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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結婚은 相互 尊重으로 人間 尊嚴性·價値 지키는 過程”|新東亞

“結婚은 相互 尊重으로 人間 尊嚴性·價値 지키는 過程”

곽진만 家庭平和協會 世界會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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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연 記者

    grape06@donga.com

    入力 2024-02-28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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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날 自由·人權 本質的 價値 威脅받아

    • 人類가 지켜야 할 核心 價値 ‘人間의 尊嚴性’

    • 人類는 男性과 女性 調和에 依해 存在

    • 家庭은 平和 出發點이자 靈性 咸陽 土臺

    • 家庭 根本 價値 回復하는 運動=祝福運動

    곽진만 가정평화협회 세계회장. [조영철 기자]

    곽진만 家庭平和協會 世界會長. [조영철 記者]

    人類는 前例 없는 物質的 豐饒 속에 人工知能(AI) 等 技術 發達로 日常의 大轉換을 맞고 있다. 急速한 技術 發達은 우리를 어떤 世上으로 引導할지 가늠할 수 없을 程度다. 어쩌면 人類는 當初 持續的으로 追求해 온 日常의 便利함을 넘어 豫期치 못한 새로운 變革에 直面할 수 있다. 社會構造를 송두리째 바꿔야 하는 難處한 狀況에 맞닥뜨릴지도 모를 일이다.

    벌써부터 世界 곳곳에서는 이러한 徵候가 나타나고 있다. AI 發達로 일자리가 減少하고, 無分別한 딥페이크와 假짜 뉴스가 汎濫한다. 이는 사람들의 判斷力을 흐리게 하고 人間關係 斷絶을 惹起하기도 한다. 空虛함과 외로움, 喪失感을 呼訴하는 사람들의 數도 漸次 늘어가고 이들은 趣向과 생각의 共通分母를 찾아 連帶한다. 過去 人類는 家族을 통해 安定感을 느껴온 데 비해 오늘날 人類는 생각과 價値觀, 自身이 選擇한 性(性)正體性을 支持하는 사람들에게서 安定感을 느끼기에 이르렀다.

    家庭의 存立 危機 맞은 人類

    個人의 생각과 價値觀 變化로 인해 家庭의 位相은 不過 數十 年 사이 急激히 墜落했다. 자연스러운 社會現象으로 置簿하기에는 憂慮되는 點이 적지 않다. 家庭의 危機는 父母의 役割과 설 자리를 빼앗고, 出産의 必要性을 느끼지 못하게 하며, 男女의 結合조차 不必要한 行態로 置簿하게 한다. 오늘날 深刻한 低出産으로 國家 存廢의 岐路에 선 大韓民國의 危機는 家庭의 危機로부터 비롯했다고 해도 過言이 아니다.

    일찌감치 家庭의 重要性을 說破하고, 우리 社會를 支撐하는 最小限의 共同體인 家庭을 바로 세우기 위해 努力하는 이들이 있다. 2017年 12月 家庭平和協會는 하나님이 중심한 假定을 基盤으로 人類 普遍的 原則과 價値로 靈的 意識을 高揚함으로써 持續的인 平和 世界 實現을 使命으로 創設됐다.

    곽진만 家庭平和協會 會長은 當時 歡迎辭에서 “家庭과 平和는 人類의 오랜 希望을 담고 있다. 家庭은 平和의 出發點으로서 個人 次元이 아니라 家庭 次元에서 靈性을 鼓吹할 것”이라고 말했다. 2月 8日 곽 會長을 만나 오늘날 人類가 直面한 여러 危機와 이를 解決하기 위한 方法, 그리고 家庭平和協會에서 窮極的으로 追求하는 바에 對해 이야기를 들었다.



    西歐文明으로부터 페미니즘이 擴散되고, 低出産 現象까지 深化하면서 우리 社會에 家庭의 意味가 急變하고 있습니다. 이런 現象을 어떻게 보나요.

