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國軍部 쿠데타 宣言…잉락 前總理等 탁신 一家召喚

東亞日報
入力 2014年 5月 23日 10時 1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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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國軍部 쿠데타 宣言'

쿠데타를 宣言한 泰國軍部가 잉락 친나왓 前總理와 一家族等 23名을 召喚했다.

泰國軍部는 23日國營TV 放送을 통해 지난 7日失脚한 잉락 前總理에게 "이날 午前 10時까지 召喚에 應하라"고 命令했다.

또한 軍部는 잉락 前總理를 비롯한 託身前總理一家, 잉락 內閣當時政府高位關係者等總 23名을 召喚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탁신 친나왓 前總理의 女同生인 잉락 前總理는 失脚後行方이 알려지지 않은 狀態다.

泰國軍部는 "쿠데타 宣言은 平和를 維持하고 國政問題를 순조롭게 解決하기 위한 것"이라고 强調했다.

20日戒嚴令을 宣布한 軍部는 이틀 만인 22日政治危機를 解決하기 위한 政派間會議가 失敗로 돌아갔다며 쿠데타를 宣言했다.

泰國軍部實權者 프라윳 찬-오차 陸軍參謀總長은 22日午後全國에 中繼된 TV放送을 통해 "國家의 平和를 回復하고 政治를 改革하기 위해 陸軍, 海軍, 空軍과 警察이 全國의 統制權을 掌握했다"고 밝혔다.

泰國軍部는 쿠데타 宣言以後午後 10時~새벽 5時까지 通行禁止를 發令했고, 5名以上의 集會를 禁止했다. BTS(地下鐵)도 午後 9時부터 中斷시켰다. 또한 軍部는 TV와 라디오放送局에 軍關聯放送만 送出할 것을 命令하는 等强力한 言論統制에 들어갔다.

앞서 쁘라윳 總長은 지난 20日戒嚴令을 宣布하면서 "治安과 秩序를 維持하기 위한 것"이라며 "쿠데타가 아니다"고 强調했으나, 이틀만에 빈 말이 됐다.

泰國軍部가 쿠데타를 宣言하게 된 빌미를 提供한 것은 6個月 째 이어진 泰國의 反政府示威다. 反政府示威는 지난 11月 잉락 친나왓 總理가 親오빠인 탁신 친나왓 前總理等政治犯의 赦免을 推進하면서 始作돼, 28名이 숨지고 800名 가까운 負傷者를 냈다.

寫眞='泰國軍部 쿠데타 宣言', 채널A
東亞닷컴 디지털뉴스팀 記事提報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