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伴侶動物에게도 ‘올바른 養育’이 必要하다. 健康管理부터 問題 行動 矯正까지 伴侶動物을 잘 기르기 위해 알아야할 知識은 無窮無盡하다. 伴侶動物行動醫學 專門家인 최인영 獸醫師가 ‘멍냥이’ 養育에 關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動物病院에서 診療를 하다 보면 保護者와 놀랍도록 關係가 親密한 伴侶猫를 種種 만나게 됩니다. 이와 反對로 保護者와 伴侶猫 사이에 아무런 情緖的 紐帶感이 없고, 그저 한집에 살기만 하는 것뿐인 關係도 가끔 봅니다. 왜 이런 差異가 나타나는 걸까요. 經驗上 保護者가 伴侶猫를 對하는 方式에 다른 點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周邊에는 伴侶猫에 關한 잘못된 認識과 先入見이 널리 퍼져 있는데요. 이를 基盤으로 伴侶猫를 對하면 깊은 紐帶 關係를 맺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社會化 時期 性格 決定돼

伴侶猫에 對해선 “社會性이 없다”는 認識이 많습니다. 伴侶猫를 伴侶犬과 比較해서 생각하기 때문이죠. 一般的으로 伴侶猫가 伴侶犬에 비해 保護者 依存度가 낮은 건 事實입니다. 그렇다고 伴侶묘의 社會性이 不足하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伴侶猫 亦是 伴侶犬과 마찬가지로 社會化 時期(生後 2~5個月)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性格이 決定되는데, 이때 保護者와 適切히 交感하고 肯定的인 스킨십 經驗을 充分히 쌓으면 얼마든지 親近感 있는 性格을 가질 수 있습니다. 實際로 ‘개냥이’(강아지처럼 愛嬌 많은 고양이), ‘무릎냥이’(사람 무릎에 잘 누워 있는 고양이)처럼 保護者에게 剛한 親密感을 드러내고 떨어지지 않으려는 伴侶猫 數도 相當합니다.

“伴侶猫는 社會性이 不足하다”는 생각은 “伴侶猫는 혼자서 잘 지낸다”는 또 다른 잘못된 認識을 퍼뜨리곤 합니다. 伴侶猫는 於此彼 사람을 좋아하지 않으니 혼자서도 잘 지낼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러나 앞서 言及했듯이 伴侶猫는 社會性이 없는 動物이 아니기에 혼자 있는 時間이 길어지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오랫동안 좁은 空間에 홀로 있다가 伴侶犬처럼 保護者에 對한 分離不安 症狀을 나타내는 伴侶猫度 種種 있습니다. 伴侶猫度 伴侶犬처럼 保護者와 장난감으로 놀이를 하는 等 함께 時間을 보내기를 좋아한다는 뜻이죠.

그 밖에 伴侶묘의 行動 特性에 關한 先入見도 적잖습니다. 訓鍊이 不可能하고 家具 等 집 안 物件을 마구 毁損한다는 게 그것입니다. 電子부터 얘기하면 伴侶猫는 訓鍊이 可能합니다. 어릴 때부터 稱讚, 間食 等 補償을 통해 特定 行動을 反復的으로 强化하면 習慣처럼 그 行動이 몸에 배게 됩니다. 伴侶犬의 ‘肯定强化訓鍊’과 다르지 않죠. 또 伴侶猫가 집 안 物件을 망가뜨리지 않게 하는 方法도 있습니다. 집 안 곳곳(伴侶猫가 좋아하는 壁 爲主로)에 專用 스크래처를 設置하는 겁니다. 伴侶猫는 本能的으로 무언가를 긁으려 하는데, 스크래처가 있으면 긁기 欲求가 相當 部分 解消되기에 소파 가죽, 食卓 다리 等을 毁損하는 일이 줄어듭니다.

低音·짙은 香·큰 소리에 拒否感

伴侶猫와 紐帶感을 기르려면 伴侶猫가 싫어하는 行動을 하지 않는 것도 重要합니다. 通常 伴侶猫는 高音보다 低音에 拒否感을 느낍니다. 伴侶묘의 境遇 氣分이 좋을 땐 높은 音으로, 反對로 氣分이 좋지 않을 땐 낮은 音으로 “野翁” 하는 소리를 냅니다. 그래서 낮은 音域臺(平均 100~150헤르츠(Hz))를 가진 男性보다 목소리 톤이 높은 女性(200~250Hz) 保護者를 選好하고, 保護者가 低音을 내면 警告 意味로 받아들입니다. 따라서 伴侶猫를 부를 땐 平素보다 한 톤 높은 소리를 내도록 神經 쓰는 것이 좋습니다. 눈을 깜빡이며 視線을 맞추는 ‘눈人事’까지 함께 건네면 伴侶猫度 警戒心을 보이지 않을 可能性이 큽니다.

또 伴侶猫는 伴侶犬만큼 感覺器官이 發達한 動物이라 强한 刺戟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담배, 鄕愁 같은 짙은 香을 싫어하죠. 따라서 伴侶猫와 親해지고 싶다면 最大限 嗅覺을 刺戟하지 않도록 努力해야 합니다. 그 밖에 큰 소리로 웃거나 소리를 지르는 行爲도 伴侶猫를 깜짝 놀라게 하고 두려움을 갖게 만듭니다. 伴侶猫와 信賴를 바탕으로 肯定的 關係를 맺고자 하는 保護者라면 이 같은 伴侶묘의 心理 狀態, 本能과 欲求, 好不好를 먼저 잘 把握하길 勸합니다.

_{최인영 獸醫師는…
2003年부터 獸醫師로 活動한 伴侶動物 行動學 專門家다. 現在 서울 永登浦區 러브펫動物病院 代表院長, 서울市獸醫師會 理事를 맡고 있으며 代表 著書로 ‘어서 와 伴侶犬은 처음이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