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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語그림冊고르기 다섯고개]怪物판타지에 熱狂하는 아이들|東亞日報

[英語그림冊고르기 다섯고개]怪物판타지에 熱狂하는 아이들

  • 入力 2002年 3月 26日 15時 39分



◇ Where the Wild Things Are /모리스 센닥 글 그림/36쪽 7000원 購入處(www.helloknj.com)

1950∼60年代 英美 그림冊 分野에서 重要한 變化와 發展이 이루어진다. 經濟的 豐饒와 印刷術의 發達, 揷畵를 뛰어넘는 그림冊만의 獨特한 表現方式에 關한 새로운 關心이 뛰어난 그림冊 作家와 作品들을 續續 登場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어린이가 어른의 縮小版이 아니라 獨自的인 要求와 關心을 가진 存在로서 인정받아야 한다는 認識이 擴散되었다.

모리스 센닥(Maurice Sendak·1928∼)이 이 時期에 가장 重要한 그림冊 作家로 인정받는 것도 이와 關聯이 있다. 그의 代表作들은 어른들 觀點에서는 종잡을 수 없지만, 아이들의 切實한 마음과 천진스러움이 뒤섞여 있는 판타지를 形象化해낸 傑作들이다. 作家의 말처럼, 아이들의 憤怒와 따분함, 두려움, 嫉妬 等 다양한 感情들이 그 作品의 出發點 役割을 한다.

아이들의 情緖에 좋지 못할 것이라는 理由로 圖書館 貸出 禁止目錄에 올랐다가, 오히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해서, 發刊 이듬해인 1964年에 칼데콧賞까지 受賞하게 된 ‘Where the Wild Things Are(怪物들이 사는 나라)’는 그가 創造해낸 世界가 얼마나 아이들에게 가깝게 다가갔으며, 또 그것이 얼마나 새로운 것인가를 立證한다.

이 冊은 늑대옷을 입고 장난을 치던 맥스가 저녁을 먹으라는 엄마에게, “I’ll eat you up(잡아먹겠다)”고 대들다가 굶은 채 자야 하는 罰을 받는 것으로 始作된다. 누구나 한番쯤 비슷한 經驗이 있을텐데, 아이로서는 큰 情緖的 衝擊을 받을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런데 갑자기 혼자 있던 房이 숲으로 變하고, 배를 타고 怪物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王이 된다. 신나게 춤판을 벌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그리워져서, “잡아먹겠다, 널 얼마나 사랑하는데(We’ll eat you up, we love you so)”라고 소리치는 怪物들을 뒤로 한 채 다시 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食卓에는 아직 채 식지도 않은 저녁밥이 놓여 있다. 아이들의 特有한 感情의 變化가 신나면서도 마음의 慰安을 주는 판타지로 表現되고 있는 것이다.

이 冊은 形式面에서도 留意해 봐야할 部分이 있다. 現實世界를 다룬 初盤에서는 그림이 작다가 판타지의 世界로 갈수록 漸漸 커져서 클라이맥스人 춤 場面에서는 兩쪽 面을 가득 채우는 크기가 된다. 다시 現實世界로 돌아오면서 그림이 작아지는데, 內容과 맞물리는 이러한 對稱的 構圖는 名作으로서 完成度를 높이고 있다.

이 冊은 아주 어린 幼兒들도 읽어주면 좋아하는데, 판타지 特有의 內容上의 飛躍을 對話로 채워주는 方式의 읽기 敎材로 活用한다면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할 것이다.

金 有 警 엄마들의 모임 고슴도치 代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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