    “안타까운 現實이죠. 20世紀는 自由民主主義와 共産主義 사이에 各國이 安保·思想的으로 對立하는 時期였습니다. 對立의 核心은 有神論과 唯物論에 뿌리를 두고 있어요. 이 時期 世界는 貧富·世代·性別 間 葛藤과 隔差가 擴大됐고, 自由·人權·平等의 價値에 對한 論難이 繼續됐습니다. 問題는 이것이 自由와 人權의 本質的 價値를 毁損하고 歪曲하면서 葛藤을 深化했다는 點이에요. 一例로 워키즘(깨어 있는 市民)의 境遇 그 出發은 平等과 正義로운 삶의 權利를 追求하는 데 있었지만 이제는 性小數者 正體性의 正當化와 擴散을 追求하고 있죠.

    이런 雰圍氣 속에 우리가 지켜야 할 核心은 ‘人間의 尊嚴性’입니다. 美國 獨立宣言書를 보면 人間은 創造主로부터 自由·生命·幸福 追求의 讓渡할 수 없는 權利를 附與받았다고 明示돼 있어요. 그러면서 市民이 그 價値를 保護하기 위해 政府를 構成할 權利가 있음을 强調하죠. 萬一 政府가 이 價値를 侵害하면 市民은 새 政府를 樹立할 수 있어요. 이는 人類가 絶對王政 時代를 벗어나 自由民主主義 時代로 轉換한 證據이며, 重大한 歷史的 事實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自由民主主義 時代를 이끄는 重要한 社會構成體가 바로 ‘家庭’입니다. 家庭은 夫婦의 사랑으로 始作돼 父母의 사랑, 兄弟姊妹의 사랑을 통해 社會의 正體性을 具現하는 核心 要素예요. 家庭은 人間이 世上에 나와 처음으로 尊嚴性을 배우고, 人性을 기르며, 사랑과 配慮를 體得하는 곳입니다. 이러한 家庭의 位相이 예전 같지 않고 攻擊받는 現實이 참 안타까워요. 家庭平和協會는 오늘날 人類가 直面한 ‘家庭 解體 現象’을 深刻한 危機로 認識하고, 이에 積極 對應하고자 합니다.”

    家庭平和協會는 結婚을 重視하는데요. 結婚의 眞正한 意味와 價値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結婚이란 人類 折半을 代表하는 男性과 다른 折半을 代表하는 女性이 하나 됨으로써 調和를 이뤄 發展하고, 다음 世代를 위해 生命을 創造하는 偉大한 旅程이자 하나님의 祝福입니다. 歷史를 보면 이 世上 모든 萬物은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相互 補完으로 存在하고 發展해 왔어요. 世界 各國 다양한 文化 속에도 人類 普遍의 共通點이 存在하는 理由는 創造主 하나님의 存在 方式이 그러하기 때문이에요. 다른 信仰들도 陰陽의 調和에는 同意합니다.

    人間이 利他的 存在임을 前提로 할 때, 男性과 女性의 生物學的 差異는 하나님의 祝福이 아닐 수 없어요. 서로에게 必要한 것을 채우는 所重한 存在가 되기 때문이죠. 人間은 男性과 女性의 調和 없이는 存在하기 어려워요. 勿論 結婚하지 않고 男女의 性的 結合만으로도 生命이 태어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人間의 尊嚴性이 지켜지기란 힘든 일입니다. 男便과 아내의 無限한 사랑과 責任은 子女를 낳은 後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으로 變貌하죠. 그 사랑으로 子女를 책임질 때 비로소 安定的이고 幸福한 삶을 營爲할 수 있고, 또 올바른 成人이 됐다고 할 수 있어요. 다시 말해 結婚과 出産은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 祝福이 아닐 수 없어요.”

    [조영철 기자]

    [조영철 記者]

    통시 觀點에서 人類 正體性 確保해야

    家庭平和協會에서 結婚과 함께 强調하는 ‘글로벌 正體性’이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正體性은 自身이 만드는 것일까요. 아니면 주어지는 것일까요. 많은 사람이 正體性은 自身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事實 正體性은 相對方에 依해 주어지는 것입니다. 父母 없이 내가 子女일 수 없고, 子女 없이 내가 父母일 수 없죠. 또 男便 없이 아내일 수 없으며, 동생 없는 兄도 있을 수 없어요. 正體性은 相對에 依해 주어지고, 나는 그 正體性에 附與된 期待를 채움으로써 그 正體性에 따라 살아가죠.

