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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洛淳 韓國馬事會 會長|新東亞

連載 | 公企業 ‘包容的 革新成長’ 現場

金洛淳 韓國馬事會 會長

“馬事會는 社會에 貢獻하고 말産業은 달린다”

  • 허만섭 記者

    mshue@donga.com

    入力 2019-03-10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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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國政壟斷 지우고 弱者 包容”

    • “5508名 正規職 轉換”

    • “國産 名馬 排出”

    • “升麻 大衆化”

    • “말産業 新成長動力”

    • “神의 職場?…福利厚生費 87% 節減”

    ‘렛츠런파크 서울’의 야간 경마 장면. (왼쪽)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

    ‘렛츠런파크 서울’의 夜間 競馬 場面. (왼쪽) 金洛淳 韓國馬事會 會長.

    ‘包容的 革新成長’은 文在寅 政府의 주된 政策 基調다. 門 代 統領은 2月 7日 “우리 政府는 革新的 包容國家를 追求하면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러한 政策基調가 公共機關·公企業 經營에 反映돼 ‘包容’ ‘革新’ ‘成長’의 價値가 國民 個個人의 삶에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 重要한데, 이와 關聯해 韓國馬事會는 特히 注目을 받는다.

    朴槿惠 政府 時節 韓國馬事會는 최순실 氏의 딸 정유라의 乘馬 入試 疑惑으로 몸살을 앓았다. 2018年 1月 金洛淳 韓國馬事會 會長이 就任하면서 “公益性과 公共性을 最優先에 두겠다”고 約束했다. 以後 韓國馬事會에는 많은 變化가 찾아왔다.

    “就任하던 그 겨울, 유별나게 매서웠습니다. 정작 더 몸을 움츠리게 한 건 馬事會를 바라보는 國民의 차가운 視線이었습니다. 國政壟斷 連累說, 龍山 場外競馬腸 紛爭, 競馬 射倖性 論難, 不通 機關 烙印…. 2012年 以後의 賣出 下落도 問題였죠.”


    “그 겨울 유별나게 매서웠다”

    金 會長은 “살아남기 위해 새롭게 거듭나야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設立 目的에 充實한 機關으로 되돌아가는 方法”을 擇했다고 한다.

    “競馬를 통한 收益 創出? 이건 馬事會의 目的이 아닌 ‘수단’입니다. ‘利潤 創出 極大化’ 論理에서 벗어나 ‘社會的 價値 實現’이라는 本然의 目的에 더 忠實해야 한다고 봤어요. 只今이야말로 馬事會가 ‘包容成長’을 追求할 때라 생각했습니다.”



    - 設立 目的에 充實한 機關이 되기 위해 어떠한 그림을 그렸나요?

    “組織 內部를 革新하기 위해 努力했습니다. 非正規職의 正規職化 等 일자리 創出에 積極 나섰습니다. 寄附金이나 畜産發展基金 等 社會的 寄與를 大幅 늘렸습니다. 競馬의 射倖性과 中毒性에 對한 憂慮가 많았습니다. 이걸 拂拭하고자 했어요. ‘말産業 育成’을 통해 國民의 趣味레저生活에 寄與하고 國家經濟에 一助하고자 했습니다.”

    - 정유라 問題로 인해 積弊淸算이 馬事會에서도 話頭가 됐나 봅니다.

    “國政壟斷 連累, 大規模 投資 失敗, 非人格的 行爲, 低成果가 淸算 對象이었죠. 公共性과 持續可能 經營을 위해 重複된 機能을 調整했습니다. 그러자 組織의 效率性도 높아졌어요.”

    - 包容은 自身에게 嚴格하고 남에게 寬大한 마음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馬事會는 ‘神의 職場’이라 불리기도 했는데요.

    “一部 誤解의 素地도 있으나, 다른 公企業 對備 높은 福利厚生 水準으로 2013年 政府로부터 ‘放漫 經營 重點管理機關’으로 選定된 것도 否認할 수 없는 事實입니다. 以後 放漫 經營 체크리스트 55個 項目을 全部 履行했어요. 人件費도 政府 指針을 嚴格히 遵守합니다. 이젠 公企業 機關長 給與 順位에서 29位로 그다지 높은 便이 아닙니다. 2013年 對比 2017年 一般職 1人當 福利厚生費는 80.7%나 減少했습니다.”


    소리所聞 없이 非正規職 處遇 改善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놀라운지’ 모습.

    韓國馬事會가 運營하는 ‘놀라운지’ 모습.

    - 지난해 公企業 不正採用 論難이 끊이지 않았죠. 馬事會는 어떻습니까?

