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관광부가 ‘3月의 文化人物’로 選定한 日帝强占期의 女性小說家 강경애(姜敬愛·1906∼1944)가 김좌진(金佐鎭·1889∼1930) 將軍을 暗殺한 共犯이라는 主張이 提起돼 文化部가 事實 確認에 나섰다.
問題를 提起한 이선우 氏(前 國家報勳處 報勳선양國葬)는 “金佐鎭 將軍 葬禮 代辯人을 맡기도 했던 이강훈(李康勳) 前 光復會長이 生前에 證言한 內容”이라며 “강경애는 金 將軍 暗殺을 敎唆한 김봉환(金奉煥)과 內緣의 關係로, 日本 警察에 共産主義運動을 한 嫌疑로 逮捕된 뒤 變節해 金佐鎭 將軍 暗殺을 公募했다”고 主張했다.
이에 對해 文化部 이형호 國語民族文化課長은 “暗殺 共謀의 明白한 證據가 없는 狀況에서 一方的 主張만으로 選定 結果를 飜覆할 수는 없다”며 “現在 獨立記念館, 國史編纂委員會, 光復會 等에 姜敬愛가 日帝에 包攝돼 變節했는지 與否와 暗殺 公募를 立證할 만한 資料가 있는지 이 달 末까지 回信해 달라는 公文을 보냈다”고 밝혔다. 文化部는 有力한 證據가 나올 境遇 選定委員會를 다시 召集해 選定을 再檢討할 수 있다는 立場.
黃海道 出身인 강경애는 1931年 短篇小說 ‘파금(破琴)’으로 文壇에 데뷔했으며 1932年 滿洲의 룽징(龍井)으로 移住한 뒤 日帝와 地主에게 착취당하는 民衆의 삶을 描寫하는 社會性 剛한 作品을 썼다. 特히 最下層 女性의 삶을 통해 植民現實과 階級差別의 矛盾을 告發한 長篇小說 ‘人間問題’(1934年)가 力作으로 꼽힌다.
정은령 記者 ry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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