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자 女史 30億年金保險은 선대 遺産”

東亞日報
入力 2013年 7月 2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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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斗煥前大統領側檢押留에 解明
未納追徵金 1672億원에 對해서도 “안 내는게 아니라 못내는 것” 主張

檢察이 전두환 前大統領의 未納追徵金을 還收하기 위해 夫人 이순자 女史가 加入한 30億 원 相當의 個人年金保險을 押留하자 專前大統領側이 “先代로부터 물려받은 財産”이라고 主張하고 나섰다.

專前大統領內外의 辯護를 맡은 정주교 辯護士는 23日午前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專前大統領私邸를 訪問해 取材陣에게 “李女史名醫의 年金保險이 先代로부터 물려받은 財産임을 證明할 수 있는 書類를 받으러 왔다”고 밝혔다.

이날 專前大統領私邸에 10餘分 머문 鄭辯護士는 李女史로부터 個人年金保險의 元金出處에 關한 資料를 건네받은 뒤 檢察의 追徵金執行과 押留에 對한 對應方案을 論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午後에는 신영무 前大韓辯護士協會會長이 私邸에 들러 約 2時間 동안 머물다 돌아갔다.

이에 앞서 서울中央地檢全斗煥一家未納追徵金特別還收팀(팀長 김형준 外事部長)은 李女史가 지난해 末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NH農協銀行支店에서 加入한 30億 원 相當의 個人年金保險을 押留하고 支給을 정지시켰다.

한便 전두환 前大統領側은 1672億 원에 이르는 未納追徵金과 關聯해 “안 내는 것이 아니라, 못 내는 것”이라고 主張했다.

專前大統領側은 민정기 前祕書官이 23日專前大統領의 最近心境과 狀況을 整理해 核心側近들에게 傳達한 文件에서 “全體追徵金 2205億 원은 專前大統領이 所有하고 있는 金額이 아니라 企業에서 준 政治資金에서 在任中使用했다고 認定된 金額을 뺀 額數”라고 强辯했다.

이 文件은 “1980年代에는 政治資金法이나 政黨後援制度가 없었고, 國庫補助도 없었기 때문에 政治資金을 大統領이 책임질 수밖에 없었다”면서 “在任中政治人들에게 준 것 外에도 各界各層에 傳達된 激勵金이나 不遇한 處地의 사람들을 도와준 돈은 領收證等記錄을 提示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유성열·조숭호 記者 ryu@donga.com

#全斗煥 #年金保險 #이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