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비 원더, ‘핑크 플로이드’ 等 팝스타들과 作業한 世界的인 재즈 기타리스트 리 里나워(54). ‘캡틴 핑거스’라는 修飾語가 뒤따를 程度의 巨匠이지만 그는 e메일 인터뷰에서 “尊敬하는 先輩 뮤지션 데이브 그루神(72)과의 아시아 첫 公演을 앞두고 緊張된다”고 털어놓았다.
“팬들 못지않게 저 혼자도 소리 지르고 있어요.”(릿나워)
퓨전 재즈界를 代表하는 音盤 레이블 ‘GRP’의 設立者이자 프로듀서, 映畫音樂家인 그루신 亦是 “그렇게 생각해 주니 고맙다. 이番 公演은 30年 가까이 持續된 우리의 友情을 確認하는 자리”라고 應酬했다.
그루神은 12月 1日 서울 廣津區 세종대 대양홀에서 재즈 밴드 ‘포플레이’의 前 멤버이자 ‘GRP’의 代表 아티스트인 릿나워와 來韓 公演을 펼친다. 두 사람은 2000年 프로젝트 앨범 ‘套 月즈’ 弘報次 來韓한 적이 있지만 來韓 公演은 이番이 처음이자 아시아에서도 最初다.
“우리가 韓國을 選擇한 理由는 다른 나라에 비해 韓國 재즈 팬들이 熱情的이기 때문이죠. 아마 나이 어린 팬이 많아서 그런 것 아닐까요.”(그루신)
“퓨전 재즈가 아시아에서도 底邊이 擴大된 것 같아요. 特히 모던하고 심플한 音樂的 色깔에 韓國 팬들이 共感했고 그 德에 우리도 有名해졌죠.”(릿나워)
1965年부터 音盤 프로듀서와 映畫 音樂家로 活動한 그루신, 5歲 때부터 기타를 연주해 10代에 브라질 보사노바 아티스트 세르지오 멘데스와 活動한 里나워. 方向이 全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난 것은 1976年 그루神이 ‘GRP’를 만들면서부터. 以後 ‘할리퀸’(1985年) ‘套 月즈’(2000年) 같은 프로젝트 音盤을 통해 交流했다. 이들의 音樂은 國內 廣告音樂에 단골로 쓰였다.
“그루神의 音樂은 클래식에 影響을 받아 壯大한 오케스트라와 같은 느낌이 나요. 그에 反해 난 록 비트를 根幹으로 그루브(groove·興)한 느낌을 演奏하죠. 하지만 이러한 差異에도 不拘하고 우리는 30年 가까이 서로 통했어요. 재즈의 자유로움 德分 아닐까요.”(릿나워)
이들은 ‘겟 業 스탠드 業’ ‘스모크 앤드 美러스’(以上 里나워), ‘保社 바로크’ ‘푸트 프린츠’ ‘더블 레인보’(異常 그루신) 等 各自의 히트曲을 함께 연주하며 舞臺를 꾸밀 豫定이다. 問議 02-720-8500
김범석 記者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