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日 午後 大邱 桐華寺 統一祈願大戰. 桐華寺가 現代佛敎新聞社와 共同으로 8月 6日부터 每週 土曜日 午後 開催해 온 ‘깨달음으로 가는 길’ 戒律遂行 大法會가 한창이었다.

信者 500餘 名이 傾聽하는 가운데 各묵 스님(初期불前硏究員 指導法師)李 ‘現代社會에 있어서의 律藏(律藏)精神’을 發表했다. 律藏이란 부처님이 살아 계실 때 比丘와 比丘尼들의 首都生活 및 日常事의 行動規範을 定한 것.

各묵 스님은 初期 佛敎의 律藏이 複雜多端한 現代社會의 모든 일을 다 아우르지 못하므로 律藏精神을 지키는 範圍 안에서 具體的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强調했다. 印度 푸나大學에서 산스크리트 碩博士 課程을 修了한 그는 特히 오늘날 僧伽에서 가장 뜨거운 主題인 肉食과 午後 拂拭 問題를 끄집어냈다.

“韓國 佛敎는 大乘佛敎의 傳統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菜食主義를 維持하고 있지만, 初期 佛敎와 南方 佛敎에서는 信者들에게 飮食을 얻어먹는 乞食(乞食)注意를 採擇하고 있어 傳統的으로 僧家의 肉食을 許容해 왔습니다. 代身 午後 拂拭은 徹底히 지키고 있지요. 미얀마나 泰國에서 出家者가 午後 拂拭을 하지 않으면 絶對로 比丘로 認定하지 않으니까요.”

各묵 스님은 “이제는 肉食-午後 拂拭과 菜食主義 中 하나를 選擇해야 할 때”라고 指摘했다.

그는 또 △僧臘 10年 以上인 스님들에게는 土窟(절 外 別途의 집)生活을 許容하되 宗團에서 지어 賃貸하고 △老스님들의 福祉를 위해 敎區 本社別로 실버타운 形態로 土窟을 지어 分讓하는 等 律藏精神을 지키는 範圍 안에서 現代社會에 맞는 淸規(淸規)를 만들고 이를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提案했다.

桐華寺 주지 知性 스님은 “부처님께서는 戒律이야말로 迷惑의 病에 가장 뛰어난 藥이며 어둠을 밝히는 燈불과 같고 生死의 江을 건너는 다리와 같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이番 大法會로 戒律의 重要性이 再認識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番 行事에는 첫날 1500餘 名이 몰린 것을 始作으로 每回 500∼700名의 信者가 參席해 높은 關心을 보여 왔다. 大法會는 앞으로 △律藏精神에서 본 宗團의 制度(10月 1日) △韓國 佛敎 戒脈의 自主的 戰勝(10月 8日) △菩薩戒 水系大法會(10月 9日) 行事를 남겨두고 있다. 053-985-4404

大邱=윤정국 文化專門記者 jky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