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月 16日 美國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場에서 열린 美國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에서 優勝한 김시우가 챔피언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取하고 있다. [뉴시스]
結婚한 지 한 달 된 ‘새新郞’ 김시우(28·CJ大韓通運)가 1月 16日(現地 時間) 美國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場에서 열린 美國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優勝했다. 結婚 後 出戰한 첫 大會에서 優勝컵을 거머쥔 것이다. 大會 最終라운드를 共同 5位로 出發한 김시우는 버디 8個, 보기 2個로 6打를 줄이며, 最終 合計 18언더파 262打로 頂上에 올랐다. 先頭 競爭을 벌이던 美國의 헤이든 버클리와 1打 差의 짜릿한 逆轉 優勝이었다.
優勝 賞金은 142萬2000달러(約 17億6000萬 원). 韓國 選手가 소니오픈을 優勝한 것은 2008年 崔京周(53) 以後 15年 만이다. 2021年 1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십 優勝 以後 2年 만에 頂上에 오른 김시우는 투어 通算 4勝을 챙기며 8勝의 최경주에 이어 韓國 選手 PGA 優勝 順位 2位에 올랐다. 김시우의 世界랭킹도 43階段 上昇한 41位가 됐다.
優勝이 確定되자 김시우는 아내인 韓國女子프로골프(KLPGA)투어 7勝의 프로골퍼 오지현(27)을 끌어안고 기쁨을 나눴다. 주니어 國家代表로 因緣을 맺은 두 選手는 2019年부터 交際한 뒤 지난해 12月 18日 家庭을 꾸렸다. 結婚 後 김시우는 美國 텍사스州 댈러스 新婚집에서 지내다가 이番 大會를 一週日假量 앞두고 新婚旅行을 겸해 하와이로 건너왔다. 김시우는 이番 大會 3라운드를 마치고 “新婚旅行 온 느낌이라 負擔이 없었다. 競技 後에는 데이트하면서 하와이를 즐기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1995年 서울에서 태어난 김시우는 6살 때 아버지 김두영 氏를 따라 偶然히 골프場을 찾았다가 골프에 入門했다. 以後 頭角을 나타내며 ‘골프 신동’으로 불렸고, 初等學校 6學年인 2007年 주니어 常備軍에 처음 選拔됐다. 中學校 2學年 때는 韓國오픈에 最年少 出戰했으며, 高等學校 1學年 때는 國家代表로 拔擢되는 等 골프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2012年인 高等學校 2學年 때는 PGA 웹닷컴 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에 最年少 出戰者로 通過하며 PGA 투어 카드를 받았으나, 滿 18歲 以上만 PGA 투어 會員이 될 수 있다는 規定으로 2部 웹닷컴 투어를 뛰었다.
김시우는 2016年부터 本格的으로 PGA 투어 活動을 始作해 2017年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優勝하며 첫 PGA 투어 勝戰譜를 울렸다. 2011年 최경주 選手에 이어 韓國人으로 두 番째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優勝이었다. 2021年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십에서 優勝하며 3勝을 達成했다. 김시우는 1月 20日부터 美國 캘리포니아州 라퀸他意 PGA웨스트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總賞金 800萬 달러)에 出戰해 連續 優勝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