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收益 構造上) 우리금융지주는 이퀄(等號) 우리銀行이다. 우리銀行 純利益이 地主 全體 純利益의 95% 以上을 차지한다. 그런데도 우리銀行長을 持株 理事會에 包含시키지 않는다는 건 난센스다. 內部 經營 狀況을 깊이 알지 못하는 社外理事들을 中心으로 ‘앙금 없는 찐빵’ 같은 理事會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市中銀行 內部 事情에 밝은 金融圈 한 關係者가 3月 19日 우리金融持株 理事會에 關해 한 말이다. 最近 우리금융지주는 理事會에 조병규 우리銀行長을 참여시키지 않기로 했다. 4大 金融持株(KB國民·新韓·우리·하나) 가운데 銀行長이 理事會에서 빠지는 건 우리金融持株뿐이라서 異例的 措置라는 評價가 나온다.
올해 理事會 ‘임종룡+社外理事 9人’
任鍾龍 우리금융지주 會長(왼쪽)과 조병규 우리銀行長. [우리金融持株 提供]
우리금융지주는 3月 22日 우리金融 定期株主總會에서 現在 空席인 非常任理事 選任 案件을 다루지 않았다. 지난해 3月 이원덕 前 우리은행長이 辭任하면서 空席이 된 非常任理事 자리를 조병규 銀行長이 메울 것으로 豫想됐으나 候補 推薦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이로써 올해 우리金融持株 理事會는 銀行長 없이 任鍾龍 우리금융지주 會長과 社外理事 9名으로 꾸려지게 됐다.
우리금융지주의 理事會 構成은 金融圈에서 흔치 않은 일로 받아들여진다. 市中銀行 銀行長은 通商 責任 經營, 內部 統制 强化를 위해 持株 理事會에 非常任理事 等으로 參與하는 게 慣行이기 때문이다. 이재근 KB國民銀行長, 정상혁 宸翰銀行長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非常任理事로 選任됐다. 이승열 하나은행長은 지난달 非常任理事職을 中道 辭任했으나 올해 株總에서 社內理事로 推薦됐다.
金融圈에선 조병규 銀行長이 우리金融持株 理事會에서 排除된 것을 두고 ‘임종룡 원톱 體制’를 鞏固히 했다는 分析이 나온다. 지난해 官治 論難을 겪고 選任된 林 會長이 獨走 體制를 構築하고 그룹 支配力을 强化했다는 것이다. 林 會長은 就任 直後 ‘地主는 戰略 中心, 子會社는 營業 中心’ 基調를 내건 뒤 우리은행의 自體 戰略·企劃 部署를 없애기도 했다.
金融圈 關係者는 3月 19日 “人事에 外風이 크게 作用하는 우리금융지주는 內部的으로 2人者인 銀行長의 힘을 빼려는 雰圍氣가 있다”면서 “會長 選任 過程에 雜音이 많아 리더십을 確保하기 어렵다 보니 理事會에서 銀行長의 목소리가 커지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關係者는 “銀行長이 次期 會長 候補로 浮上하는 等 連任에 걸림돌이 될 可能性도 있어 미리부터 政治的 牽制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經營 戰略에 따라 빠질 수도”
實際로 우리금융지주는 조병규 銀行長 前에도 銀行長을 持株 理事會에서 除外한 前例가 있다. 권광석 前 우리은행長이 代表的 例다. 權 前 銀行長은 2017年 우리프라이빗에쿼티(PE) 代表理事職을 끝으로 우리銀行을 떠났다가 2020年 DLF(派生結合펀드) 事態로 組織이 危機에 處하자 救援投手로 登板했다. 以後 2022年까지 2年間 銀行長을 지냈지만 地主 理事會에는 包含되지 못했다.
우리金融持株 側은 “經營 戰略에 따라 銀行長의 地主 理事會 參與 與否는 달라질 수 있다”는 立場이다. 우리金融持株 關係者는 3月 20日 “올해 初 兆 銀行長이 ‘市中銀行 中 當期純利益 1等’을 目標로 提示하면서 地主 理事會에 參與하기보다 銀行 經營에 集中해야 한다는 意見이 나왔다”며 “權 前 銀行長의 境遇 當時 地主 社外理事 大部分이 銀行 社外理事를 兼職했고 地主와 銀行 間 疏通이 원활해 銀行長까지 理事會에 들어갈 必要가 없었다”고 說明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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