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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돌 맞은 韓國文學飜譯賞, 올 受賞者 懇談會|東亞日報

10돌 맞은 韓國文學飜譯賞, 올 受賞者 懇談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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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1年 7月 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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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學韓流 擴散 飜譯賞 權威 높아져
佛, 韓國文學을 世界文學에 包含 成果”

제10회 한국문학번역상 및 신인상 수상자들이 30일 번역 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른쪽부터 번역대상을 받은 최미경 씨와 장노엘 주테 씨, 번역상의 양한주 씨, 신인상의 박모란 씨.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第10回 韓國文學飜譯賞 및 新人賞 受賞者들이 30日 飜譯 活性化에 對해 意見을 나눴다. 오른쪽부터 飜譯對象을 받은 최미경 氏와 장노엘 주테 氏, 飜譯賞의 양한주 氏, 新人賞의 박모란 氏. 원대연 記者 yeon72@donga.com

韓國文學飜譯院이 海外에서 飜譯 出刊된 優秀 文學 作品에 對해 施賞하는 韓國文學飜譯賞이 올해로 10回를 맞았다. 隔年으로 施賞하는 이 賞은 1993年 韓國文藝振興院(現在 韓國文化藝術委員會) 主管으로 始作해 2001年 韓國文學飜譯院이 맡으면서 20年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韓國文學飜譯員의 支援을 받아 海外에서 出刊된 作品뿐 아니라 大山文化財團을 비롯한 民間 機關, 海外 出版社가 自體的으로 出刊한 作品까지 모두 審査 對象으로 하기 때문에 이 賞의 審査 對象과 受賞者를 살펴보면 신경숙 氏의 ‘엄마를 付託해’ 以後 最近 불고 있는 ‘文學 韓流’의 現在를 알 수 있다.

올해 審査 對象은 2009∼2010年 出刊된 21個 言語圈 175種. 이 가운데 小說家 황석영 氏의 ‘심청’을 프랑스語로 飜譯한 최미경, 장노엘 주테 氏가 飜譯 對象을 받았다. 飜譯賞은 김영하 氏의 ‘검은꽃’을 獨逸語로 풀어낸 양한주 氏와 하이너 펠드호프 氏, ‘韓國現代短篇選’을 英語로 飜譯한 존 홀스타인 氏가 받았다. 指定 作品을 定하고 投稿를 받아 뽑은 新人賞에는 모두 257件이 接受돼 박민규 氏의 ‘아침의 門’을 飜譯한 김제인 氏 等 8名이 받았다.

30日 서울 中區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는 올해 受賞者들의 懇談會가 열렸다. 數年째 飜譯 活動을 해온 專門 飜譯家부터 新人까지 모여 韓國 文學의 海外 進出 活性化를 論하는 자리였다. ‘韓國現代短篇選’을 英語로 옮겨 飜譯賞을 받은 美國人 홀스타인 氏는 “飜譯할 때 유머를 傳達하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다. 그 웃음의 社會的 背景을 모르는 現地 讀者에게 說明하기가 힘들다”고 吐露했다. ‘아침의 門’을 英語로 飜譯해 新人賞을 받은 지예구 氏는 “作家의 意圖를 正確히 아는 쪽은 韓國 飜譯家이지만 海外 讀者를 理解하기에는 限界도 있다. 韓國과 外國 飜譯家의 共同 作業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엄마를 付託해’의 海外 進出 成功에 이어 韓國 文學이 프랑스에서도 認知度를 높이고 있다는 分析도 나왔다. 프랑스 쥘마出版社를 통해 1995年부터 황석영 氏의 主要 作品을 飜譯해 오다 이番에 飜譯 對象을 받은 최미경 氏는 “金訓의 ‘칼의 노래’, 오정희의 ‘새’가 프랑스의 代表的인 世界文學全集 갈리마르에 包含되는 等 프랑스에서 韓國 文學을 世界 文學으로 보기 始作했다”고 傳했다. 黃 氏의 ‘심청’ 또한 지난해 1月 出刊 以後 8000部가 팔리며 프랑스 文學界의 關心을 끌었다.

김주연 韓國文學飜譯院長은 “20餘 年 前만 해도 韓國 文學 飜譯은 荒蕪地와도 같았다. 하지만 只今은 韓國 文學에 對한 海外의 關心이 높아졌고, 10回를 맞은 飜譯賞은 飜譯家로서 立地를 굳힐 수 있는 賞으로서의 權威도 갖게 됐다”고 評價했다.

飜譯員은 來年부터 支援을 擴大할 豫定이다. 金 院長은 “原稿紙 1200張 分量의 小說 한 篇을 飜譯하는 데 普通 2年이 걸린다. 하지만 支援金은 1600萬 원 程度에 그치고 있다”며 “來年엔 支援金을 늘리겠다”고 約束했다.

황인찬 記者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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