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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經濟 싱크탱크] <12>LG經濟硏究院|東亞日報 </12>

[韓國經濟 싱크탱크] <12>LG經濟硏究院

  • 入力 2003年 8月 26日 17時 2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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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원을 이끄는 주역들이 월요 주례회의를 마치고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 뒤부터 시계방향으로 추일성 기획관리실장, 최병현 이지평 홍정기 이춘근 김기승 신민영 박팔현 조용수 연구위원, 홍덕표 선임연구위원, 김주형 상무, 이윤호 원장, 오문석 상무, 이승일 선임연구위원. 원대연기자
LG經濟硏究院을 이끄는 主役들이 月曜 主禮會議를 마치고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 뒤부터 時計方向으로 趨日性 企劃管理室長, 최병현 이지평 홍정기 이춘근 김기승 신민영 박팔현 조용수 硏究委員, 홍덕표 先任硏究委員, 김주형 常務, 이윤호 院長, 오문석 常務, 이승일 先任硏究委員. 원臺演技者
《올 4月 23日 ‘冊의 날’을 맞아 靑瓦臺는 노무현(盧武鉉) 大統領이 正讀하고 있는 몇 卷의 冊을 紹介했다. 그中 하나가 LG經濟硏究院이 3月에 내놓은 ‘韓國 經濟 이렇게 바꾸자’라는 題目의 單行本이었다. 이 冊은 成長 限界에 直面한 韓國 經濟를 한 段階 끌어 올리려면 ‘革新 主導型 經濟’로 轉換해야 한다는 方案을 提示하고 있다. 올해 初 새 政府가 出帆하자 國策 및 民間 經濟硏究所들은 앞 다퉈 政策 提言을 담은 冊子를 發刊했다. 하지만 唯獨 LG의 冊子가 盧 大統領의 눈길을 잡은 理由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LG의 ‘한 발 앞선 正確한 診斷’이라는 게 專門家들의 評이다.

LG는 올 4月에 이미 ‘올해 成長率 3%臺 墜落’을 公式 展望했다. 當時 다른 硏究所들은 大部分 4∼5%臺 展望에 머물고 있을 때였다. 外換危機가 發生하기 直前인 1997年 7月에도 LG는 ‘韓國의 危機 可能性 診斷’ 報告書에서 “外債로 인해 外換危機가 올 수 있다”고 警告했었다. 2001年 初에는 ‘家計 不實化 診斷과 波及效果 分析’ 報告書에서 消費를 억지로 부추겨서 景氣를 浮揚하면 家計不實과 信用不良 等 深刻한 問題가 發生할 것이라고 豫想했다. 오문석(吳文碩) 常務는 “國策 硏究所는 이런 저런 理由로 쉽게 얘기하기 어렵지만 民間 硏究所는 相對的으로 負擔이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말할 수 있었다”며 謙遜해했다.》

▽未來를 準備한다=LG경제연구원이 컨설팅 事業을 始作한 것은 1989年. ‘土種’ 컨설팅 펌이 거의 없던 時節이다. 남보다 먼저 始作한 德分에 LG經濟硏究院은 現在 ‘컨설팅 士官學校’로 불리기도 한다. 國內 主要 컨설팅會社에는 LG 出身의 시니어級 컨설턴트들이 布陣, 國內 컨설팅 業界를 이끌고 있다.

이승일(李承一) 經營컨설팅2센터長은 “一部 컨설팅 펌처럼 外國 事例를 그대로 베껴다 國內 現實에 맞추는 게 아니라 獨創的으로 問題를 解決하기 위해 努力한다”고 說明했다.

LG는 94年 顧客滿足 經營과 리엔지니어링, 벤치마킹 等의 技法을 담은 ‘21世紀 新經營 鳥類’라는 冊子를 發刊해 經營者들에게 큰 呼應을 얻었다. 이 冊이 紹介한 經營技法들은 當時 世界 經營 現場과 學界에서 脚光받는 最新 技法이었다.

以後에도 國內 企業들의 經營 革新 努力을 評價한 ‘韓國企業의 經營 現住所’와 超優良 企業들의 숨겨진 經營 革新 祕法을 紹介한 ‘월드 베스트 프랙티스 33’을 연이어 내놓았다. 이 冊子들은 當時 國內 企業들의 經營 革新 敎科書로 쓰였다고 硏究所는 紹介했다.

올해 3月 1日 財界 序列 2位인 LG그룹은 國內 最初의 持株會社인 ㈜LG를 出帆시켰다. 이 過程에서 LG經濟硏究院은 그룹 構造調整本部와 손발을 맞춰 子會社의 力量 調査, 持株會社 體制의 方向性 提示 等 主要 課題를 完璧하게 消化해냈다. LG그룹의 變身에 決定的 寄與를 한 셈이다.

