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大學의 어처구니없는 實態의 한 斷面이다.

敎育人的資源部는 8日 지난해 大學 等 154個 敎育機關에 對한 監査 結果를 담은 ‘2000年 敎育部 監査白書’를 내놓았다. 監査 結果 相當數가 入試管理는 勿論 學事管理 敎授採用 會計管理 等을 주먹九九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敎育部는 總 1274件을 指摘해 懲戒 129名을 包含, 모두 3543名에 對해 警告 및 注意 等의 措置를 내리고 98億4735萬원 相當의 財政的 制裁를 加했다. 또 169件을 行政措置했다.

이 白書에 따르면 A大學은 98∼2000學年度 特差 및 一般 銓衡에서 數十名의 敎科成跡을 잘못 入力했고 奉仕 成績, 出席 成跡 處理에도 數十名에 誤謬가 發生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B大는 入試 面接考査 問題를 내면서 99學年度에는 20個 問項 中 15個 問項, 2000學年度에는 20個 問項 中 17個 問項을 前年度와 똑같이 出題했다.

또 C大는 體育學科 實技考査에서 採點 誤謬로 67名의 實技點數를 잘못 反映했고 D大는 海洋體育學科 지그재그달리기 記錄을 電算處理 잘못으로 4點씩 낮춰 反映했다. E大學은 98∼2000學年度 農漁村特別銓衡에서 父母와 함께 高校 時節 農漁村 地域에 함께 居住한 事實을 確認하지 않고 18名을 適格 對象者로 判定했고 F大學은 實業高 同一系 志願者가 아닌 受驗生 22名을 特別銓衡으로 選拔해 各各 警告를 받았다.

學事 및 人事管理도 엉망이었다. G大는 敎授 7名이 99∼2000學年度 1學期에 出張으로 講義를 못했는데도 講義한 것으로 處理했고 H大는 敎授 52名이 97∼2000學年度 1學期에 總 89個 敎科目에서 發生한 322時間의 缺講을 虛僞로 補强한 것으로 處理했다. I臺 敎授 5名은 97∼99學年度에 總長의 承認을 받지 않고 다른 大學에 멋대로 週當 3∼7時間씩 出講해 警告를 받았다.

敎授採用 및 昇進과 關聯한 不法事例도 만만치 않다. 脂肪 J大는 敎授를 新規 採用하면서 專攻 履修學科 一致度를 10點 滿點으로 採點해야 되는데도 1點 滿點으로 採點했고, 學長이 委員을 委囑해 審査해야 하는 硏究實績 審査를 志願者들이 直接 委員을 委囑해 審査케 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밖에 K大는 職制에 없는 行政祕書室長, 팀長 等 任意組織을 構成해 運營하고 副敎授 以上을 任用해야 하는 處長에 專任講師를 任用하고 事務職員을 任用해야 하는 資金關聯 課長 補職에 專任講師를 任用해 懲戒를 받았다.

L大는 97∼99年 期成會 會計 等에서 總 35億1700萬원을 豫算보다 超過 執行했다. M大는 97∼2000年 理科大 生命科學部 生物學 專攻學生들로부터 ‘植物生態學 및 實驗’ 科目의 現場 調査費 等 名目으로 年間 最高 10回에 걸쳐 15萬원까지 받아 警告를 받았다.

<이인철·김경달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