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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公薦 時限爆彈 조마조마|週刊東亞

週刊東亞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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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公薦 時限爆彈 조마조마

創黨 새政治民主聯合 안팎서 破裂音 高調…“基礎選擧 全滅” 首都圈 議員 危機感

  • 황승택 동아일보 記者 hstneo@donga.com

    入力 2014-03-31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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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공천 시한폭탄 조마조마

    3月 26日 새政治民主聯合 中央黨創黨 大會가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公園 올림픽홀에서 金한길(왼쪽), 안철수 共同 代表가 黨員들에게 人事하고 있다.

    産苦 끝에 誕生한 統合新黨의 앞날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3月 26日 統合新黨 創黨大會를 마치고 出帆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첫 試驗臺는 바로 ‘基礎選擧 無公薦’이다. 統合新黨의 名分이던 基礎選擧 無公薦이 黨 안팎에서 攻擊을 받고 있다. 統合新黨의 創黨 土臺가 뿌리째 흔들리는 모습이다.

    基礎選擧 無公薦 再檢討 要求가 本格化한 것은 3月 中旬이다. 統合 論議가 마무리 段階에 들어서는 時點이었다. 全南道知事 出馬를 접은 朴趾源 議員이 旗발을 들었다. 그는 20日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統合은 勝利를 위한 것이고, 選擧에서 勝利해야 새 政治가 可能하다. 基礎團體 政黨公薦 再檢討가 必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手術이 잘돼도 患者가 죽으면 안 된다”며 基礎選擧 無公薦의 再檢討 必要性을 力說했다. 李富榮, 정동영 常任顧問 等이 黨 外郭에서 再論議를 要求한 적은 있지만 민주당 出身 現役 議員이 公開的으로 再檢討를 要求한 것은 처음이다.

    6·15와 10·4宣言 漏落 論難

    金한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共同代表는 再檢討는 없다는 點을 再次 强調했다. 基礎選擧 無公薦은 두 사람이 내세운 統合 名分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豫想하지 못한 곳에서 惡材가 터졌다. 統合新黨의 政綱政策 論爭 過程에서 安 代表 쪽이 提示한 草案에 5·18光州民主化運動, 6·15南北共同宣言과 10·4南北頂上宣言 等을 明記하지 않은 게 雷管이 됐다. 安 代表 쪽 윤영관 政綱政策 共同分課委員長은 “消耗的인 理念 論爭 餘地를 없애고 焦點을 民生에 두자는 것이 兩側의 共通된 認識”이라고 背景을 說明했다. 6·15와 10·4宣言의 成果를 두고 保守와 進步 陣營 間 論爭이 벌어지는 狀況에서 이를 털고 가겠다는 뉘앙스였다.

    이 같은 消息이 알려지자 그동안 統合을 앞두고 不滿을 억눌러왔던 强勁派가 一齊히 들고일어났다. 初選 强勁派가 主軸을 이룬 ‘더좋은 未來’의 幹事인 김기식 議員은 트위터를 통해 “民生을 强調하기 위해 6·15, 10·4宣言 繼承 文句를 削除한다는 게 무슨 詭辯이냐”고 발끈했다. 그는 이어 “産業化와 民主化 모두를 肯定的 歷史로 評價하자면서 歷史的인 6·15, 10·4宣言 繼承은 낡은 것으로 置簿하는 것은 番地數를 잘못 찾은 듯하다”고 批判했다. 鄭淸來 議員은 “뿌리를 자르고 꽃을 피우고, 주춧돌을 빼고 기둥을 세울 수 있을까”라고 되물었다.



    結局 安哲秀 代表는 3月 20日 光州를 찾아 5·18光州民主化運動, 6·15와 10·4宣言 等을 明記하지 않은 政綱 및 政策 草案을 提示한 것과 關聯해 “뜻하지 않은 論難으로 마음을 不便하게 했다”면서 謝過해야 했다.

    安 代表의 리더십이 흔들리자 그동안 沈默하던 親盧(親盧武鉉) 勢力도 反擊을 始作했다. 그동안 統合新黨 創黨 過程에서 말을 아끼던 문재인 議員이 움직였다. 文 議員은 3月 24日 釜山 地域 言論社 政治部長段과 가진 午餐 懇談會에서 “黨의 基礎選擧 無公薦 方針에 對해 黨員들을 相對로 意見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基礎選擧 無公薦은 政治改革을 위한 公約이었지만 相對方인 새누리당에서 ‘게임 룰’을 바꾸려는 意思가 없는 狀態에서 無公薦을 할 境遇 一方的인 選擧 結果가 憂慮된다”고 말했다. 文 議員의 代辯人 格인 尹昊重 議員은 “黨이 이런 問題로 오락가락하면서 論爭을 벌이기보다 早速한 時日 內 黨 立場을 決定하는 게 좋겠다는 趣旨였다”고 說明했다.

