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總選은 本選보다 豫選이 더 熾烈

• 이기면 좋은 公薦, 지면 나쁜 公薦

• 國民의힘 公薦 環境 4年 前보다 좋아

• 民主黨은 덜어내는 게 問題

[映像] 엄경영 vs 유승찬

政黨끼리, 候補끼리 한 票라도 더 얻어서 이기기 위해 競爭하는 選擧는 銃칼 없이 싸우는 戰爭이다. 大統領選擧의 境遇 各 黨이 한 사람의 候補를 내세우고 온 힘을 다해 싸우니 單純하지만 300席의 議員 자리를 놓고(지역구 253곳, 比例代表 47곳) 全國에서 벌어지는 總選은 複雜多端하다.

2週 남짓한 公式 選擧運動 期間 各地에서 熾烈한 戰鬪가 벌어진다. 하지만 이 亦是 다시 보면 單純하다. 最善을 다해 싸운 以後 이기거나 지거나 둘 中 하나다. 이에 비해 戰鬪 準備, 公薦은 훨씬 더 複雜하다. 2月 末부터 한 달餘 동안 各 黨의 公薦 作業이 進行될 때 온갖 雜音과 反撥, 離合集散이 빚어질 것이다.

過去 김영삼·金大中 같은 帝王的 總裁들은 勿論이고 全斗煥·노태우 같이 政治 經驗이 없었던 軍人 出身 보스들도 實力 있는 사람들을 깔끔하게 뽑아 選擧에 내보냈는데 요즘은 그때보다 훨씬 못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틀린 말이 아니다. 過去 權威的 리더가 候補들을 골라 내놓던 時節보다 只今이 훨씬 못한 側面이 있다.

權力도 責任도 帝王的 1人者의 몫

帝王的 1因子들은 言辯이 뛰어나서 空中戰을 맡길 사람, 組織力이 뛰어난 사람, 政策 企劃力이 뛰어난 사람, 大衆的 이미지가 좋아서 看板 役割을 할 사람은 勿論이고 甚至於 政治資金을 댈 財力家들까지 積載(適材)를 適所(適所)에 配置했다. 側近들도 안房 地域區나 比例 候補로 나서서 全體 選擧판을 運營할 사람, 黨職者로 議員들을 管理 監督할 사람, 國會에 들어가지 않는 代身 至近距離에서 自身을 補佐할 사람으로 나눠서 配置했다. 이런 모든 作業은 密室에서 非公開로 進行됐다. 그러다 어느 날 新聞에 깔끔한 票로 整理된 全國 公薦 名單이 發表됐다. 黨員들이 參與하는 競選, 外部 機關에 맡기는 輿論調査 따위는 新聞 國際面에 나오는 外國 이야기였다. 權力도 責任도 오직 한 사람의 것이었다.



民主化와 더불어 그런 時節은 사라졌다. 다시 돌아오지도 못할 것이다. 게다가 民主化 以後로 따져도 尹錫悅 大統領과 李在明 代表는 弱한 리더다. 김대중, 김영삼까지 갈 것도 없이 이회창, 노무현, 朴槿惠, 문재인이 지녔던 有無形의 掌握力이나 支持者들의 忠誠度와 現在를 比較해 보면 알 수 있다. 與野 兩黨에서 벌어진 私黨化 論難, 이로 인한 離脫과 3地帶의 負傷은 그 藥函의 證據다.

現代 韓國 政治에서 公薦의 普遍的 프로세스는 잘 짜여 있다. 獨立的 公薦管理委員會가 構成되고 公薦 申請을 받는다. 한 地域 內의 여러 申請者 中에서 綜合的 競爭力이 도드라지는 사람이 있으면 單數 推薦 地域으로 決定한다. 競合할 만한 複數의 候補들이 있는 곳은 黨員과 有權者들이 候補를 決定하는 競選 地域이 된다. 나머지가 于先 推薦 或은 戰略公薦 地域이다. 申請者 中에 적합한 人物이 없거나, 特別히 힘을 쏟아야 할 戰略 地域이거나, 全體 選擧판에 肯定的 影響을 주기 위해 迎入한 사람이 있거나, 險地에 拔擢 人事를 하는 境遇다.

