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作의 感動’과 ‘敎會의 要求’라는 두 마리 토끼를 同時에 잡을 수 있을까.
世界的 베스트셀러인 同名 小說을 原作으로 來年 5月 開封을 앞두고 있는 映畫 ‘다빈치 코드’가 벌써부터 뜨거운 關心과 論難의 對象이 되고 있다고 7日 뉴욕타임스가 傳했다. 映畫 製作陣은 只今 “原作을 忠實히 再現하라”는 讀者들의 要求와 “飯(反)敎會的인 內容을 修正하라”는 基督敎界의 要求 사이에서 苦悶에 빠져 있다.
現在로서 興行은 떼놓은 堂上. 2002年 아카데미賞을 거머쥔 론 하워드 監督에 톰 행크스, 張 르노 等 豪華 出演陣, 소니 픽처스라는 메이저 製作社까지 與件을 모두 갖췄다.
하지만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結婚했다는 等의 內容으로 ‘神聖 冒瀆’이라는 거센 反撥을 받았던 原作의 論難을 잠재우고 基督敎 信者들을 劇場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지가 關鍵.
基督敎界의 로비도 만만찮다. 가톨릭 聯盟은 ‘이 映畫는 許久입니다’라는 字幕을 標示할 것을 監督에게 要求했다. 原作에서 聖書의 眞實을 隱蔽하려는 ‘邪惡한 祕密團體’로 描寫된 保守的 가톨릭 團體 ‘오푸스 데이’ 側도 名譽 回復을 要求하고 있다.
製作陣은 基督敎 專門家들로 諮問團을 構成해 對策 마련에 나섰다. 論難이 되는 部分을 模糊하게 處理하는 方法, 오푸스 데이의 實名을 擧論하지 않는 方法, 原作의 宗敎的 誤謬를 修正하는 方法 等이 擧論되고 있다.
김재영 記者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