LG의 持株會社 變身 6個月에 對한 海外의 反應도 肯定的이다. 英國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LG그룹의 變化를 ‘韓國 企業 構造調整의 模範 事例’라고 評價했다. 最近에는 베트남의 高位 經濟 官僚들이 서울 汝矣島에 있는 LG트윈타워를 訪問해 베트남 國有企業의 改革 方向에 對해 한 手 가르침을 請하기도 했다.

LG가 持株會社 體制로 變身한 것은 韓國 企業社의 한 劃을 긋는 事件이라는 게 財界의 評이다. 韓國 企業의 痼疾的인 問題點 가운데 하나인 財閥의 文魚발式 所有支配 構造를 脫皮하는 出發點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三星은 콜라, LG는 綠茶=LG經濟硏究院은 삼성경제연구소와 함께 民間 經濟硏究所의 兩大 山脈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좋으나 싫으나 두 硏究所는 곧잘 比較를 當한다.

LG의 硏究員들은 “삼성경제연구소와 比較할 때 LG의 競爭力은 무엇인가”라는 質問을 받으면 “三星은 ‘콜라’이고 LG는 ‘綠茶’다”라고 答한다.

三星經濟硏究所의 히트作인 ‘CEO 인포메이션’은 相當히 大衆的이면서 그때그때 이슈가 되는 內容을 빠르게 指摘하는 長點이 있다. 타이거 우즈가 彗星같이 登場하면 그의 골프 스타일을 經營 技法으로 連結시킨다. 박세리가 優勝했을 때는 스포츠마케팅에 對한 報告書를 卽刻 내놓았다. 讀者들이 渴症을 느끼면 卽時 시원한 콜라를 내놓는 式이다.

이에 비해 LG의 代表作인 ‘주간경제’는 一般人들이 읽기엔 多少 어렵다. 쉽게 接近할 만한 內容도 間或 끼어 있지만 大部分의 內容은 難解하다는 評이다. 些少해 보이는 分析에도 거의 統計 分析 等 計量的 方法論을 쓴다. 마시는 瞬間에는 잘 모르지만 하나하나 쌓이면 몸에 이로운 綠茶라는 게 LG側의 主張이다.

▽硏究員을 이끄는 사람들=LG經濟硏究院을 이끌고 있는 이윤호(李允鎬) 院長은 第13回 行政考試를 首席으로 合格한 뒤 經濟企劃院에서 勤務했다. 李 院長은 美國 위스콘신-매디슨對에서 經濟學 博士를 딴 뒤 87年 LG經濟硏究院에 理事로 迎入됐다. 93年 院長을 맡아 只今까지 10年째 長壽하고 있어 ‘職業이 院長’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金振杓(金振杓) 財政經濟部 長官과 박봉흠(朴奉欽) 企劃豫算處 長官이 行試 同期.

李 院長은 “民間 經濟硏究所는 企業에 實際 도움이 되는 實質的인 戰略을 提示할 수 있어야 한다”는 持論을 갖고 있다. 民間 經濟硏究所로는 드물게 컨설팅 分野를 强化한 일도 그의 持論에서 나왔다. 李 院長의 硏究所 運營原則은 理論과 實務, 經濟와 經營, 硏究와 컨설팅 等의 調和다.

김주형(金柱亨) 常務는 金融部門을 總括하고 있고, 오문석 常務는 一般 經濟 硏究를 맡고 있다.

조용수(趙庸秀) 經濟分析팀長은 巨視經濟 動向 分析과 展望, 國家 發展 戰略 硏究를 책임지고 있다.

LG주간경제 編輯委員을 맡고 있는 김기승(金基承) 硏究委員은 對外 去來와 勞動市場에 精通한 實物經濟通이라는 評價를 받고 있다.

홍석민記者 smhong@donga.com

▼'LG주간경제' 파워 ▼

LG經濟硏究院이 每週 펴내는 ‘LG주간경제’는 歷史와 內功이 만만찮다.

于先 國內 出版界에 변변한 經濟週刊誌 하나 없던 時節인 1989年 6月 첫 號를 냈다는 點이 그렇다. 내로라하는 國內 時事·經濟週刊誌들보다 歷史가 더 오래됐다.

