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明淑 서울市長不出馬… 野統合候補 새 局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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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1年 9月 1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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連休에도 꺾이지 않은 ‘安風’… 朴元淳大勢論에 ‘順風’ 될까

野圈의 有力한 서울市長候補로 擧論돼온 한명숙 前國務總理(寫眞)가 13日電擊的으로 不出馬를 宣言함에 따라 野圈單一候補의 무게中心이 박원순 辯護士에게 急速히 기울고 있다. 벌써 ‘朴元淳大勢論’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 韓明淑不出馬, 왜?

지난해 서울市長選擧에서 惜敗한 한 前總理는 吳世勳 서울市長의 辭退以後各種輿論調査에서 首位를 차지했다. 黨內 3選以上重鎭 10餘名은 事實上黨候補推戴를 要求하기도 했다. 安哲秀 서울대 融合科學技術大學院腸이 朴辯護士에게 候補 자리를 ‘讓步’韓直後 한 前總理가 朴辯護士, 文在寅盧武鉉財團理事長과 3者會同을 하고 野圈候補單一化에 合意하면서 한 前總理의 出馬는 旣定事實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그러나 한 前總理側의 한 人士는 “裁判(政治資金法違反嫌疑事件)도 進行中이고 여러 事情上 애初부터 出馬 생각이 크진 않았다”고 했다. 한 前總理는 10月初宣告公判을 앞두고 있다. 朴辯護士의 支持率이 安院長과의 單一化效果에 힘입어 先頭圈으로 치고 올라온 狀況에서 決斷을 내렸다는 게 한 前總理周邊의 說明이다.

한 前總理의 男便인 박성준 聖公會大兼任敎授와 朴辯護士의 因緣도 作用했다는 分析도 나온다. 朴敎授는 朴辯護士가 ‘아름다운가게’를 始作할 때 理事로 參與해 2002年부터 共同代表를 맡고 있다.

한 前總理의 不出馬宣言直後 민주당 손학규 代表는 國會에서 朴辯護士를 만나 入黨을 勸誘했다. 政治權에선 選擧戰이 本格化되면 朴辯護士가 民主黨入黨을 苦心할 것이란 觀測이 많다. 選擧戰이 與野一對一構圖로 展開될 境遇黨의 組織的支援이 切實하기 때문이다. 朴辯護士도 손 代表와의 會同 뒤 記者들과 만나 “혼자 選擧판에서 또는 그 以後라도 서울市長을 책임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只今으로서는’ 민주당에 入黨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본다”고 餘地를 남겼다. 黨內에선 그가 野圈統合候補로 選出된 뒤 入黨할 것이란 觀測이 나온다.

민주당의 한 重鎭은 “統合候補가 2番을 달고 나오지 않으면 選擧는 이기기 어렵다”며 “지난해 京畿知事選擧 때 柳時敏(國民參與當候補)李單一候補가 돼 졌던 일을 잊어서는 안 된다. 반드시 朴辯護士를 入黨시켜야 한다”고 했다.

○ 김빠진 民主黨 서울市長競選

野圈은 이미 ‘先(先) 政黨候補選出, 後(後) 統合競選’의 투 트랙 方式으로 野圈單一候補를 決定하기로 했다. 統合競選은 選擧管理委員會候補登錄日인 다음 달 6日以前에 實施할 計劃이다. 민주당 自體競選은 14, 15日候補登錄을 거쳐 黨員投票와 輿論調査結果를 50%씩 反映하는 方式으로 25日實施된다.

한 前總理의 不出馬로 민주당 競選은 千正培最高委員과 한 前總理不出馬의 境遇에 對備해 물밑 作業을 해온 朴映宣, 원혜영 議員, 신계륜 前議員等이 參與하는 多者間對決構圖로 치러질 것으로 展望된다. 하지만 ‘韓明淑 카드’가 사라지면서 競選이 興行하지 못할 것이란 觀測이 벌써부터 나온다.

○ 安風 이어져

서울신문이 秋夕連休期間인 12日輿論調査機關인 ‘汝矣島리서치’에 依賴해 實施한 調査結果次期大選假想兩者對決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候補(46.1%)와 無所屬安哲秀候補(44.3%)가 薄氷人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市長選擧에서 ‘朴元淳 바람’을 일으킨 震源地가 安院長이라는 點으로 볼 때 이른바 ‘眼風(安風·安哲秀 바람)’李秋夕連休에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安風의 向背가 서울市長補選의 主要變數로 떠올랐다. 이 調査에서 박원순 辯護士는 羅卿瑗議員이나 김황식 國務總理가 한나라당 候補로 나서는 서울市長兩者對決에서 모두 앞섰다.

조수진 記者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