    이렇게 볼 때 사람들에게 주어진 共通의 正體性이란 무엇일까요. 人類의 뿌리인 創造主 하나님의 子女라는 點입니다. 이것이 바로 ‘天賦人權’ 槪念을 誕生케 했어요. 特히 紐帶-基督敎의 傳統에 따라 美國에서 天賦人權 槪念이 꽃을 피워 自由民主主義를 擴散했고, 오늘날까지 天賦的 人權과 自由, 平等을 追求하게 했죠.

    오늘날 사람들은 個人의 意志 或은 國家나 機關의 規定에 따라 自己 正體性을 세우는 境遇가 많아요. 너와 나를 나누고, 國家와 人種을 나누며, 信仰의 基準을 나눠 可變的 正體性을 갖게 하죠. 이는 相對를 向한 排他性을 낳고, 排他性은 葛藤을 惹起합니다. 人類는 글로벌化하면서 내 民族과 國家뿐 아니라 世上 全體를 바라보고 理解할 수 있는 水準에 이르렀어요. 이제는 通時的 觀點에서 人類의 正體性을 하나의 根源者로부터 始作된 하나의 家族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結婚을 祝福式이라 하는데 그렇다면 家庭平和協會가 主導하는 結婚 文化 運動을 ‘祝福運動’이라고 解釋해도 될까요.

    “正確한 表現입니다. 結婚은 하나님이 子女인 人間에게 許諾한 가장 아름다운 祝福의 하나입니다. 모든 人間은 結婚으로 이뤄진 ‘家庭’ 안에서 태어나 成長하며 幸福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이는 東西古今을 莫論하고 全 人類가 經驗해 온 것이며 永遠히 그러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結婚을 성스럽게 表現해 ‘成婚 祝福式’이라고 불러요. 나아가 聖스러운 家庭을 만드는 運動을 ‘祝福運動’이라고 하지요. 오늘날 世界가 잃어가는 家庭의 價値를 回復하는 運動이 될 것입니다. 韓國뿐 아니라 全 世界에서 國家와 信仰, 人種을 넘어 함께 새로운 文明 世界를 만드는 運動으로 擴散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家庭은 普遍的 價値 實現하는 核心 空間

    家庭平和協會는 靈性과 普遍的 價値를 强調하는데, 이를 家庭과 關聯해 說明 付託드립니다.

    “靈性이란 人間을 動物과 區分 지을 수 있는 가장 尊嚴한 人間의 能力을 말합니다. 現代社會에서는 ‘靈性知能’이라고 表現하기도 하죠. 自身과 他人, 周邊과 關係에서 意味와 價値를 發見하고 삶의 目的과 意味를 追求할 수 있는 能力을 말합니다. 靈性을 가진 人間은 動物과 달리 文明을 開拓했고, 人間다운 삶을 營爲해 왔어요. 人間은 때때로 교만해져 普遍 價値를 無視하고 相對 價値를 追究하지만, 結局 그런 것들이 人間을 不幸하게 해요. 相對 價値는 永遠하지 못해 時間이 흐르면서 變質되고, 더 큰 權力 앞에 무너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家庭은 人間의 根本 터전이며, 靈性을 基本으로 普遍 價値를 追從하며 維持돼요. 人間은 家庭에서 所重한 存在와 사랑을 나누며 相互依存關係 속에 靈性을 高陽합니다. 이는 家族 構成員이 한 社會의 市民이 될 때 나라와 社會를 構成하는 바탕이 되죠. 그래서 家庭平和協會의 使命宣言文은 다음과 같습니다. ‘家庭平和協會는 하나님 中心의 家庭에 기초한 普遍的 原理와 價値를 통해 人類의 靈的儀式을 高揚한다.’

    家庭은 이러한 價値를 배우고 實踐하는 첫 番째 學校인 셈입니다. 家庭에서 우리는 사랑받고 사랑하는 方法을 배우며, 家庭을 聖스러운 關係의 集合으로 만듭니다. 家庭에서 實現된 靈性은 社會로 擴張되며, 個人이 社會的 存在로서 靈性을 實踐하고 發展하는 데 寄與해요. 이 過程을 통해 普遍的 價値가 尊重되는 社會가 자연스럽게 形成되죠. 結局 家庭은 單純히 社會의 基本 單位가 아니라, 靈性을 키우고 普遍的 價値를 實現하는 核心 空間입니다.”