    “採用非理는 未來 世代에 對한 큰 犯罪입니다. 馬事會는 모든 採用에 블라인드 方式을 採擇해 나이, 性別, 學歷에 따른 差別을 除去했어요. 面接은 勿論, 書類審査에도 外部 專門家를 招聘해 非理 可能性을 源泉 遮斷했습니다. 採用 以後에도 外部 專門家가 採用 全 過程을 리뷰하도록 했어요. 正義로운 結果를 擔保하기 위해 採用非理에 對해선 원스트라이크 아웃 制度를 導入했습니다.”

    - 公共機關의 不淨腐敗 非理는 아직 根絶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競馬를 運營하는 만큼 淸廉 文化 定着에 더 各別히 努力했습니다. 그 結果, 國民權益委員會의 ‘公共機關 反腐敗 施策評價’에서 ‘優秀機關’으로 選定됐습니다. 앞으로 ‘倫理淸廉企業’ 이미지를 더 擴散해나갈 생각입니다.”

    ‘非正規職의 正規職化’는 文在寅 政府의 代表的 일자리 政策이다. 韓國馬事會는 소리所聞 없이 處遇改善 實績을 냈다. 12回에 걸친 勞使協議 等을 통해 時間制競馬職 같은 非正規職 5508名을 競馬支援職 같은 正規職으로 轉換했다. 이런 努力이 認定돼 雇傭勞動部 主管 ‘正規職 轉換 優秀事例’로 選定됐다.

    金 會長은 “靑年創業價와 農家 販路 擴大, 말産業 專門人力 養成, 말産業 事業者와 求職者 매칭, 乘馬大會 支援, 就業支援 프로그램 運營, 인턴 採用을 통해 일자리 創出에 寄與하고 있다”고 말한다. “協議機構를 통해 派遣·用役 勤勞者들의 목소리도 積極 反映한다”고 했다.

    - 馬事會에서 자주 擧論하는 ‘말産業’이 무엇입니까?

    “말의 飼育은 1次 産業, 飼料 마裝具 設備製造는 2次 産業, 競馬 乘馬 觀光 敎育은 3次 産業입니다. 이렇게 말産業은 다양한 形態로 擴張되죠. 美國에서 말産業은 1000億 달러, 140萬 個 일자리 效果를 냅니다.”

    - 요즘 周邊에 乘馬場이 많아진 것 같긴 합니다.

    “全國的으로 512個 乘馬施設이 들어섰고 體驗乘馬 人口는 90萬 名을 바라봅니다. 國內 말産業은 3兆4000億 원 規模를 넘어설 程度로 빠르게 成長하고 있어요. 從事者도 1萬6000名이 넘고요. 말産業은 韓國經濟의 새로운 成長動力이 될 수 있습니다.”


    “國産馬 ‘國際大會 2位’ 成果”

    - 馬事會가 主管하는 乘馬示範學校가 靑少年들 사이에서 人氣라면서요?

    “지난해 7個 學校에서 412名의 學生이 參與했어요. 높은 滿足度를 보였어요. 끝나고 난 以後에도 繼續 말을 타고 싶다고 希望할 程度였으니까요. 올해엔 26個 學校가 參與를 希望했지만 制限된 豫算으로 아쉽게도 14個 學校에서 進行됩니다. 乘馬의 底邊을 넓히기 위해 都心公園 無料 體驗乘馬를 運營했는데 1萬9000餘 名이 利用했습니다. 乘馬施設과 講習 매뉴얼도 標準化하고 있어요.”

    - 乘馬는 비싸다는 認識이 있습니다만.

    “‘前 國民 乘馬體驗’은 講習料를 걱정하는 國民을 위해 저희가 만든 프로그램이죠. 1回 講習料 3萬 원 中 5000원만 本人이 負擔하고 나머지는 馬事會가 支援합니다. 말을 타면 治癒가 되죠. 身體的·精神的 障礙를 가진 분들을 위해 再活·힐링 乘馬 프로그램도 運營하고 있습니다.”

    - 馬事會 하면 競馬가 떠오르는데, 競馬를 射倖産業으로 보는 視角이 없지 않습니다.

    “競馬 宗主國인 英國에서 競馬는 레저스포츠이자 社交의 張으로 여겨집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예전에 有名 政治人들이 競馬를 健全하게 즐겼어요. 金九 先生은 김구상을 制定해 特別 競走를 열 程度로 熱烈한 競馬 팬이었죠. 하지만 競馬에 對한 社會的 認識이 아직 좋지 않은 것은 事實입니다. 다만, 3兆4000億원의 經濟的 效果, 2萬4000名 雇傭, 1兆6000億 元 國家·地方財政 創出, 1700億 원 基金 出演 같은 競馬의 社會的 寄與度가 看過되는 點은 아쉬워요. 射倖産業이라는 否定的 視角으로 바라보기보다는 그 裏面의 順機能과 健全 레저로 새롭게 태어나려고 努力하는 韓國 競馬의 變化를 應援해주면 좋겠어요.”

