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苦痛을 이겨낸 피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월드시리즈 優勝으로 國內 팬들은 김병현의 活躍만큼이나, 大會 共同 最優秀選手(MVP)로 選定된 超特級 先發投手 커트 실링(34)에 對해 剛한 印象을 갖게 됐다. 그의 ‘順坦치 않은’ 人生 經驗이 最近 피플誌에 紹介됐다.
실링의 가장 큰 後援者인 아버지 클리프는 실링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投手로 빅리그 마운드에 서기 바로 몇달 前 ‘動脈 흐름 障礙’로 世上을 떴다. 끊임없이 激勵해 주었던 아버지를 잊지 못해 그는 野球競技가 있을 때면 언제나 球場에 아버지를 위한 하나의 빈자리를 豫約해 둔다. 실링은 “데뷔 後 13年 동안 한 番도 座席 豫約을 거르지 않았다. 내가 投球를 하는 날, 아버지가 恒常 거기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아내 숀다(33)는 지난해 겨울 갑자기 살이 찌고 머리카락이 빠지기 始作하더니 癌 診斷을 받았다. 多幸히 大手術 끝에 이제 겨우 回復期에 접어들었다. 실링은 “마운드에서는 아내가 病을 안고 있었다는 事實을 조금도 떠올릴 수 없었다. 萬若 그랬다면 올해 거둔 成跡의 班에도 미치지 못한 成果를 남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링 自身도 每日 ‘조그마한 苦痛의 連續’을 겪고 있다. 高校時節부터 ‘씹는 담배’에 中毒이 돼 近 20餘年 間이나 誘惑을 끊지 못한 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狀況이 조금씩 好轉되고 있긴 하지만 실링은 “내 人生에 있어 가장 끔찍하고 嘔逆질나는 習慣”이라며 힘든 表情을 짓는다.
실링은 또 患者들을 激勵해 苦痛을 이겨내도록 한다. 그는 아내와 함께 92年부터 ‘루게릭病(一種의 筋肉病)’ 患者들을 돕는 慈善團體에 加入했다. 95年 태어난 첫아들 이름도 ‘게릭’으로 지었을 程度다.
<조인직기자>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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