最近號인 742號까지 14年間 名節 때 合本을 내는 것을 빼고는 單 한 番도 쉰 적이 없다. 多樣한 分野의 硏究員들이 經濟와 經營 現場의 흐름을 깊이 있게 分析한 記事가 每週 6篇씩 들어간다. 더욱이 硏究員들에게 ‘記事 쓰는’ 일은 加外일이다.

製作 過程은 一般 言論社처럼 一絲不亂하다. 每週 한 次例 編輯會議를 거쳐 記事를 企劃하고 分擔한다. 큰 企劃記事는 미리 順番이 定해져 있는 境遇가 많지만 間或 豫想치 못한 ‘事件’이 發生하면 하루 이틀에 마감해야 하는 境遇도 있다. 記事가 다 모이면 며칠 만에 編輯과 디자인, 製作 過程을 거쳐 冊으로 나온다.

創刊 以後 그동안 製作 方式이나 內容에 많은 變化가 있었다. 草創期에는 打字機로 찍은 原稿를 職員이 直接 印刷所에 들고 갔다. 現場에서 손으로 記事를 修正해서 넘기는 境遇도 種種 있었다. 요즘은 原稿를 모아 인터넷으로 보낸다.

內容도 初期에는 新聞에 실린 經濟記事를 紹介하고 解說하는 水準에 그쳤지만 요즘은 그런 記事는 찾아볼 수 없다. 一般 雜誌社로 치면 編輯長格인 ‘編輯委員’을 거친 硏究員만 해도 10餘名에 이를 程度로 貫祿이 붙었다.

김기승 編輯委員은 “LG週刊經濟의 指向點은 英國의 經濟週刊誌 이코노미스트”라고 說明했다. 아카데미즘과 저널리즘의 中間 水準으로 깊이를 잃지 않으면서 讀者에게 재미를 주고 싶다는 것이다.

‘깊이와 재미’를 同時에 追求하기 때문에 LG週刊經濟의 記事들은 新聞記者들은 勿論 大學 敎授들도 단골로 引用한다. 한 番은 某 大學이 LG의 許諾도 없이 關聯 記事들을 經濟 關聯 敎科書에 無斷으로 轉載해 困辱을 치르기도 했다.

인터넷에 專門이 揭載되면서 부수는 折半 水準으로 줄었지만 讀者의 反應은 더욱 뜨거워졌다.

얼마 前 株式 配當에 關한 記事를 실었을 때는 “持株會社 體制로 變身한 LG그룹을 側面에서 支援하는 記事가 아니냐”는 讀者들의 抗議를 받기도 했다. 그만큼 影響力 있는 媒體로 成長했다는 證據다.

홍석민記者 smhong@donga.com

LG經濟硏究院 主要 硏究員
이름 職責 나이 專門分野 出身大學 最終學歷
이윤호 院長 56 延世大 위스콘신-매디슨對·
經濟學博士
김주형 常務 49 金融 總括 서울大 위스콘신-매디슨對·
經濟學博士
오문석 常務 45 經濟硏究 總括 延世大 위스콘신-매디슨對·
經濟學博士
조용수 經濟分析팀長 38 巨視經濟·國家發展戰略 서울大 미시간大·經濟學博士
김기승 編輯委員 40 對外去來·勞動市場 한국외국어대 일리노이대·經濟學博士
임일섭 責任硏究員 37 經濟政策 分析 서울大 서울大·經濟學博士
이지평 未來硏究팀長 41 日本經濟·未來 트렌드 日本 호세이代 高麗大·經濟學碩士
김석진 副硏究委員 36 北韓 및 中國經濟 서울大 서울大·經濟學博士
강승호 責任硏究員 41 中國 經濟 서울大 中央大·經濟學博士
신민영 金融태스크포스팀長 42 金融市場 動向 서울大 퍼듀大·經濟學博士
최수미 責任硏究員 34 企業 財務活動·
株式市場分析
延世大 延世大·經營學博士
홍덕표 經營컨설팅1센터長 45 戰略·組織 延世大 延世大·經營學博士課程 修了
이춘근 人事·組織그룹長 43 組織診斷·人事設計 高麗大 高麗大·經營學博士
김범열 硏究委員 40 人事·組織 延世大 延世大·經營學碩士
이승일 經營컨설팅2센터長 43 戰略 서울大 UC버클리 MBA
김영민 産業·技術그룹長 43 科學技術政策·未來産業 高麗大 밴더빌트대·經濟學博士
박팔현 電子팀長 40 電子·情報通信 高麗大 高麗大·經濟學碩士
홍정기 化學팀長 42 化學産業 西江大 西江大·經濟學碩士
金成植 서비스팀長 44 建設産業 高麗大 高麗大·經濟學碩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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