大體로 險地나 競合 地域은 斷水, 于先 推薦의 形態로 公薦者가 빨리 가려지고 텃밭의 境遇 마지막으로 밀리는 境遇가 많다. 前者는 公式 候補라는 감투를 하루라도 빨리 씌워서 相對方과 競爭에 專念하게 해야 하기 때문이고 後者는 公薦 脫落者의 反撥과 無所屬 出馬 같은 離脫을 最少化해야 하기 때문이다.
21代 總選의 境遇 未來統合黨(國民의힘 前身) 공관위는 2月 13日에 吳世勳(서울 廣津區을), 허용범(서울 東大門甲), 羅卿瑗(서울 銅雀乙), 신상진(京畿城南 中院) 等 네 사람을 1次 單數 推薦 候補로 發表했다. 그리고 公式 選擧運動 期間이 臨迫한 3月 26日에야 競選 地域인 釜山 금정에서 백종헌, 慶北 慶州에서 金碩基 候補의 公薦을 마지막으로 發表했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첫 番째 公薦을 받은 네 사람은 全員 落選했고, 엎치락뒤치락 끝에 막車를 탄 두 사람은 모두 當選했다는 點이다. 하지만 電子가 잘못된 公薦이고 後者가 나쁜 公薦이라고 말할 순 없다.

좋은 公薦이 무엇이냐에 對해 明確히 答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黨은 勿論이고 國家에 獻身할 國會議員 役割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서 國民 앞에 내세워야 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래서 그게 누구냐’는 質問에 答하긴 어렵다. 結果論으로 答할 수밖에 없다. 選擧에서 이기면 좋은 公薦이고 지면 나쁜 公薦이다. 當選者들의 議政 活動이 公薦 過程에서 擔保되지도 않는다. 늘 그렇긴 하지만 21代 國會의 境遇 構成員의 面面이 最惡이라는 評價가 많지만 議席의 多數를 占하는 민주당의 公薦管理委員長이었던 원혜영 前 議員을 非難하는 사람은 없다. 反面 未來統合黨(國民의힘 前身) 公薦管理委員長人 金炯旿 前 國會議長은 아직까지도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歷代 여러 政黨의 公薦管理委員長 中 서울대 外交學課를 卒業하고 동아일보 記者를 거쳐 政治판에 픽업된 知的인 人物, 14代부터 18代 國會까지 내리 5選을 記錄한 多選, 10年 與黨 生活과 10年 野黨 生活, 系派色이 엷고 合理的이라는 評判, 保守政黨이 큰 危機에 處했던 17代 總選의 選對本部長과 國會議長의 履歷을 지닌 金炯旿만 한 適任者를 찾긴 힘들다. 하지만 結果는 모두가 아는 대로다.

4年 前을 돌아보면 民主黨은 任期 末까지 탄탄한 支持率을 維持한 文在寅 大統領, 黨 터主大監으로 카리스마的 指導力을 發揮한 李海瓚 代表, 일찌감치 不出馬를 宣言해 評判 좋았던 重鎭 元惠榮 公管委院長의 三角 編隊를 갖추고 公薦에 臨했다. 反面 未來統合黨은 政治 新人이나 다름없는 黃敎安 代表, 18代 總選을 끝으로 政治판을 떠났던 前職 國會議長 金炯旿 公管委院長, 公薦 完了 時點에 合流한 金鍾仁 總括選對委員長의 三角 編隊로 맞섰다. 게다가 未來統合黨의 境遇 總選 直前에야 自由韓國當, 새로운保守黨, 未來를향한전진4.0 等이 統合해 出帆한 政黨으로 黨의 體系가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다.

支持率, 求心力, 實務 能力 等 세 가지 要因에서 兩黨의 隔差가 큰 水準에서 公薦이 進行됐고 未來統合黨의 境遇 막바지엔 最高委員會에서 公薦 再議決, 推薦 無效가 續出했다. 민주당에서도 通商 水準의 反撥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公官委나 黨 指導部, 나아가 靑瓦臺의 權威에 挑戰할 만한 脫落者들은 없었다. 公薦이 끝난 時點, 아니 公薦이 始作되기 以前의 時點에 21代 總選의 勝負는 이미 갈렸던 셈이다.

