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席 壓勝에서 1年 만에 慘敗로. 마치 롤러코스터를 보는 듯하다. 選擧 結果로 確認된 民心이반은 實은 오래前 始作된 것이다. 그 出發은 曺國 事態. 지난해 初 總選을 앞두고 이미 支持率 크로스 等 危機 兆朕이 보였다. 코로나19 事態로 暫時 ‘演技’되고, 總選 壓勝의 歡呼 속에서 暫時 ‘忘却’됐을 뿐, 結局 올 것이 온 것이다.

“敗해도 더럽게 敗했다”

그동안 더불어民主黨(民主黨)은 ‘中道層’을 아예 없는 存在로 치고 오직 强性 支持層에 依存해 政治를 해왔다. 그 理解하기 힘든 行態는 촛불集會 記憶을 가진 2030世代나 中道層이 絶對로 彈劾당한 政黨으로 가지 못할 거라는 確信에서 나온 것이다. 그동안 얼마나 放恣하게 굴었으면 세상에, 그 不可能하다는 일이 現實이 됐겠는가. 

그동안 進步陣營의 여러 사람이 그 問題를 얘기해왔다. 나 亦是 지난 1年 半 동안 칼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의 問題를 數도 없이 指摘했다. 하지만 그들은 寒心한 陣營論理로 愛情 어린 ‘批判’을 政治的 ‘攻擊’으로만 받아들였다. 그러니 誤謬는 矯正되지 않은 채 累積됐고, 그러다 救濟不能 狀態에 빠져버린 것이다. 

그들에 對한 내 마지막 忠告는 ‘原則 있는 敗北를 받아들이라’는 것. 於此彼 이길 수 없는 選擧라면 票差라도 줄여야 하고, 그러려면 過誤를 謙虛히 認定하면서 罪값을 치르는 마음으로 되도록 깨끗하게 選擧戰을 벌였어야 한다. 그런데 끝까지 이겨보겠다고 史上 最惡의 네거티브 選擧를 詩傳했다. 敗해도 참 더럽게 敗했다. 

‘金於俊의 뉴스工場’이 事實上 選擧對策本部 노릇을 했으니 寒心한 일이다. 그 陰謀論者의 指揮 아래 候補와 黨과 支持者들이 한 몸이 돼 未審쩍은 匿名의 證人들을 앞세워 有權者를 欺瞞하려 했다. 그런 工作과 造作으로 도도한 民心의 흐름을 돌려놓을 수 있다고 믿다니, 얼마나 傲慢하게 미련하고, 放恣하게 멍청한가. 



애初에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 ‘歸責事由가 自己 黨에 있는 選擧에는 候補를 내지 않는다’는 黨憲을 뒤엎고 候補를 낸 것 自體가 問題였다. 머리에 든 거라고는 오직 이番 補選이 大選 前哨戰이라는 政略的 計算뿐. 反省할 줄 모르고 책임질 줄 모르는 政黨에 有權者들이 票를 주리라 期待한 것 自體가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그들은 다른 選擇을 할 수 있었다. 假令 候補 내기를 斷念해 有權者들에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그 代身 中立的인 市民社會 候補를 세워 支持者들에게 支持를 呼訴했다면 結果는 相當히 달랐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番에 吳世勳, 朴亨埈 候補에게 간 表의 相當數를 吸收해 慘敗를 면하고 잘하면 勝利할 수도 있었을 게다. 

웬 貪慾은 그렇게 많은지, 뭐든 혼자 다 먹으려 든다. 지난 總選 때는 衛星政黨을 만들어 自己들이 ‘政治改革’이라며 導入한 聯動型比例代表制를 無力化했다. 그렇게 少數黨 議席까지 빼앗아 먹더니 이제 와 正義黨에 도와달란다. 얼굴에 鐵板을 깔았다. 남들이 다 바보인 줄 아나 보다. 그 要求는 보기 좋게 거절당했다. 

選擧 慘敗로 민주당 이낙연 前 代表는 大選走者로서 이미 아웃된 셈이다. 次期 走者라면 糖이 그릇된 길을 갈 때 制動을 걸었어야 한다. 하지만 그는 민주당 大選候補가 되려고 黨內 親文(親文在寅) 主流와 妥協했고, 그들의 强勁路線에 便乘해 黨 軌道를 修正할 機會를 놓쳐버렸다. 그 自體가 次期走者로서는 失格인 것이다.

민주당의 希望은 國民의힘

이제라도 反省해야 할 텐데 그게 可能해 보이지 않는다. 上王格인 이해찬 前 代表의 指導를 받는 586運動圈 主流가 金於俊의 放送을 媒介로 强性 支持層을 세뇌시켜 黨內에서 헤게모니를 掌握하고, 黨 밖으로는 異見을 가진 이들을 ‘土着倭寇’로 몰아 입을 틀어막는 機制가 아예 민주당의 骨格으로 굳어졌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唯一한 希望이 있다면 國民의힘이다. 이番 選擧로 審判의 心理는 어느 程度 充足됐다. 中道層의 國民의힘 支持는 메모紙가 바람에 떠밀려 壁에 艱辛히 붙어 있는 것에 가깝다. 바람이 멈추면 메모紙는 壁에서 떨어진다. 그런데도 한番 이겼다고 氣高萬丈하게 굴면, 民主黨은 보란 듯이 다시 回生할 것이다. 

이番 選擧가 민주당의 問題만 드러낸 것은 아니다. 國民의힘이 아직 充分히 바뀌지 않았다는 事實도 보여줬다. 吳世勳 서울市長의 콘텐츠는 市場을 그만두던 그 時點에 머물러 있다. 大統領을 “癡呆患者”라 불러놓고 “大統領에게 그 程度 얘기도 못 하느냐”고 따진다. 그 表現 自體가 障礙人 差別이라는 認識 自體가 없다. 

2030 유세단으로 큰 功을 세운 李俊錫도 마찬가지. 女性團體 質疑書에 호기롭게 “答辯 拒否”를 했노라고 자랑한다. 性醜行 事件으로 벌어진 選擧에서 20代 女性의 票를 國民의힘이 民主黨보다 적게 받았다는 事實은 적어도 女性 問題에 關한 限 國民의힘이 救濟不能이라는 것을 意味한다. 그는 이 事實을 모른다.
 
不便한 事實을 認定해야 한다. 吳世勳 代身 막대기를 出馬시켰다면 아마 票差는 더 컸을 것이다. 아울러 大選은 이와는 完全히 다른 게임이라는 事實을 銘心할 必要가 있다. 大選의 境遇 有權者는 그저 過去를 審判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自身의 未來를 選擇하기 위해 投票場을 찾는다. 이 點을 잊으면 안 된다. 

그동안 國民의힘은 不足하나마 變化하려고 그 나름 애써왔다. 이番에 2030世代와 中道層이 國民의힘 손을 들어준 것은 바로 그 努力을 가상히 봐줬기 때문이리라. 겨우 4連霸 고리를 끊었다. 勝利 公式은 分明하다. 過去 誤謬를 徹底히 反省하고, 黨 體質을 果敢히 바꾸며, 무엇보다 落後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_{陳重權은… 날카롭고 精巧한 論理로 左右 陣營을 넘나드는 論客. 進步에 對한 批判을 넘어 保守陣營에 革新과 再建을 提示한 冊 ‘陳重權 補修를 말하다’와 ‘한 番도 經驗해보지 못한 나라’ 等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