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年 2月 大邱 鳳德幼稚園 卒業式 날입니다. 예쁘게 丹粧하고 리본으로 곱게 묶은 卒業狀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좀 語塞해 보이긴 해도 티없이 純粹하고 귀여워 보이지요?
當時만 해도 모든 것이 貴했던 時節, 엄마가 卒業式 膳物로 사준 새 運動靴를 받아 들고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릅니다. 그 運動靴를 밤새 가슴에 품고 잤던 記憶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寫眞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運動靴가 바로 그 運動化입니다.
왼쪽에 선 親舊가 單짝 이은성입니다. 은성아, 가까이 있는데도 본 지가 꽤 됐구나. 오늘 偶然히 寫眞 보면서 네 생각 많이 했단다. 그런데 우리가 벌써 50代가 되었다니, 넌 믿어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