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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新刊紹介] 本투런|東亞日報

[동아닷컴 新刊紹介] 本투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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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0年 3月 11日 17時 4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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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人間은 달린다.”
“우리는 달리기 위해서 태어났다. 달리면서 우리는 幸福과 自由를 찾는다.”

스스로를 ‘라라無理(달리는 사람들)’라고 부르는 멕시코 奧地不足 타라우마라족의 아이들은 걷기 前에 달리기부터 배운다. 그들에게 달리기는 참고 이겨내야 하는 苦痛이 아니고 祝祭다.

實際로 이들은 ‘달리기祝祭’를 열어 밤새 옥수수 술을 마시며 狂亂의 파티를 즐기다가 東이 트면 競走를 始作한다. 스트레칭이나 워밍업도 없이 그냥 出發線에 서서 웃고 떠들다가 信號가 울리면 그대로 48時間을 쉬지 않고 달린다.

歷史記錄에는 한 番에 700킬로미터를 달린 打라우마라인도 있다고 한다. 서울에서 釜山을 거쳐 光州까지 쉬지 않고 달린 셈이다. 480킬로미터를 달렸다는 또 다른 사람의 記錄도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들이 鋪裝道路가 아닌 깊은 峽谷의 울퉁불퉁한 비탈길을 오르내리며 달렸다는 것이다. 그것도 쿠션이 빵빵한 最尖端 러닝靴가 아니라 가죽 밑창에 끈으로 발등과 발목을 얼기설기 묶은 ‘샌들’을 신고서 말이다.

想像을 超越하는 이들의 오래달리기 能力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발뒤꿈치가 아니라 발볼을 利用해 땅바닥을 스치듯 달리는 特有의 州法, 어릴 때부터 거의 맨발로 險한 길을 달려 强化된 발과 周邊의 筋肉들, 그들만의 獨特한 攝生이 꼽힌다. 무엇보다 重要한 것은 生存을 위해 오래 달리도록 進化한 人類의 달리기 本能을 그대로 이어받았다는 것이다. 呼吸처럼 달리기를 日常으로 받아들이고 오래달리기를 娛樂처럼 즐기는 原始部族. 돌고래가 헤엄치듯, 기러기가 날아가듯 그들에게 달리기는 자연스러운 活動이다.

神祕한 峽谷에 숨어사는 이 隱遁不足은 조용하고 親切하고 幸福하다. 이 땅에는 犯罪도 戰爭도 도둑도 없다. 腐敗, 肥滿, 藥物中毒, 貪慾, 家庭暴力, 兒童虐待, 心臟病, 高血壓도 없다. 이들은 糖尿病이나 憂鬱症에 걸리지 않으며 甚至於 늙지도 않는다. 50代도 10臺처럼 빨리 달릴 수 있고, 80歲 老人이 山中턱에서 마라톤 거리를 달린다.

오랜 歲月 眞實만 말하며 非正常的일 程度로 正直하게 살아온 끝에 腦가 化學的으로 거짓말을 꾸며낼 수 없게 됐다는 打라우마里族. 菩薩처럼 자비로워서 다른 사람을 攻擊하는데 自身의 힘을 使用하지 않아 ‘달리는 修道僧’이라 불리는 이들이 가르쳐준 幸福의 祕密이 한 卷의 冊으로 나왔다.

며칠이건 사슴을 쫓으며 달려가 사슴의 발굽이 너덜너덜할 程度로 脫盡했을 때 맨손으로 잡는다는 타라우마리인과 文明 세게 最高의 울트라러너들이 峽谷에서 나란히 달리며 펼치는 숨 막히는 ‘달리기祝祭’가 廣闊한 大自然을 舞臺로 이어진다.

맨발이다시피 달리는 사람들이 그토록 먼 距離를 쉬지 않고 달리는데도 負傷은커녕 달리기 自體를 즐길 수 있는 祕訣, 尖端 機能으로 武裝한 값비싼 運動靴가 登場한 以後 달리기로 인한 負傷이 오히려 急增한 理由는 무엇인가.

著者는 스스로의 質問에 이렇게 答을 했다.

“人類는 文明의 發達로 달리기를 멈추면서 땅과의 眞正한 接觸을 喪失했고 疾病에 시달리게 됐다. 두툼한 쿠션으로 발을 감싸면서부터 오래달리기에 最適化된 筋肉과 힘줄들은 제 機能을 잃게 됐다. 그럼에도 나이키를 비롯한 巨大 스포츠用品 業體들은 끊임없이 더 비싸고 더 尖端인 러닝화를 신으라고 誤導하고 있다.”

◇BORN TO RUN(本투런)/ 크리스토퍼 맥두걸 지음·민영진 옮김/ 1萬4800원/ 408쪽/ 페이퍼로드

조창현 東亞닷컴 記者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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