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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아웃 오브 아프리카… 케냐 사파리 투어|東亞日報

[Travel]아웃 오브 아프리카… 케냐 사파리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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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1年 7月 1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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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自然이다

1 케냐 남부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에서 관광객들의 사파리 전용차량을 옆에 두고
사자 떼가 물소 한 마리를 잡아먹고 있다. 2 케냐 산 국립공원의 초원에서 얼룩말들이 풀을 뜯어 먹는 모습. 3 케냐 중부 나쿠루 호수에 한꺼번에 수백 마리의 펠리컨이 날아왔다. 4 마사이마라 지역에 사는 케냐 원주민 마사이족이 소의 목 부위에서 피를 뽑아 마시는 모습. 소 피는 마사이족이 평소에 즐겨 마신다. 마사이마라·나쿠루=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1 케냐 南部 마사이마라 國立公園에서 觀光客들의 사파리 專用車輛을 옆에 두고 사자 떼가 물소 한 마리를 잡아먹고 있다. 2 케냐 산 國立公園의 草原에서 얼룩말들이 풀을 뜯어 먹는 모습. 3 케냐 中部 나쿠루 湖水에 한꺼번에 數百 마리의 펠리컨이 날아왔다. 4 마사이마라 地域에 사는 케냐 原住民 마사이족이 소의 목 部位에서 피를 뽑아 마시는 모습. 소 피는 마사이족이 平素에 즐겨 마신다. 마사이마라·나쿠루=유재동 記者 jarrett@donga.com
‘赤道 아프리카의 한여름’ 하면 무엇을 떠올릴 수 있을까. 붉은 太陽, 마르지 않는 땀, 또는 烈士의 沙漠…. 하지만 케냐에선 이 모든 것이 잘못된 固定觀念이다. 요즘 이 나라의 氣溫은 攝氏 20度 안팎이다. 한밤은 勿論이고 낮에도 바람막이 점퍼가 必要하다. 四輪驅動 車輛을 몰고 길을 헤매기에, 猛獸들의 모습을 奔走히 카메라에 담기에 더없이 좋다.

이런 最適의 氣候는 獨特한 地形 때문이다. 케냐는 國土 大部分이 高地帶다. 首都 나이로비는 海拔 1700m. 아프리카에서 두 番째로 높은 케냐 산(해발 5199m)이 있고 最高峯인 킬리만자로 酸度 國境에 接해 있다. 年中 무더운 海岸가인 몸바사 地域만 避한다면 내내 땀 한 방울 안 흘리고 旅行을 즐길 수 있다.

케냐에 오는 또 하나의, 그리고 가장 重要한 理由는 動物이다. 거꾸로 말하면 動物을 좋아하지 않으면 케냐 旅行이 고되다. 이곳에선 韓國으로 치면, 正말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野生動物들과 荒唐하게 자주 마주친다. 公園 벤치에서 쉬다 보면 어느새 옆자리에 원숭이가 앉아 있고, 韓國에서 洞네 강아지가 보이듯 눈앞에 사슴들이 지나가는 式이다. 萬若 自然 親和를 標榜하는 리조트에서 묵는다면 瞬息間에 벌레와 새소리에 둘러싸인다. 가끔은 宿所 近傍에서도 수풀을 헤치고 지나는 다양한 爬蟲類를 目擊할 수 있다. 웬만한 文明社會의 都市人은 適應이 안 돼 잠을 이루지 못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나이로비에서 始作해 中部의 케냐 산 國立公園과 나쿠루 湖水를 거쳐 케냐에서 가장 有名한 觀光地인 마사이마라로 向하는 7日間의 旅程을 달렸다. 都市 間 移動과 사파리는 모두 스타렉스와 비슷한 크기인 10人乘 乘合車로 했다.

사람들에게 케냐에서 가장 印象的인 것 몇 가지를 꼽으라면 그中에 꼭 들어가는 것이 非鋪裝道路다. 觀光地 간 移動을 위해 4, 5時間을 꼬박 車를 타야 하는 것은 基本. 울퉁불퉁한 道路 事情 때문에 엉덩이가 남아나지 않는다. 케냐 사람들은 이를 ‘아프리칸 마사지’라고 表現한다. 몸이 워낙 흔들리기 때문에 車에서 便安히 잠을 請하거나 閑暇하게 冊을 읽는 것은 容納되지 않는다. 다만 車窓 밖이 워낙 祕境이라 이 모든 것이 容恕가 된다.

車를 타고 달리면 마치 바다로 錯覺할 만큼 끝없는 草原이 펼쳐지다가도 어느새 아기자기한 盆地를 볼 수 있다. 또 하늘과 맞닿을 듯한 高原을 繼續 달리다가 저 멀리 이집트에서부터 이어지는 大峽谷(Rift Valley)과 마주친다. 케냐 西部를 貫通하는 이 峽谷은 “新(神)李 아프리카를 東西로 떼어놓으려다 失敗한 結果物”로도 描寫된다. 國土의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케냐 山은 이 나라 國民에게 精神的 支柱 役割을 한다. 구름과 안개로 視野가 가려지는 때가 많아 旅行者들은 봉우리를 멀리서 구경조차 못하고 돌아오는 게 不知其數다. 登山과 下山에 꼬박 一週日이 걸리고 꼭대기는 氷河로 덮여 있다.

