宮廷畫家가 그린 ‘彌勒대성불경變相圖’
端雅한 色彩와 細密한 描寫로 藝術的 價値가 높은 13世紀 末 高麗 佛畫가 日本 교토(京都) 時 渺漫社(妙滿寺)에서 發見됐다고 교토國立博物館이 지난달 30日 發表했다. 連帶가 確認된 高麗 佛畫 中 세 番째로 오래된 作品이다.
이 不和는 菩提樹 아래서 깨달음을 얻은 彌勒如來(部處)가 父母가 있는 宮殿으로 돌아와 많은 사람 앞에서 說法하는 모습을 그린 ‘彌勒대성불경變相圖(彌勒大成佛經變相圖)’로 가로 1.3m, 세로 2.3m의 大作이다. 金가루로 옷의 文樣을 細密하게 그렸으며, 中央에 앉은 彌勒如來의 얼굴과 가슴 部分 輪廓線의 優雅한 筆致가 特徵. 約 100名의 人物이 描寫돼 있다.
博物館 側이 올 2月 査察 倉庫를 調査하다 箱子 속에 保管된 不和를 發見했다. 不和 아랫部分에는 1294年에 該當하는 ‘支援(至元·元나라 順帝·順帝 年號)31年’이라는 製作年代와 花紋韓(畵文翰)이라는 宮廷花園의 異性(李晟)李 그렸다는 事實이 적혀 있다. 宮廷畫家가 그린 佛畫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交易을 통해 日本으로 건너와 寺刹에 寄贈된 것으로 推定된다. 이 不和의 發見으로 高麗時代 宮殿에 그림을 그리는 部署가 따로 있었다는 것도 드러났다.
現存하는 가장 오래된 高麗 佛畫는 ‘김의인(金義仁)發源五百羅漢圖’(1235∼1236年)이며 그 다음은 ‘阿彌陀如來道’(1286年)다. 모두 日本에 있다. 博物館 側은 “高麗 佛畫 最全盛期의 樣式을 傳해주는 至極히 貴重한 作品으로 保存 狀態도 매우 좋다”며 “佛敎美術史를 다시 써야 할 程度로 重要 文化財級의 새로운 發見”이라고 評價했다. 이 不和는 10月 10日부터 교토博物館이 開催하는 特別展示會에서 볼 수 있다.
도쿄=윤종구 特派員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