國民의힘 强點은 ‘與黨’이라는 環境

두고 봐야 아는 것이지만 22代 總選 公薦 環境을 살펴보면 國民의힘은 4年 前보다는 낫고 民主黨은 그때만 못하다. 國民의힘의 境遇 野黨에서 與黨으로 環境이 바뀐 것이 가장 큰 强點이다. 大統領 支持率 上昇이 遲遲不進하고 總選 때까지 크게 달라질 可能性이 낮아 보이지만 大統領 任期 中盤 與黨의 求心力은 基本的으로 相當할 수밖에 없다. 野黨에 비해 與黨은 人力풀을 運用할 수 있는 空間이 넓다. 公薦 脫落者 或은 險地 出馬者들의 空間이 內閣, 地自體, 公共機關, 政府 有關 團體까지 擴張된다.

與黨의 實務的 뒷받침 亦是 4年 前에 비하면 天壤之差다. 未來統合黨 公管委員으로 活動했고 이番에도 공관위에 몸을 담고 있는 유일준 辯護士는 “公薦 關聯 資料, 黨 實務者들의 일處理 速度는 勿論이고 會議 空間이나 甚至於 茶菓 水準까지 比較할 수 없을 만큼 좋아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大統領의 支持率 上昇이 遲遲不進한 狀況이지만 이 조차 4年 前보다 나쁘다고 말하긴 어렵다.

게다가 한동훈 非對委院長 體制 出帆 以後 雰圍氣가 相當히 달라졌다. 한 委員長이 老鍊한 政治力을 發揮하고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 그러나 言行이 安定的이고 깔끔한 데다 政治 新人답지 않게 大衆 앞에서 强點을 發揮하고 있다.

李俊錫 前 代表 및 一部 人士 脫黨 時點과 한동훈 體制 出帆 時點이 겹치면서 脫黨 後暴風이 最少化됐다. 劉承旼 前 議員조차 黨 殘留를 宣言했다. 두고 봐야 아는 일이지만 重量感 있는 公薦 脫落者 中 改革新黨에 合流할 사람도 많지 않을 것 같다. 더욱이 尹 大統領이나 前任者 金起炫 前 代表에 비해 한 委員長이 中道的 이미지를 構築하고 있어 相對的으로 擴張力도 剛하다. 破局 一步 直前까지 갔던 大統領과의 葛藤이 收拾된 以後 김건희 女史에 對한 認識 差는 如前한 것 같지만 總選의 이니셔티브는 龍山에서 國民의힘으로 完全히 移動했다. 國民의힘 支持層 內 支持率은 過去 박근혜 非對委員長 水準으로 높고, 豫備 候補들의 懸垂幕과 프로필 寫眞에는 大統領 얼굴보다 한 委員長 얼굴이 더 많이 눈에 띈다.

特히 戰略 部分에서 電線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點이 確實히 눈에 띈다. 2023年 10月 講書區廳長 補闕選擧 以後 年末까지만 해도 與圈에선 ‘서울 康男과 嶺南圈을 除外하면 비벼볼 만한 選擧區가 없다’는 認識이 支配的이었다. 康男과 嶺南의 現役議員들은 大統領室의 눈치만 살폈고, 이른바 ‘龍核館’이라 불리는 人士들은 陽地를 物色하기에 餘念이 없었다. 하지만 元喜龍 全 國土部 長官이 第一 먼저 漢江 河口의 最險地 仁川 桂陽乙에 出師表를 던지고 亦是 漢江邊人 麻布乙에 김경율 非對委員(以後 不出馬 宣言), 漢江 가운데인 영등포乙에 朴敏植 前 報勳部 長官, 좀 더 東쪽 한강인 中·成東乙엔 尹喜淑 前 議員이 나서면서 이른바 漢江벨트가 形成됐다.