    - 競馬와 關聯해 케이닉스(K-Niks)는 무엇입니까?

    “馬事會는 美國에서 競走馬를 發掘해 現地 出戰을 통해 檢證한 뒤 國內에 들여와 優秀한 國內産 競走馬로 만드는 中長期計劃을 進行하고 있어요. 이렇게 되면 競走馬 輸出까지 可能해집니다. 이를 위한 道具가 ‘最適交配프로그램’인 케이닉스인데, 씨암말의 熱誠 遺傳子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우성 遺傳子의 씨수말을 찾아 태어날 자마의 競走 能力을 끌어올리는 것이죠. 正確度와 信賴度를 世界的으로 認定받아 特許로 登錄됐고, 國內外 有名 學術誌에 登載됐어요.”

    - 케이닉스가 實際로 競馬에서 成果를 내나요?

    “이 技術이 適用된 競走馬 ‘닉스高’는 지난해 11月 ‘競馬 올림픽’으로 불리는 美國 ‘브리더스컵 주버나일’(總 賞金 340億 원)에서 準優勝을 차지했어요. 決勝線 70m에서 追越을 許容해 아쉽게 2等을 했지만 實로 엄청난 成果죠.”


    “競馬의 品格이 國家의 品格”

    - 競馬 팬들은 名馬에 熱狂하는 法이죠.

    “이름난 競走馬 1頭가 갖는 波及力은 期待 以上입니다. 日本의 競走馬 ‘오구리캡’은 國民的 사랑을 받았고, ‘빅투아르피사’는 두바이 월드컵에서 優勝하면서 日本 말産業을 單숨에 世界 5位로 끌어올렸죠. ‘競馬의 品格이 國家의 品格’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國際 水準의 能力을 保有한 國産 名馬를 排出하기 위해 馬事會는 刻苦의 努力을 다할 것입니다.”

    - 週末 快適한 競馬場에서 競走馬가 地軸을 울리며 내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快感을 느낀다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競馬를 즐기는 게 좋을까요?

    “過去 競馬場으로만 불리던 렛츠런파크는 競馬 競技뿐 아니라 公演, 行事, 이벤트를 즐기고 乘馬도 體驗하는 公園으로 바뀌었습니다. 젊은 世代도 많이 찾습니다. ‘놀라운지’에서 競馬 初步者들은 競馬 룰이나 優勝馬 分析 方法까지 쉽게 배울 수 있고 少額으로 베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투어프로그램에 參與하면 慶州 施行 過程을 잘 理解하게 됩니다. 馬事會는 過度한 베팅 等 ‘過沒入’을 防止하는 有캔센터를 擴大할 計劃입니다.”

    馬事會는 30個의 場外發券所를 運營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全體 賣出의 70%가 나온다. 그러나 이들 場外發券소는 地域社會에선 忌避施設로 여겨지기도 했다. 金 會長은 “全 座席 指定座席制 實施 等 觀覽文化를 改善해 複合文化레저空間으로 만들고 있다. 競馬가 發達한 홍콩의 境遇 150個 場外發賣所가 文化를 즐기는 카페 形態로 運營된다. 우리도 이런 形態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社會的 大妥協 爲해”

    - 日前에 ‘가장 記憶에 남는 일’로 龍山 場外發賣所 問題 解決을 꼽았는데요.

    “龍山 場外發賣所는 ‘畫像競馬場’으로 불리면서 地域 住民과 市民團體의 反撥을 샀습니다. ‘社會的 大妥協’을 위해 馬事會는 龍山 場外發賣所의 閉鎖를 斷行했죠. 저는 18層인 이곳을 ‘韓國馬事會 奬學官’으로 탈바꿈시켰어요. 大學生들이 居住하는 寄宿舍, 體力鍛鍊室, 多用途室, 食堂, 스터디 小모임실로 造成했죠. 保證金 10萬 원에 月 入室料 10萬 원이라는 低廉한 費用으로 ‘農業인 또는 農業人 子女이면서 首都圈 所在 大學에 在學 中인 學生’에게 提供하고 있습니다. 公益을 위해 都心 建物 全體를 社會에 還元한 馬事會 最初의 인프라型 社會貢獻事業이죠. 앞으로도 懸案에 積極 參與하면서 持續的으로 社會的 價値를 創出해가겠습니다.”

    馬事會는 2023年 開場을 目標로 66萬1160㎡(20萬 坪)에 말, 사람, 自然이 어우러진 景天競馬公園을 짓기로 했다. 金 會長은 “많은 國民이 馬事會의 서비스를 즐겨주면 좋겠다. 社會에 貢獻하고 弱者를 包容하는, 그래서 함께 成長하는 馬事會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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