    西歐 文明은 技術 發達을 先導해 왔지만, 오늘날 自由와 人權에 見解 差異를 보이는 性正體性 問題 等의 擴散으로 倫理的 葛藤을 부추기는 實情입니다. 이에 對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嚴密히 말해 西歐 文明은 技術 發達만 先導해 온 것은 아닙니다. 西歐 歷史를 이끌어온 유대-基督敎的 價値觀인데, 이는 美國의 建國으로 具體化됐고, 以後 自由民主主義라는 이름으로 全 世界에 하늘이 附與한 人權과 自由, 平等의 槪念을 普遍化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西歐 文明이 人類에 寄與한 眞正한 價値입니다. 이에 反해 無神論的 唯物論的 價値觀은 社會主義 共産主義 等을 形成해 絶對的 天賦人權을 無視한 채 相對的 價値觀을 形成했지요. 世上을 언제나 둘로 갈라서 갈등하게 만드는 愚를 犯했어요. 有産者와 無産者를 鬪爭하게 만들었고, 男性과 女性을 나누는 젠더 이데올로기를 形成했고요.

    無神論的 唯物論的 士官, 共産主義가 두려워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血緣 中心의 家族이에요. 그들은 社會主義에 적합한 人間으로의 意識 改造를 위해 血緣 中心의 家族을 完全히 解體해야 한다고 봤죠. 오늘날 相對主義 價値觀은 사랑과 性, 結婚과 家族 等 高貴한 不可分의 槪念을 分離하고, 個人의 생각이나 趣向에 따라 모든 것을 選擇하면 된다고 합니다. 마치 社會 全體를 疾風怒濤의 思春期 靑少年으로 만들어 놓으려는 것 같아요. 이는 先導해야 할 內容이지 決코 認定하거나 制度化를 통해 固着化해서는 안 됩니다.”

    곽진만 가정평화협회 회장은 2017년 세계협회 창설 이후 6년여간 인류 보편의 가치와 가정의 중요성을 널리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조영철 기자]

    곽진만 家庭平和協會 會長은 2017年 世界協會 創設 以後 6年餘間 人類 普遍의 價値와 家庭의 重要性을 널리 傳播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조영철 記者]

    低出産은 價値觀 變化와 旣成世代 잘못

    家族 解體 問題는 出産率 減少로 이어졌다. 韓國 合計出産率은 全 世界의 關心을 받을 程度로 急激하게 낮아지고 있다. 1970年 4.53이던 合計出産率은 1983年 2.06으로 10餘 年 사이 折半 水準으로 떨어졌다. 以後 2000年 1.48, 2010年 1.23, 2021年 0.81로 最近 20餘 年間 꾸준히 낮아지는 趨勢다. 特히 2022年 0.78을 記錄해 經濟協力開發機構(OECD) 國家 가운데 가장 낮은 合計出産率을 記錄하고 있다. 곽 會長은 低出産 問題의 根本 原因으로 價値觀 變化와 旣成世代의 잘못을 指目했다.

    現在 出産率이 0.78로 歷代 最低인데, 靑年世代가 結婚의 意味를 잃고 出産을 願치 않게 된 理由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2023年 出産率은 아직 發表되지 않았지만 0.78 以下가 될 可能性이 높아 보여요. 이 數字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사람들이 깊게 생각하지 않지만 아주 深刻한 問題라고 봅니다. 靑年世代가 結婚의 意味를 잃은 理由는 다양한 原因이 있겠으나, 앞서 말한 젠더 이데올로기나 워키즘의 影響을 決코 看過해서는 안 돼요. 旣成世代가 神經 쓰지 않는 사이 젊은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여러 集團 속에서 跛行的 思想을 共有하고 있어요. 젊은이들의 價値觀이 完全히 달라지고 있는 거죠.

    經濟 問題를 指目하는 이들도 있죠. 韓國 社會는 모든 問題의 根源을 經濟 問題로 몰아가는 傾向이 있어요. 2021年 11月 美國의 輿論調査機關 퓨리서치센터가 韓國을 비롯해 17個 先進國 成人 1萬9000名을 對象으로 ‘自身의 삶을 意味 있게 만드는 價値는 무엇인지’ 물었어요. 應答者들이 첫째로 꼽은 價値는 家族(38%)이었지만 韓國人은 ‘物質的 豐饒’를 삶의 가장 큰 意味로 꼽았어요. 家族은 健康에 이어 3位에 그쳤고요. 只今 이 時間에도 南半球의 여러 低所得 國家에서는 結婚과 出産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요. 오히려 北半球의 高所得 國家에서 出産率이 훨씬 낮아요. ‘돈이 없어 結婚을 못 하고,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은 納得하기 어렵습니다.

