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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갈피 속의 오늘]1998年 탈레반政權, 빈 라덴 無罪 宣言|東亞日報

[冊갈피 속의 오늘]1998年 탈레반政權, 빈 라덴 無罪 宣言

  • 入力 2006年 11月 20日 03時 0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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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國은 우리 ‘손님’李 테러行爲에 連累돼 있다는 어떤 證據도 提示하지 못했다. 따라서 그는 無罪이며, 自由人이다.”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政權은 1998年 11月 20日 이같이 發表했다. 손님이란 다름 아닌 알 카에다의 首魁 오사마 빈 라덴.

美國이 아프리카 美國大使館 爆彈 테러의 背後로 빈 라덴을 指目하고 身柄 引渡를 要求한 데 對한 탈레반의 最終 答辯이었다.

美 大使館 爆彈 테러는 그해 8月 東아프리카의 탄자니아와 케냐의 首都 다르에스살람과 나이로비에서 同時에 일어났다. 美 大使館을 向해 突進한 爆彈 積載 車輛은 美國人과 아프리카人 257名의 목숨을 앗아갔고 負傷者도 4000餘 名에 이르렀다.

알 카에다 組織員들이 벌인 이 事件으로 빈 라덴은 ‘테러리즘의 化身’이란 딱紙와 함께 國際的 人物로 떠올랐다. 美 聯邦搜査局(FBI)은 前職 알 카에다 組織員들의 法廷 證言과 衛星電話 通信記錄을 根據로 빈 라덴을 1級 手配者 名單에 올렸다.

그러나 빈 라덴은 이미 이슬람 世界에서 ‘지하드(聖戰)의 英雄’이었다. 特히 탈레반엔 더욱 각별한 國賓級 손님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百萬長者 아들로 태어난 빈 라덴은 1980年代 아프가니스탄에서 蘇聯 占領軍에 맞서 싸웠고 蘇聯軍 撤收 以後에도 한낱 게릴라 集團에 不過했던 탈레반이 政權을 잡도록 武器와 資金을 提供했다.

1996年 手段에서 추방당해 아프가니스탄으로 온 빈 라덴은 卽時 알 카에다와 탈레반의 同盟을 結成했다. 알 카에다 下部組織 ‘055旅團’을 탈레반軍에 統合시켰고 그의 아들 中 하나를 탈레반 最高指導者 모하메드 오마르의 딸과 結婚時키祈禱 했다.

탈레반 政權이 그런 恩人(恩人)을 쉽게 내줄 理 萬無했다. 美國은 及其也 빈 라덴이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프가니스탄 東部 地域에 巡航미사일을 發射하며 壓迫했다. 하지만 탈레반은 끝내 美國의 要求를 拒否했고 얼마 뒤엔 “行方不明 狀態”라고 公式 發表했다.

2001年 9·11테러 以後에도 탈레반은 美國의 要求에 3年 前과 똑같은 方式으로 對應했다. 美國의 最後通牒에도 不拘하고 ‘證據가 없다’며 빈 라덴을 끝까지 庇護했다. 하지만 이番에 그 代價는 컸다. 美國과 英國의 軍事攻擊 1個月 만에 탈레반 政權은 完全히 沒落했다.

그로부터 5年,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接境을 넘나들며 게릴라 戰爭을 繼續하고 있다는 消息이다. 아프가니스탄 各地에서 탈레반과 그 同調勢力의 테러 攻擊이 繼續되고 있지만 탈레반의 재기는 遙遠해 보인다.

이철희 記者 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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