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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時
???? 8月 14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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場所
? ?? 플라토 美術館(서울 中區 世宗大路 55 삼성생명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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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覽料
? 無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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問議
??? 1577-7595, www.plateau.or.kr
三星美術館 플라토(Plateau)는 재미있는 곳이다. 于先 都心 한복판에 있어 찾아가기가 쉽다. 美術館에 가면 언제든 요즘 價値로 100億 원이 넘는다는 오귀스트 로댕의 ‘지옥문’과 ‘칼레의 市民’을 볼 수 있다(이 美術館은 이 두 作品을 常設 展示할 目的에 1999年 ‘로댕갤러리’란 이름으로 開館했다). 가장 재밌는 點은 로댕의 巨大하고 雄壯한 彫刻 作品 앞에서 때로는 刺戟的이고 때로는 알쏭달쏭한 컨템포러리(comtemporary) 藝術 作品이 企劃 展示된다는 事實이다. 美術館은 지난 17年間 國內外 現代 作家들의 企劃展을 50餘 次例 열었다.
이러한 플라토가 門을 닫는다. 삼성그룹이 經營效率化 次元에서 삼성생명빌딩을 賣却하면서 이 빌딩에 入住한 美術館을 廢館하기로 했다. 로댕의 두 作品이 어디로 옮겨질지는 아직 決定되지 않았다고 한다. 새 보금자리가 어디든 只今처럼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은 아닐 것 같다.
플라토는 中國의 次世代 代表作家 류웨이(Lui Wei)의 展示를 마지막으로 8月에 門을 닫는다. 1972年 베이징에서 태어난 류웨이는 톈안먼 事態 以後 成長한 2000年代 世代의 代表 作家 中 하나로 꼽힌다. 이番 展示는 그의 20餘 年 作品活動을 總括해볼 수 있는 回顧展으로 企劃됐다. 1999年 中國 藝術界에 一大 波瀾을 몰고온 ‘포스트-感覺的 感性 : 畸形 身體와 妄想’ 前에 出品한 ‘참을 수 없는’(1999), 그의 이름을 世界에 알린 ‘風景처럼’(2004), 그리고 最近의 繪畫 및 設置 作品들이 나왔다.
大型 設置 作品으로는 ‘하찮은 失手’(2009~2012)와 ‘룩! 北’(2014)李 눈길을 끈다. 이들은 어떤 風景을 뜻할까(전시 題目 ‘파노라마’는 完全한 風景, 卽 前景(全景)을 意味한다). 류웨이는 베이징의 숱한 再開發 現場에서 建築 廢棄物을 蒐集해 ‘하찮은 失手’를 만들었다고 한다. 언뜻 보면 抽象的인 聖堂 같은 構造物인데, 가까이 들여다보면 門짝, 窓틀, 鐵骨 等이 얽혀 있다. 廢墟가 된 建築物을 聯想시키는 ‘룩! 北’의 材料는 冊. 作家는 圖錄에 실린 인터뷰에서 “知識의 價値에 對한 質問이면서도 가벼운 態度로 理解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展示館 맨 안쪽 어두운 房에 들어서면 우뚝우뚝 솟은 山들을 먹으로 그린 것 같은 ‘風景처럼’이 나온다. 그런데 山이 아니라 사람의 엉덩이다. 2004年 상하이 비엔날레 때 애初 企劃한 作品이 主催 側에 依해 拒絶되자 류웨이는 이 作品을 代案으로 내놨다. 主催 側은 中國 山水畫 같다며 歡迎했다지만, 그는 ‘엉덩이’로 檢閱에 反抗하고자 한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作品은 新進 作家 류웨이를 世界에 알리는 契機가 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