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市色鉛筆 2000자루 緊急調達, 왜?

東亞日報
入力 2011年 7月 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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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償給食反對住民投票’ 署名 81萬名個人情報 지우려 使用
서명인 20%가 江南3具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等 이른바 ‘江南 3具’에서 全面無償給食反對住民投票를 請求한 人員이 全體 서명인의 2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江南 3具의 人口는 170萬9603名으로 全體 서울 人口 1058萬1728名의 16.2%다.

1日 서울市에 따르면 全體 서명인 81萬2461名中松坡, 江南, 서초구에 住所地를 둔 人員이 各各 6萬1414名, 5萬2897名, 4萬2631名이었다. 江南 3區에서만 全體 서명인의 19.3%인 15萬6942名이 署名에 參與한 것이다.

이를 놓고 서울市는 그동안 各種選擧에서 保守的票心을 보여 왔던 江南 3區에서 全面無償給食反對輿論이 相對的으로 剛한 것으로 解釋한다. 人口 50萬名以上인 冠岳區(3萬2395名)와 陽川區(2萬5960名)에서 署名者가 相對的으로 적었던 것과 對照的이다.

民主黨所屬區廳長이 在職中인 蘆原區(4萬9135名)와 江東區(4萬5009名)도 署名人數가 上位 5位 안에 包含돼 눈길을 끌었다.

한便 서울市는 이날까지 81萬餘名에 이르는 署名簿電算化作業을 마무리하고 閱覽用署名簿를 各自治區에 傳達했다. 이 過程에서 閱覽用으로 公開할 署名簿에 記載된 個人情報를 모두 지우느라 검정 色鉛筆을 2000자루 넘게 쓰기도 했다. 市關係者는 “個人情報가 絶對露出되지 않도록 完全히 지우느라 公務員 100名以上이 追加로 投入돼 作業을 했다”며 “여러 番 덧漆을 하다 보니 色鉛筆 값으로 300萬 원이나 支出했다”고 말했다.

강경석 記者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