 미리 알아차리는 건 不可能하다. 中高等學生은 勿論 初等學生까지도 瞬息間에 邪惡한 ‘自轉車 도둑’으로 突變한다.

2010年 二輪車(오토바이, 自轉車 等) 竊盜 事件은 1萬9801件으로 前年(1萬6805件)보다 17.8% 늘었다. 特히 最近에는 數百萬∼數千萬 원에 達하는 高價 自轉車가 많아 被害 程度가 더 深刻하다.

내가 부주의해 잃어버린 自轉車는 그나마 마음에서 떠나보내기가 쉽다. 하지만 高價의 자물쇠에다 警報裝置까지 달아둔 自轉車를 보란 듯이 가져가버리면 火가 머리끝까지 치민다. 安全地帶인 줄만 알았던 아파트 複道도 例外는 아니다. 뼈대만 남은 自轉車와 容疑者로 보이는 閉鎖回路(CC)TV 속 中學生의 모습이 자꾸 ‘오버랩’돼 잠을 이룰 수가 없다.

서울施政開發硏究院이 2009年 調査한 結果 自轉車 利用者 53%가 ‘自轉車를 盜難當한 經驗이 있다’고 應答했다. 特히 두 番 以上 잃어버린 境遇가 折半을 넘었다. 盜難 場所는 ‘집 또는 집 周邊’李 63%로 壓倒的으로 많았다.

自營業者인 尹某 氏(33·서울 광진구 군자동)는 1年 前 60萬 원에 購入한 ‘스콧서브40’을 21日 새벽에 잃어버렸다. 尹 氏는 “4關節 자물쇠로 묶어두었는데 그냥 통째로 가져간 듯하다”며 “늘 室內에 保管하다 2層 집으로 올라가는 階段에 둔 지 이틀 만에 없어졌다”고 말했다. 會社員 李某 氏(41·京畿 파주시 운정동)는 2年 前 20餘萬 원짜리 3段 접이식 自轉車를 샀다가 누군가 안장만 떼어가는 바람에 혀를 차야 했다. 그가 새로 購入한 自轉車는 며칠 만에 아예 통째 사라졌다.

會員이 41萬餘 名인 自轉車 同好會 카페 ‘自轉車로 出退勤하는 사람들(自出社)’에는 盜難申告 글이 每달 40∼50件씩 올라온다. 이들 大部分이 自轉車를 아파트 거치대나 住宅 마당에 두었다가 잃어버린 境遇였다.

○ 自轉車 도둑 大部分이 10代

“제가 自轉車를 훔쳐서 새로 漆을 하고 修理하러 갔다가 거기 主人이 申告하는 바람에 派出所에 갔습니다. 그런데 61萬 원짜리 美國製品이라는 겁니다. 저는 拘束되는 건가요? 아직 初犯인데 前科者 되는 건가요? 16歲 男子입니다. 좋은 答辯해 주세요. 무섭습니다.”

지난달 末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글이다. 온라인에는 이런 글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節度가 深刻한 犯罪인지조차 모른 채 일을 저지른 未成年者가 많다는 얘기다.

自出社 카페運營者인 오종렬 氏(34)는 “專門的으로 自轉車를 훔치거나 流通하는 사람도 꽤 있지만 온라인 場터를 통해 贓物을 處分하려는 이는 大部分 未成年者”라며 “會員들의 提報로 찾은 犯人이 學生이어서 處罰조차 되지 않는 境遇가 太半이었다”고 말했다.

實際 2009年 2分期(4∼6月) 서울에서 發生한 自轉車 竊盜事件의 被疑者 458名 中 19歲 以下가 361名(78.8%)이었다. 最近 休暇費를 마련하기 위해 自轉車 20餘 臺를 훔쳤다 警察에 잡힌 일當도 20代 學院講師 1名을 除外한 3名이 10臺였다.

自轉車 盜難事件을 多數 處理한 바 있는 서울地方警察廳 金光珍 傾斜는 “最近에는 學生들도 瞬間的 衝動 때문에 自轉車를 훔치기보다는 아예 用돈으로 쓸 目的으로 計劃하는 境遇가 많다”며 “14歲 未滿의 境遇 刑事上으로 處罰을 받진 않지만 少年保護事件으로 處理될 境遇 平生 記錄에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14歲 以上 靑少年은 初犯日 때는 大槪 訓放되지만, 再犯이 되면 刑事處罰을 받을 可能性이 커진다.

○ 어떻게 내 自轉車 지킬 수 있나

自轉車族에게 가장 쉬운 方法은 强力한 잠금裝置를 다는 것이다.

實際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과 옥션에서는 올해 上半期 自轉車 盜難防止 用品 賣出이 各各 前年 對比 7%, 33% 늘어났다. G마켓 스포츠팀 최우석 팀長은 “여름 休暇철에는 自轉車 盜難 防止 用品과 같은 액세서리 需要가 더 增加할 것으로 보인다”며 “最近에는 U字形 잠금裝置나 無線自轉車盜難警報器 等 5萬∼6萬 원臺 高價 製品 販賣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事後措置 中 가장 時急해 보이는 것은 自轉車登錄第. 自動車처럼 各 自轉車에 番號를 附與하면 贓物을 쉽게 賣買할 수 없어 結果的으로는 竊盜事件이 줄어들 수 있다. 그런데 政府가 보이고 있는 行態는 ‘自轉車 活性化 政策’과 距離가 멀다.

行安部는 지난해 自轉車登錄第 施行을 위한 事前 用役을 施行했지만 올해 豫算 5億餘 원을 確保하지 못해 施行을 늦추고 있다. 전병길 行安部 地域發展과 主務官은 “自轉車 活性化 政策의 一環으로 올해 登錄制 施行을 위한 電算시스템을 開發하려 했지만 豫算을 確保하지 못했다”며 “來年에 豫算이 配定되면 곧바로 推進할 것”이라고 밝혔다. 全國에서 서울 양천구, 京畿 과천시와 坡州市, 慶南 김해시와 泗川市, 濟州 제주시 等 6個 基礎自治團體만 自體的으로 自轉車登錄制를 施行해 1萬2000件 程度를 登錄했다. 그러나 自轉車 리스트 確保 水準일 뿐 盜難 防止에는 全혀 效果가 없다.

自轉車 盜難 탓에 몸살을 앓았던 유럽 여러 나라는 이미 自轉車登錄制를 積極 推進하고 있다. 每年 70萬 臺 以上 도난당하던 世界 最惡의 自轉車 盜難國 네덜란드는 2008年 1月부터 ‘國家 自轉車 登錄部’를 施行 中이다. 또 無線情報認識裝置(RFID) 裝着을 義務化해 盜難 物品의 去來를 源泉的으로 封鎖했다. 덴마크는 모든 除朝辭와 販賣店에서 自轉車 코딩을 하고 警察이 該當 데이터베이스를 照會할 수 있도록 해 盜難 自轉車 回收率을 40%까지 높였다. 英國과 프랑스도 民間團體나 會社를 中心으로 自轉車 盜難 問題를 解決하기 위한 方案을 積極 찾고 있다.

김창덕 記者 drake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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