嶺南이나 서울 江南이 아니라 漢江에 그어진 戰線의 效果는 多層的이다. 一旦 메시지와 戰略이 中道化된다. 戰線이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强性 支持層의 입맛에 맞는 이야기가 主로 나오게 되고, 中原을 相對方에게 내주게 마련이다. 가운데서 熾烈하게 싸우면 後方의 强性 支持層도 前方을 注視하고 應援하면서 中道火 戰略을 容認하게 마련이다. 또한 漢江 戰線이 注目받자 公薦의 숨筒度 틔는 模樣새다. 눈치를 보다 江南乙에 出師表를 던진 이원모 前 祕書官과 朴珍 前 長官은 물러섰고, 嶺南圈에서도 重鎭級 現役議員들, 龍山 出身 院外 人士들의 連鎖的 調整이 進行되고 있다.

民主黨, 사람이 너무 많다

민주당은 國民의힘과 反對로 與黨에서 野黨으로 바뀐 것이 가장 큰 變化이자 弱點이다. 人力풀을 運用할 수 있는 運動場은 좁아졌는데 密度는 높아졌다. 쉽게 말해 사람이 너무 많다. 지난 總選 때 워낙 크게 이겨 現役議員이 많다. 게다가 民主黨이 2018年 地方選擧에선 壓勝하고 2022年 地方選擧에선 慘敗하는 바람에 준(準)의원급이라고 自負하는 前職 團體長이 수두룩하다.

政治 履歷이 만만찮지만, 지난番에 아깝게 公薦에서 탈락했다고 생각하는 수많은 586世代와 X世代 人士들이 ‘마지막 機會’라는 心情으로 切迫하게 달려들고 있다. 이렇게 內部 競爭이 熾烈하니 ‘새로운 피를 輸血한다’는 名分으로 政治權 밖의 競爭力 있는 人士들을 데려오는 것도 쉽지 않다. 어찌 보면 熾烈한 親命 臺 親文 葛藤은 이 構造의 現象일 뿐일지도 모른다. 私黨化(私黨化) 論難이 뜨거울 程度로 李在明 代表의 位相이 獨步的이지만 4年 前에 비하면 黨의 求心力이 弱해진 데다 任鍾晳, 盧英敏 等 知名度가 높은 親文 人士들을 向한 壓迫이 너무 거칠다. 민주당의 公薦 葛藤 强度가 國民의힘보다 높을 수밖에 없는 理由다.

또한 민주당은 國民의힘과 反對로 戰線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리고 있다. 李洛淵, 趙應天, 李元旭, 김종민 等 反명 乃至 非명系 人士들이 빠져나간 以後 統合力을 키우는 쪽이 아니라 親文界에 對한 攻勢를 오히려 높이고 있다. 聯動型比例制 維持를 選擇한 以後엔 基本所得當·열린民主黨·社會民主黨 等 群小 政黨이 聯合한 새進步聯合, 綠色正義黨, 進步黨, 曺國·宋永吉 神堂 等 민주당 왼쪽 勢力의 손을 잡으려 하고 있다. 스스로 가운데를 비우고 왼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다.

現時點에서 勝敗를 가늠하긴 어렵지만 민주당의 境遇 衛星政黨(더불어市民黨)과 姊妹 正當(열린民主黨)과 合해서 얻은 當時 議席 183席에는 못 미칠 것이고, 國民의힘은 衛星政黨(未來韓國黨)을 합친 當時 議席 103席은 上廻할 것이라는 觀測이 支配的인 것이 이 같은 兩黨의 公薦 狀況 때문이다.

위에서 짚어본 兩黨의 强點과 弱點이 엇갈리는 地點도 分明하다. 現在 國民의힘 公薦 申請 現況을 보면 首都圈은 얼기설기한 水準이다. 그래도 國會議員감이라고 할 만한 認知度나 經歷을 갖춘 人物 自體가 없는 地域이 수두룩하다. 서울도 그렇지만 京畿道로 가면 慘酷한 水準이다. 嶺南圈 公薦 希望者를 再配置하기도 늦은 時點이다. 反面 민주당은 靑瓦臺 祕書官, 基礎團體長, 前·現職 議員 等 그럴듯한 經歷을 갖춘 人士들이 웬만한 地域마다 2, 3倍數로 꽉꽉 차 있다. 結局 22代 總選 兩黨 公薦의 課題는 正反對다. 國民의힘은 채우는 게 問題고 民主黨은 덜어내는 게 問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