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輿論分析센터長
지난해 여름부터 온라인에서 ‘아파트’ 檢索率이 上昇해 只今은 그 以前에 비해 2倍 以上 水準으로 늘었다. 이는 最近 아파트 값 上昇과 無關치 않다. 또 아파트 購買에 隨伴되는 ‘住宅擔保貸出’에 對한 檢索率과 一山, 龍仁아파트 等 具體的 地域 團地에 對한 檢索도 지난해부터 急增했다. 아파트 情報를 얻으려는 사람들이 關聯 用語들을 入力해 檢索하는 것이다.
이제 韓國人에게 아파트는 但只 住宅의 한 類型이 아니다. 事實上 ‘집’의 代替語가 되었다. 不動産에는 여러 種類가 있겠지만 韓國人에게 不動産은 곧 아파트를 의미하는 셈이다. 지난 30年 동안 韓國人의 生活史를 記錄한다면 아파트를 中心으로 敍述해야 할 程度다. 어쩌면 身分 上昇의 사다리가 過去에는 敎育이었지만 只今은 아파트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른다. 아파트에 많은 關心을 보일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아파트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認識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온라인에서 ‘아파트’의 聯關語들을 살펴봤다. 賣買, 傳貰, 月貰, 賃貸 等이 基本的으로 上位에 올라 있다. 그 外에 인테리어, 入住, 施工, 淸掃, 理事, 浴室, 漏水, 리모델링, 修理, 베란다, 居室, 廚房 等 아파트로 移徙하거나 살면서 必要한 用語들을 發見할 수 있다.
이에 못지않게 不動産, 賣物, 投資, 情報, 實去來情報, 市勢, 買收, 推薦, 驛勢圈, 物件 等 財産價値 增殖이나 確保 手段과 聯關된 單語들도 많이 登場하고 있다. 또 서울, 釜山, 大邱, 大田, 世宗 等 主要 地域名도 많이 나온다. 大槪 該當 地域 아파트 값 情報와 關聯된 것이다.
韓國人들의 유별난 아파트 사랑이 團地 貪慾에서 비롯된 것만도 아니다. 韓國人에게 아파트는 곧 집인데 유난히 韓國人은 집을 所有해야 한다는 認識이 剛하다. 이를 住宅保有意識이라고 한다. 家口主들을 對象으로 한 調査를 보면 이 保有意識은 80%를 넘는다. ‘반드시 집이 있어야 한다’는 認識이 剛한 文化에서 ‘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라는 캠페인은 限界가 있을 수밖에 없다. 住宅保有意識은 最近 上昇하고 있다. 2014年엔 ‘반드시 집을 保有해야 한다’는 데 同意하는 比率이 79.1%였다. 以後 2016年 82%, 2017年 82.8%, 2019年 84.1%였다. 全般的으로 上昇하는 趨勢다. 집을 保有하지 못하면 不安感이 커지는 最近 雰圍氣가 反映된 것으로 보인다.
내 집이 있어야 한다는 이런 雰圍氣 속에서 집을 꼭 所有할 必要가 없다는 생각을 擴散시키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社會 構成員이 집을 살 수 있을 만한 形便이 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住居不安에 시달리고 있다. 低廉한 賃貸住宅 供給 等 住居安定을 爲한 努力을 멈추지 않아야 하는 理由이다. 時間이 걸리겠지만 아파트 聯關語에서 投資, 財産 等의 單語 代身 幸福, 家族, 사랑, 즐거움, 平安, 쉼 等 집(home) 本然의 機能으로부터 派生된 單語가 많이 보이는 날을 그려본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輿論分析센터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