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勝負造作’ 主舞臺 K리그의 코디美같은 現實… “골키퍼가 없어요”

東亞日報
入力 2011年 7月 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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勝負造作餘波로 景氣에 나설 골키퍼가 없다.

尙州 상무가 1983年 프로蹴球出帆以後 처음으로 正式 골키퍼 없이 競技를 치러야 하는 思想初有의 狀況에 直面했다. 勝負造作嫌疑로 골키퍼 4名中 3名이 檢察에 불려갔기 때문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勝負造作嫌疑가 있는 選手는 一旦競技에서 排除하도록 하고 있다.

尙州 골키퍼 中勝負造作과 關聯이 없는 選手는 권순태가 唯一하다. 그러나 권순태는 2日大邱展에서 警告 2回로 退場당했기에 다음 競技에 나설 수 없다. 이에 따라 喪主는 9日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서울과의 訪問景氣에 當場 내보낼 正式 골키퍼가 없다.

喪主는 苦肉策으로 現役兵士中 골키퍼 經驗이 있는 選手를 찾았다. 水原에서 2008年까지 뛰었던 권기보가 一般士兵으로 軍服務中인 것을 把握했으나 該當部隊와 協議가 圓滿치 않아 그를 急하게 데려다 쓰는 것도 어려운 狀況. 最近 일어난 海兵隊銃器事件으로 非常이 걸려 兵士들이 다른 部隊로 쉽게 옮겨 갈 수 없는 狀況이다.

喪主는 할 수 없이 미드필더 中에서 골키퍼를 세우기로 하고 곽철호 이윤의 김범준 等에게 急한 대로 골키퍼 訓鍊을 시켰다. 이들 中 누군가에게 골키퍼 掌匣을 맡길 豫定이다. 어찌됐든 正式 골키퍼가 아닌 필드 플레이어가 選拔 골키퍼로 나서는 것은 國內 프로蹴球史上 처음 있는 일이다.

全北 현대도 主戰 골키퍼가 勝負造作嫌疑로 불려가는 바람에 다른 選手를 내세워야 하지만 불려간 選手만큼 뛰어난 實力을 發揮할지 苦悶이다. 光州 FC도 主戰 골키퍼가 拘束된 狀態.

이처럼 各 팀이 갑자기 골키퍼 飢饉에 시달리게 된 것은 勝負造作에서 核心役割을 할 수 있는 골키퍼들에게 브로커들의 로비가 集中됐고 이들 中一部가 實際加擔한 嫌疑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골키퍼뿐만 아니라 多樣한 포지션의 選手들이 大擧勝負造作에 加擔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K리그는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었다. 當初 알려진 대로 컵大會에서 勝負造作이 主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大部分正規리그인 K리그에서 勝負造作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팬 서비스 不足과 낮은 競技力等으로 수많은 叱咤를 받아왔던 K리그는 信認度에 있어서도 致命打를 입었다.

이원홍 記者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