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記念式’ 女高生烈士寫眞 잘못 使用해 論難

뉴스1
入力 2024年 5月 18日 15時 1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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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에서 고 박금희 열사를 집중조명하는 기념 영상 속에 고 박현숙 열사 사진이 표출됐다.(MBC 방송 캡쳐) 2024.5.18 — 5·18民主化運動 44周年記念式에서 고 박금희 烈士를 集中照明하는 記念映像 속에 高 박현숙 烈士寫眞이 表出됐다.(MBC 放送 캡쳐) 2024.5.18

政府主管으로 18日 열린 第44周年 5·18民主化運動記念式에서 故(故) 박금희 烈士를 集中照明하는 內容의 映像 속에 박금희 烈士가 아닌 高 박현숙 烈士寫眞이 들어가 論難이 일고 있다.

18日國家報勳部와 5·18記念財團에 따르면 고 박금희 烈士(死亡當時 16歲)는 戒嚴軍이 1980年 5月 21日光州~和順間道路에서 벌인 封鎖作戰當時犧牲者다.

춘태女商 2學年으로 看護師를 꿈꿨던 박금희 烈士는 “피가 不足해 사람들이 죽어간다”는 車輛放送을 듣고 示威隊側獻血 버스에 올라 負傷者들을 爲한 獻血에 나섰다.

그러나 當時造船臺에서 주남마을로 移動하던 제11공수여단과 第7空輸旅團이 銃擊戰을 벌이면서 獻血을 마치고 歸家하던 박금희 烈士도 소태동 버스 終點附近에서 銃彈에 맞아 숨졌다. 現在 그는 5·18 墓地第1墓域 1-26에 잠들어 있다.

報勳부는 이날 記念式에서 박금희 烈士의 안타까운 죽음을 照明하는 映像을 내보내면서 그가 1979年 11月 27日 받은 獻血證書와 人物寫眞을 紹介했다. 그러나 獻血證書와 함께 登場한 寫眞은 박금희 烈士가 아니라 高 박현숙 烈士(死亡當時 16歲)의 것이었다.

5·18 當時宋元女商 3學年이던 박현숙 烈士는 1980年 5月 23日 주남마을 近處에 埋伏해 있던 戒嚴軍의 銃擊에 死亡했다.

박현숙 烈士는 當時 수많은 死傷者로 인해 屍身을 담을 棺이 不足해지자, 棺을 救하려 和順으로 가는 市民軍 버스에 올라탔다가 變을 當했다.

박현숙 烈士는 現在 5·18 墓地 1墓域 2-03番에 安葬돼 있다.

이에 對해 報勳部關係者는 “映像製作過程에서 錯誤가 있었다”며 寫眞을 잘못 使用한 事實을 認定하면서 “遺家族에게 謝過하고 再發防止策度 마련하겠다”는 立場을 밝혔다.

(光州=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