    低出産은 經濟 問題라기보다 旣成世代의 失手 때문이라고 봐요. 1950年代 世界에서 가장 가난했던 韓國은 오직 成長을 目標로 달려왔습니다. 只今도 競爭으로 點綴된 入試制度, 經濟的 成功에 埋沒된 社會 雰圍氣가 사람들을 絶壁으로 내몰고 있어요. 또한, 旣成世代가 家族扶養을 힘들어하고, 黃昏離婚을 꿈꾸며 自由를 渴求하는 모습에서 젊은이들은 아예 結婚조차 하지 않으려는 反撥心을 느끼는 건 아닌지 旣成世代가 깊이 생각해 볼 課題입니다.

    解法은 簡單합니다. 人間의 삶과 幸福의 根本으로 다시 돌아가야 해요. 家族의 價値와 意味를 모든 領域에서 다시 强調해야 합니다. 各 政黨, 市民社會, 學校, 미디어, 信仰 團體 等 모든 곳에서 젊은이들이 삶의 優先順位를 바꿀 수 있게 도와줘야 하죠. 社會的 雰圍氣와 文化的 價値觀의 轉換을 통해 家庭의 重要性을 再認識하고, 結婚과 出産에 對한 肯定的 價値를 재확립하는 일도 必要합니다.”

    不幸 中 多幸인 것은 우리 社會 一角에서 變化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點이다. 只今이라도 競爭體制의 社會 雰圍氣를 벗어나야 한다는 視角을 갖고 있는 이가 늘고 있다. 特히 敎育 問題에서 旣成世代가 共通的으로 問題意識을 갖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1月 17日 發表한 ‘2023年 敎育 輿論調査’ 結果에 따르면 ‘大入에서 가장 많이 反映해야 하는 것’에 對해 ‘人性·奉仕 活動’이라고 答한 應答者가 27.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特技·適性’(26.0%), ‘修能’(25.4%) 順이었다. 2018年부터 2022年까지 5年間 ‘修能’이 1位를 차지했는데 지난해에는 3位로 두 階段 下落해 社會 認識 變化를 드러냈다.

    最近 輿論調査에 따르면 大學 入學에 가장 많이 反映해야 하는 要素로 ‘人性’이 ‘修能’을 제치고 1位를 차지했습니다. 그만큼 人性에 對한 社會的 憂慮가 높다는 意味로 解釋되는데요.

    “學校는 單純히 知識을 傳達하는 場所를 넘어, 家庭에서 形成한 自我를 社會的으로 올바르게 實現하도록 돕는 役割을 하는 곳이죠. 갈수록 學校暴力, 敎師 暴力, 學生의 敎師에 對한 暴力 等은 頻繁하게 發生하는데 이는 問題를 認識하는 基準이 무너졌음을 反映해요. 인성은 가르침으로 習得되는 것이 아니에요. 父母로부터 배우는 犧牲的 사랑, 兄弟·姊妹로부터 배우는 配慮와 友愛, 根本的 良心이 어우러져 强化되는 것입니다.

    大學 入試에서 人性을 重要하게 여기는 現象은 우리 社會가 人性의 價値를 重視하지만, 그 價値를 實現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의미해요. 人間은 태어나면서부터 靈性的 存在로서 사랑, 配慮, 尊重을 배우고 이는 學校와 社會 全般으로 擴張되죠. 그러니 學校에서의 人性敎育 强化, 社會的 支援 시스템 마련이 必須的이에요. 모든 構成員이 靈性的 存在로서의 價値를 理解하고 實踐할 수 있다면 우리 社會는 더욱 조화롭고 健康한 未來를 맞이할 수 있을 겁니다.”

    社會 全體 肯定的 變化 이끌 것

    核家族化가 固着化하면서 傳統的 大家族制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家庭平和協會는 傳統的 形態의 家庭을 志向하는데, 그 理由는 무엇인가요.

