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都埋立地, 새만금干拓地 等 西海岸에서 벌어진 各種 工事로 인해 海岸線 길이가 100餘 年 前보다 1400km 以上 줄어들었다는 調査 結果가 나왔다. 國立環境科學院은 지난해 西海岸을 對象으로 海岸地域 自然景觀 特性을 調査한 結果 1910年代 平均 3596km였던 海岸線 길이가 2000年代에는 平均 2148km로 1448km(40.27%)가 줄었다고 28日 밝혔다. 科學院은 1910年代와 2000年代에 만들어진 1 對 5萬 縮尺地圖 85張씩을 겹쳐 平均 海岸線 길이를 比較했다고 덧붙였다.

科學院은 “西海岸 길이가 줄어든 것은 구불구불한 海岸線 中 干拓事業이나 河口둑 建設 等으로 直線化된 곳이 많기 때문”이라고 說明했다. 海岸線에 얼마나 많은 屈曲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수인 ‘屈曲도(두 地點 사이의 海岸線 길이와 直線距離의 車를 直線距離로 나눈 값)’는 1910年代에는 8.16이었지만 2000年代 들어서는 4.47로 나타났다. 屈曲도 數字가 커질수록 구불구불한 地形이 더 잘 發達했다는 뜻이다. 이 數値가 0이면 海岸線이 完全히 直線이라는 뜻이다. 東海岸의 屈曲度는 0.97이다.

海岸線에서 10km 以內 土地 利用 現況을 調査한 結果 耕作地와 住居地, 産業團地 等이 50% 以上을 차지한 反面 山林이나 草地 比率은 20%에 不過했다. 이미 自然景觀 毁損이 相當히 進行됐다는 意味다.

科學院 側은 “地形이 複雜하고 朝夕 干滿의 差가 커서 ‘世界 5大 갯벌’이라고 불릴 程度로 固有한 景觀을 지니고 있던 西海岸이 開發로 인해 繼續 特色을 잃어가고 있다”고 指摘했다.

이원주 記者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