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年 12月 ‘마운드의 指揮者’로 불리던 그렉 매덕스가 “家族과 함께 더 많은 時間을 보내고 싶다” 라는 말을 남기고 隱退를 宣言했다. 그가 마운드를 떠남에 따라 現役 投手들 가운데 ‘傳說’로 記憶될만한 投手들로는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탐 글來賓 程度가 남게 됐다.
랜디 존슨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오르게 만드는 1990年代와 2000年代 初期를 支配했던 메이저리그 마운드의 英雄이다. 팬들의 無限한 사랑과 尊敬을 받아왔던 大投手가 이젠 우리 곁을 떠나갈 準備를 하고 있다.
1963年生으로 46살을 맞은 존슨은 “2009시즌이 끝나면 隱退하겠다”며 마지막 시즌이 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數年前부터 隱退說이 나돌았던 존슨이 高齡의 나이에도 隱退 代身 現役 生活 延長을 決心한 것에는 두 가지 理由가 있다.
바로 ‘300勝과 5000脫三振’ .
100年이 넘는 메이저리그 歷史 속에서 300勝과 5000탈삼진을 同時에 記錄한 投手는 ‘歷史上 가장 華麗한 投手’로 選定됐던 놀란 라이언뿐이다.
2009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새 둥지를 튼 존슨은 300勝에 單 5勝, 5000脫三振에는 211個가 모자라다. 負傷에 시달리지 않는다면 300勝은 前半期 內에 可能할 것이라는 評價지만, 5000 脫三振 達成與否는 不透明하다.
5000脫三振 達成을 否定的으로 보는 視角의 팬이나 專門家들은 “이미 존슨은 主武器인 100마일에 達하는 패스트볼을 잃어버렸고, 30競技 以上 出戰한 2006시즌과 2008시즌에도 200個에 못 미치는 脫三振을 記錄했기 때문에 200個가 넘는 三振을 솎아내기 쉽지 않을 것이다” 라는 意見을 내놓고 있다.
反對로 존슨의 5000脫三振 達成을 肯定的으로 보는 視角의 팬이나 專門家들도 있다. 그들은 “지난 3年間 존슨이 200탈삼진을 記錄하지 못한 것은 負傷에 시달려왔기 때문이다. 現役 마지막 시즌에 記錄 達成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던진다면 只今껏 보여준 존슨의 能力으로 볼 때 200脫三振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또한 패스트볼의 威力은 減少했지만, 슬라이더가 如前한 威力을 떨치고 있다“ 라는 主張을 펴고 있다.
環境的인 要件은 나쁘지 않다. 2009시즌 홈구장으로 利用하게 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AT&T 파크는 존슨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것이다. 타자 親和的 球場이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체이스 필드와 달리 投手들에게 有利한 球場이다.
또 자이언츠가 屬한 내셔널리그 西部地區는 존슨이 오랫동안 活躍한 곳이어서 相對 打者들에 對한 長短點도 잘 把握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팬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존슨의 最大 强點은 ‘100마일’ 에 이르는 光束區와 칼날처럼 銳利하게 휘어져 들어가는 슬라이더다.
어린 時節의 존슨은 現在 우리가 알고 있는 랜디 존슨과는 조금 달랐다. 메이저리그 最高의 球威를 갖고 있음에도 不拘하고 컨트롤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볼넷을 내준 後 適時打를 얻어맞아 스스로 무너지는 境遇가 많았다.
하지만, 自身의 球威를 믿기 始作한 존슨은 果敢한 正面勝負를 펼치기 始作했다. 威力的인 球威를 갖지 못한 投手가 無理한 正面 勝負를 펼칠 境遇 痛打 當하기 쉬웠겠지만, 존슨의 境遇는 달랐다. 世界 最高의 메이저리그 打者들도 존슨의 球威를 攻略해내지 못한 것.
1995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本人의 첫 番째 사이영賞을 受賞하면서 株價가 오른 존슨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移籍한 첫 해인 1999年 내셔널리그에서 本人의 두 番째 사이영賞을 受賞했고, 以後 세 番 連續으로 사이영 賞을 本人의 經歷에 追加하면서 그렉 매덕스에 이어 史上 두 番째로 ‘4年 連續 사이영 賞’을 受賞한 投手가 됐다.
運動選手로는 還甲, 進甲 다 지났다는 46歲의 나이에 現役 生活 마지막 시즌을 準備하고 있는 랜디 존슨. 偉大한 존슨의 ‘300勝 5000脫三振’이란 大記錄 達成 與否는 2009시즌이 끝나는 10月이 되면 알 수 있다.
조성운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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