    지난 大統領選擧(大選) 當時 基礎選擧 無公薦을 主張했던 當事者인 文 議員이 事實上 再檢討 必要性을 擧論함에 따라 公薦을 하자는 主張이 爆發力을 얻을 수도 있는 狀況이 된 것이다.

    무공천 시한폭탄 조마조마

    最近 基礎選擧 無公薦의 再檢討 必要性을 提起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議員(왼쪽)과 朴趾源 議員.

    黨內 氣流가 微妙하게 돌아가자 安 代表는 文 議員에게 會同을 要請했다. 文 議員도 欣快히 受容해 3月 25日 저녁 두 사람의 單獨 會同이 이뤄졌다. 大選 以後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처음이다. 22日 統合新黨 釜山市黨 創黨大會에서 文 議員에게 심드렁하던 安 代表가 積極的으로 손을 내민 셈이다. 이날 만남에 對해 安 代表는 “(문재인 議員이) 黨員들에게 (無公薦에 對해) 說明드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얘기했다. (無公薦을) 飜覆한다는 趣旨는 아니었다”면서 無公薦 論難에 對한 進化를 試圖했다.

    두 사람의 電擊的인 會同으로 親盧 側 反撥은 當分間 수그러들 수 있다. 하지만 戰線이 擴大될 蓋然性은 如前하다. 旣存에 新主流(金한길 代表 側)와 親盧 對決에서 中立的 位置를 取하던 486勢力이 無公薦에 積極 反對하기 때문이다.

    서울市黨委員長을 맡은 오영식 議員은 “創黨 以後 基礎選擧 無公薦에 對한 對應 方案을 早速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一山에 地域區를 둔 김현미 議員도 “國民의 批判이 있더라도 어려움에 對해 率直히 이야기하고 나중에 制度 改善을 통해 바꾸겠다고 하는 것이 옳지 않나 생각한다”며 無公薦 撤回 公論化 意志를 드러냈다.

    親盧·486 ‘無公薦 再檢討 連帶’

    이처럼 首都圈에 基盤을 둔 486 議員이 無公薦을 積極 反對하는 理由는 衝擊的인 輿論調査 結果 때문이다. 民主黨 出身 李海植 서울 江東區廳長은 지난해 한 言論의 輿論調査에서 서울地域 25名 區廳長 가운데 業務 遂行度와 再選 支持率에서 1位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 區廳長을 無所屬 候補로 假定하고 輿論調査를 해보니 새누리당 候補에게 모두 뒤진다는 結果가 나온 것. 서울地域 한 再選議員은 “當選 可能性이 第一 높다고 알려진 李 廳長이 진다는 消息에 黨內 首都圈 議員들이 完全히 뒤집어졌다. 이 區廳長이 紙面 다른 구는 해볼 必要도 없는 것”이라며 黨內 雰圍氣를 傳했다.

    서울市와 새政治民主聯合 서울市黨度 最近 輿論調査에서 朴元淳 市場이 주춤하고 새누리당 정몽준 議員과 김황식 前 國務總理가 치고 올라오는 데 對해 ‘基礎選擧 政黨公薦 廢止’를 主要因으로 보는 雰圍氣도 感知된다. 서울市 關係者는 “새누리당은 바닥에서 基礎選擧 公薦 希望者들이 엄청나게 뛰어다니며 選擧 雰圍氣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민주당은 基礎選擧 無公薦을 主張해 出馬 豫定者들이 조용한 狀況”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金한길, 안철수 共同代表가 當分間 基礎選擧 無公薦을 固守할 수밖에 없는 狀況임을 考慮하면 親盧와 486勢力은 無公薦 再檢討를 契機로 連帶할 수도 있다. 가뜩이나 黨內 勢力이 脆弱한 指導部에게 親盧와 486勢力의 結合은 威脅的 要素다. 자칫하다간 執權 初期부터 指導力에 損傷을 입을 수도 있다.

    統合新黨 內部에 가로놓인 ‘時限爆彈 1號’는 名分과 實利가 複雜하게 얽힌 基礎選擧 無公薦 問題다. 이 爆彈의 雷管을 어떻게 除去하느냐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과 安 代表의 未來도 影響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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