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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公演이 正말 테러였을까|주간동아

週刊東亞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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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公演이 正말 테러였을까

[微妙의 케이팝 내비] 選定 퍼포먼스 論難으로 告發돼 警察調査 받아

  • 微妙 大衆音樂評論家

    入力 2023-10-05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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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화사가 대학교 축제에서 행한 퍼포먼스가 ‘공연음란 ’에
해당한다며 한 단체로부터 고발당해 경찰조사를 받았다. [피네이션 제공]

    歌手 華奢가 大學校 祝祭에서 行한 퍼포먼스가 ‘公然淫亂 ’에 該當한다며 한 團體로부터 告發當해 警察調査를 받았다. [피네이션 提供]

    歌手 華奢가 最近 警察에 召喚돼 調査를 받았다. 5月 한 大學校 祝祭에서 벌인 퍼포먼스가 ‘公演淫亂罪’에 該當한다며 告發당한 것이다. 告發한 이는 ‘學生學父母人權保護連帶’라는 市民團體다. 保守的 意見과 衝突하고 說話를 겪는 것은 大衆音樂에서 드물지 않은 일이다. 表現의 自由를 놓고 大衆音樂家가 學父母 團體나 宗敎 團體와 代置하는 것도 흔한 일이다. 大衆藝術이 兒童, 靑少年에게 否定的 影響을 미칠 수 있다는 主張도 오랜 期間 論爭에 論爭을 거듭해왔다.

    이番 事態에서 흥미로운 點 中 하나는 問題提起를 한 主體가 該當 公演을 觀覽하지 않았다는 事實이다. 勿論 아주 많은 公演과 行事가 公公然히 或은 暗暗裏에 인터넷에 公開되는 게 現實이다. 1979年 소니가 携帶用 카세트 裝備 ‘워크맨’을 商用化한 以來 現代 公演界에서 錄取, 撮影, 流布 行爲는 公演이 開催되는 限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常數 같은 現象이 됐다. 錄取한 音源을 共有하거나 販賣하는 ‘不틀레그(Bootleg)’나 유튜브 時代 ‘直캠’까지, 禁止와 暗默的 許容의 曖昧模糊한 警戒線에서 大衆音樂界의 한 文化로 자리 잡았을 程度다. 그런데 參席하지도 않은 現場에서 있었던 퍼포먼스를 問題 삼아 刑事告發까지 하는 것은 어떤 意味일까. 事實上 어떤 舞臺에서도 그와 같은 퍼포먼스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全面的인 檢閱 主張이나 다름없다.

    表現의 自由 vs 學生 人權保護

    告發한 團體가 이 같은 事案의 危重을 充分히 理解하고 있는지는 疑問이 남는다. 하나의 公演에는 여러 主體가 關與한다. 甚至於 問題가 된 該當 퍼포먼스는 放送 撮影의 一環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問題的’ 按舞를 事前에 點檢하지 못한 채 公演을 開催한 大學과 放送局에도 責任을 물을 수 있다. 그러나 이 團體는 表面에 드러난 女性 아티스트 한 名을 指目해 告發했다. 團體의 代表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舞臺를 ‘테러’에 빗대었는데, 테러만큼 큰 犯罪라면 事案의 根源에도 徹底히 對應해야 하는 게 아닐까. 같은 인터뷰에서 代表가 퍼포먼스를 “類似性行爲였다”며 性戱弄에 가까운 發言까지 서슴지 않은 걸 보면 한 아티스트에게 不名譽를 안기는 일에 無感覺하다는 것은 알 만하지만 말이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點은 이 團體가 學父母와 學生의 ‘人權保護’를 標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團體에 人權이란 무엇일까. 大學 祝祭라는 特定 年齡 以上 觀客을 前提로 한 舞臺에서 表現의 自由보다, 그곳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兒童들이 幸여 情緖的 惡影響을 받았을 蓋然性이 完全히 遮斷되는 것을 말하는 듯하다. 또한 같은 인터뷰에서 代表는 該當 퍼포먼스가 ‘바바리맨’보다 惡影響이 크다고 發言했다. ‘바바리맨’을 淫亂性으로만 理解함으로써 性暴力 脈絡을 脫却하는 것이 人權的 事故인지도 疑問이다.

    大衆音樂은 늘 社會가 許容하는 表現의 限界를 試驗하고 擴張해왔다. 그 過程에서 保守的 抵抗 亦是 늘 있었다. 그中 적잖은 事例가 우스꽝스러운 해프닝으로 大衆音樂史에 記錄됐다. 學生學父母人權保護連帶의 告發은 未來에 어떤 모습으로 記憶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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