局長級이 서울敎育監權限代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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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0年 3月 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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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氏, 副敎育監辭退로 副敎育監職務代理 맡아

敎育科學技術部는 8日空席인 서울市副敎育監에 이성희 敎科部學校自律化推進館(寫眞)을 職務代理로 임명했다. 地方選擧出馬者公職辭退時限인 4日 김경회 前 서울市副敎育監이 電擊辭退한 以後 4日 만이다.

서울市敎育廳은 現在敎育監 자리도 비어 있다. 공정택 前敎育監이 지난해 10月選擧法違反으로 中途辭退한 以後金前副敎育監이 敎育監의 職務를 代行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 副敎育監職務代理는 서울市敎育監權限代行까지 맡게 됐다. 敎科部關係者는 “8日午後 이 副敎育監職務代理가 就任式을 하는 卽時敎育監의 權限까지 擔當하게 됐다”며 “副敎育監職務代理로서 敎育監權限代行까지 二重으로 맡는 것은 前例를 찾아보기 힘든 日”이라고 傳했다.

金副敎育監辭退直後敎科部에서는 ‘各種非理波紋으로 어수선한 서울市敎育廳을 빨리 收拾하기 위해서는 副敎育監職務代理를 곧바로 임명해야 한다’는 輿論이 높았다. 그러나 서울市副敎育監은 高位公務員中에서도 1級에게 割當된 자리이기 때문에 卽刻 임명할 수 있는 人物이 마땅치 않다는 點이 걸림돌이 됐다.

안병만 敎科部長官은 苦心 끝에 이 副敎育監職務代理가 1級은 아니지만 權限代理에 가장 적합하다는 結論을 내리고 이날 靑瓦臺에 任命을 提請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副敎育監職務代理는 이날 市敎育廳에서 열린 就任式에서 “서울敎育이 깨끗해졌다는 評價를 받을 때까지 살을 에는 苦痛을 堪耐해야 한다”며 “制度의 分權化와 透明化가 必要하다”고 말했다.

김희균 記者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