    “傳統的 大家族을 얘기하면 많은 사람이 男性 爲主의 家父長制를 떠올리거나 20世紀 中後半까지의 家族 모습을 먼저 떠올리는 傾向이 있어요. 그래서 ‘傳統的 家族’이라고 하면 ‘過去로 돌아가자’라고 理解하기도 하죠. 傳統的 家庭의 價値를 志向하는 것이 반드시 家族制度를 過去로 回歸하자는 意味는 아닙니다. 우리가 强調하고 싶은 것은 ‘普遍的 사랑과 秩序가 있는 家族’이에요. 傳統的인 大家族 시스템은 創造主 하나님에 依해 自然的 秩序로 만들어진 構造입니다. 大家族 안에서 形成되는 立體的 關係 속에서 自身의 正體性과 價値를 찾고 相互 補完的 秩序를 배우게 되죠.

    오늘날 核家族을 넘어 家族 解體의 물결 속에서 많은 이가 疏外되고 憂鬱함을 經驗하는 것은 ‘제대로 된 家族 經驗의 不在’ 때문이라고 봐요. 家族이 책임지지 못하는 個人들을 政府가 福祉制度로 채워주려 하는 것도 限界가 있고, 副作用도 커요. 그런 側面에서 傳統的 大家族은 最高의 福祉 시스템이죠. 아이부터 老人까지, 生計부터 心理的 安定까지 모든 面에서 大家族制度는 人間을 安定的으로 돌봅니다. 政府는 國民이 安定的 大家族을 이룰 수 있도록 環境을 造成할 必要가 있어요.

    2022年 1人 家口는 全體 家口의 34.5%인 750萬2000家口라고 합니다. 事情에 依해 혼자 떨어져서 生活하는 것일 뿐 그들에게 家族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理由로 家族이 떨어져 지내는 境遇가 많아지더라도 얼마든지 家族의 紐帶感을 强化해 나갈 수 있어요. 社會文化度 個人의 自由奔放함에서 幸福을 찾으라고 慫慂해서는 안 된다고 봐요. 政府를 비롯해 旣成世代가 家族의 所重한 價値를 繼續해서 强調해야 합니다.”

    듣고 보니 大家族制는 社會的으로 順機能이 큰 家族 形態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 家庭平和協會의 祝福運動은 窮極的으로 大家族 社會를 志向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家庭平和協會가 主張하는 ‘人類는 擴大된 한 家族’이라는 槪念은 人間이 서로 連結돼 있으며, 家族의 사랑과 獻身이 個人, 共同體, 國家, 그리고 世界 全體의 以上을 實現하는 데 重要한 役割을 한다는 믿음에 기초하고 있어요. 이러한 觀點은 韓國의 傳統的인 弘益人間 精神과 密接하게 連結돼 있기도 하죠. 他人을 위한 사랑과 獻身을 통해 더 넓은 世界로의 擴張을 追求하니까요.

    家庭平和協會는 家族關係에서 獻身的 사랑이 個人의 成長뿐 아니라 社會發展의 基礎가 돼야 한다고 봅니다. 家族에 對한 사랑은 他人을 對하는 方式에 깊은 影響을 미치죠. 이는 韓國 文化가 全 世界的으로 好評받는 주된 理由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다. K-드라마와 K-팝의 世界的 成功은 技術보다는 콘텐츠에 담긴 人類愛와 感性的 스토리, 人間關係의 따뜻함 等에 對한 共感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해요.

    祝福運動은 單純히 制度的으로 大家族 社會로의 回歸를 目標로 하지 않습니다. 이 運動은 家庭의 價値를 强化하고 道德的, 革新的 變化를 통해 社會 全體에 肯定的 影響을 미치는 大衆의 힘을 强調합니다. 이러한 接近은 國家와 人類 全體의 安寧으로 이어지고, 家庭 안에서 培養된 사랑과 獻身이 社會 全體에 肯定的 變化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죠. 家庭平和協會의 理念과 價値는 個人과 社會, 國家와 國際的 次元에서 肯定的 變化를 이끄는 데 基礎가 될 것입니다.”



    정혜연 차장

    정혜연 次長

    2007年 東亞日報 出版局에 入社. 여성동아, 週刊東亞, 채널A 國際部 等을 거쳐 2022年부터 신동아에서 勤務하고 있습니다. 金融, 不動産, 재태크, 流通 分野에 關心이 많습니다. 意味있는 記事를 生産하는 記者가 되기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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