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産人蔘農藥덩어리…有害成分最高１１倍超過

入力 1997年 4月 17日 20時 4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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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동市場이나 强化錦山風紀等人蔘産地의 販賣所에서 「國內産」으로 遁甲해 팔리고 있는 人蔘에서 國內使用이 禁止된 農藥이 檢出됐다. 市中에 流通되고 있는 人蔘濃縮液과 粉末製品에서도 許容基準値를 最高 18倍以上超過하는 農藥成分이 檢出돼 「高麗人蔘錠골드」等人蔘加工業體 5個社의 9個製品이 全量廢棄處分을 받았다. 이들 加工業體는 國産人蔘을 原料로 使用했다고 主張하고 있으나 當局은 密搬入된 低價의 中國産人蔘이 使用된 것으로 보고 있다. 食品醫藥品安全本部는 17日最近稅關에서 押留한 中國産人蔘을 비롯 경동市場과 錦山風紀等主要山地의 人蔘販賣處에서 「國內産」으로 팔리는 人蔘샘플 38個를 收去, 農藥殘留量을 調査한 結果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特히 密輸人蔘과 輸入人蔘濃縮液等中國産 15個製品中 14個에서 國內에서 使用이 規制된 BHC와 퀸吐젠이 檢出됐으며 이中 12個에서 基準値의 最高 11倍가 넘는 퀸吐젠이 檢出됐다. 〈김정수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