사파리는 케냐 旅行의 始作과 끝이다. 우리 旅程에도 하루에 두세 番씩 다양한 種類의 사파리 日程이 들어 있었다. 사파리는 元來 이 나라 土着語인 스와힐리어로 ‘旅行’을 뜻한다.

많은 旅行者들은 아프리카만 가면 바로 TV ‘動物의 王國’을 맨눈으로 볼 수 있을 거라 期待한다. 그러다가 처음엔 사파리에 失望하기 十常이다. “이제 얼룩말은 지겨워. 빨리 豹범을 보여줘.” 이런 感情을 하루에도 몇 番씩은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곳은 猛獸들을 人工的으로 울타리에 몰아넣은 動物園이 아니다. 世界的인 動物 다큐멘터리 製作陣들도 치타의 駝鳥 追擊 신을 잡기 위해 몇 달, 몇 年을 기다린다.

하지만 조바심을 버리고 마음을 便히 갖다 보면 그토록 꿈꿔 왔던 아프리카 草原의 世界가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TV나 新聞에서 보던 것은 於此彼 비할 바가 못된다. 우린 一週日의 旅程 동안 아프리카 사파리의 ‘빅5’(사자, 豹범, 코끼리, 코뿔소, 물소)를 數도 없이 觀察했다. 마사이마라 國立公園에선 獅子 떼가 검은 물소 한 마리를 뜯어 먹었다. 不過 사파리 車輛 10m 앞에서 우린 獅子 이빨에 물소의 뼈가 부러지는 소리를 들었다. 運轉士에게 “車輛 밖으로 잠깐 나갔다 와도 되느냐”고 했더니 우리 얘기를 엿들은 美國人 觀光客이 “죽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고 弄談을 한다. 獅子와 먹잇감을 나누는 하이에나도 運이 좋으면 얼마든지 볼 수 있다. 動物과 좀 더 가까이서 交感하고 싶다면 케냐 곳곳에 있는 動物孤兒院(動物園)을 찾으면 된다. 이곳에선 그리 危險하지 않은 野生動物들을 울타리 밖에 풀어놨다. 새를 보려면 ‘鳥類의 天國’ 中部 나쿠루 湖水로 간다. 펠리컨과 紅鶴 數萬 마리를 한눈에 觀察할 수 있다.

사파리 旅行의 가장 重要한 原則은 徹底한 自然主義다. 그래서인지 케냐의 國立公園에선 人工物을 좀처럼 찾을 수 없다. 道路는 恒常 흙길이고, 그 넓은 大平原에 公衆化粧室 하나 없다. 사파리 觀光收入의 一部는 動物 保護에 쓰인다. 運轉士들도 認可된 길이 아니면 動物에게 接近하겠다고 草原을 가로지르는 일이 絶對 없다. 이들의 삶의 터전을 망가뜨릴 수 있어서다. 케냐는 動物 外에도 얘깃거리가 많은 나라다. 윌리엄 英國 王世孫은 지난해 10月 케냐의 한 로지(全員에 있는 방갈로式 콘도)에서 케이트 미들턴과 約婚했다. 엘리자베스 女王이 1952年 아버지 조지 6歲의 逝去와 王位 繼承 消息을 들은 것도 케냐에서다. 國民의 英語 實力도 水準級이라 旅行者들의 意思疏通에 큰 도움이 된다.

나이로비·마사이마라=유재동 記者 jarrett@donga.com    

▼ 草食動物들 大移動하는 7, 8月이 旅行適期 ▼

케냐 旅行의 適期는 7, 8月이다. 數百萬 마리의 累(wildebeest), 얼룩말 等 草食動物이 茂盛한 풀을 찾아 탄자니아 세렝게티 草原에서 마사이마라로 大移動을 한다. 또 이즈음이면 4, 5月 雨期가 지나가고 乾期가 本格的으로 始作되기 때문에 野外 活動에도 큰 支障이 없다. 治安도 아프리카에서 比較的 安全한 便에 屬한다. 1998年 美國大使館 爆彈테러, 2008年 大選 流血事態 等 惡材가 있었지만 只今은 政治, 社會的으로 安定을 찾아 觀光産業이 다시 中興期를 맞고 있다.

背囊旅行이 不可能한 건 아니지만 推薦하고 싶진 않다. 山골 깊숙이 있는 宿所나 觀光地를 렌터카로 一一이 찾아다니는 게 普通 어려운 일이 아니다. 觀光客들은 代身 사파리와 로지 宿泊을 엮은 패키지 商品을 많이 利用한다. 하나투어는 最近 마사이마라, 나쿠루 湖水 等을 둘러보는 케냐 一周 8日 商品을 내놨다. 航空便은 大韓航空과 케냐航空(02-317-8710)을 通한 仁川∼방콕∼나이로비 區間이 每日 運航된다. 케냐航空은 스카이팀 會員으로 스카이패스에 마일리지 積立이 可能하다. 비자는 駐韓 케냐大使館에서 받는다. 黃熱病 豫防注射를 入國 10日 前에 맞아야 하며 萬一을 위해 말라리아 豫防藥을 服用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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