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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등에 칼 꽂은 건 내가 아니라 문재인”|東亞日報

조경태 “등에 칼 꽂은 건 내가 아니라 문재인”

  • 東亞日報
  • 入力 2013年 7月 31日 15時 1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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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國民의 뒤통수를 치고 등에 칼을 꽂은 사람은 제가 아니라 문재인 議員입니다. 親盧(親盧武鉉) 契가 입으로는 盧武鉉 前 大統領을 이야기하면서 實際로는 盧 前 大統領이 걸어왔던 價値·哲學과는 反對로 걷고 있습니다."

28日 電話 인터뷰에서 조경태 민주당 最高委員(45·釜山 사하乙)은 親盧에 對해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조 最高委員은 25日 記者會見에서 "政爭의 불을 지르고 '아니면 말고' 式으로 그만두자는 것은 無責任의 極致"라며 文 議員을 正面 批判한 바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조 最高委員도 親盧 出身이란 事實이다. 한 민주당 重鎭은 "조 最高委員이야말로 親盧 中의 親盧이고 노무현 政府의 1等 開國功臣"이라고 말했다. 2002年 새千年民主黨 黨務委員會에서 정몽준 議員과의 候補 單一化를 主張하는 元老들 앞에서 34歲의 젊은이이던 그가 "絶對 안 된다"며 목

소리를 높여 反對하다 끌려 나가던 모습이 記憶에 생생하다는 것이다.
16代 大選에서 노무현 大選候補 政策補佐役이었던 그는 17代 總選에서 當選된 뒤 민주당의 不毛地인 釜山에서 내리 3選을 했다. 그럼에도 親盧와 角을 세운 탓인지 最高委員이 되기 前까지는 黨職과 큰 因緣이 없었다. '親盧 狙擊手'가 된 理由, '獨孤다이'라고 評價 받는 政治 스타일에 對한 생각, 嶺南圈에서 민주당 候補로 3選을 한 祕訣 等을 물어봤다.

―한때는 當身도 親盧로 分類되지 않았나. 親盧와 사이가 틀어진 理由는 뭔가.

"17代 國會 때부터 黨 指導部가 잘못하는 일이 있으면 恒常 '쓴 소리'를 해 왔다. 只今의 親盧는 親盧라기보다는 '親文(親文在寅)'이라고 부르는 게 바람직하다. 文 議員과 그 周邊 政治勢力이 霸權化돼 있는 狀態다. 盧 前 大統領이 가르쳐 준 政治哲學은 政治改革과 國民統合인데 親文 勢力은 自身들의 政治的 利益에만 關心이 있지 統合의 리더십은 不足하다. 무엇이 민주당과 多數 國民을 위하는 것인지 좀 眞摯하게 苦悶하고, 뼈아픈 指摘에 對해서 受容할 줄 알아야 한다."

―丁世均 常任顧問은 조 最高委員을 겨냥해 '我軍 등에 칼을 꽂고 있다, 妄發하지 마라'라고 했는데.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잘 理解가 안 된다. 그냥 一般 議員이 아니라 大選 走者였던 분이 말 바꾸기를 해서 민주당의 信賴가 얼마나 많이 떨어졌나. 南北頂上會談 會議錄과 關聯해 原文을 閱覽하자며 國民에게 混亂을 준 張本人이 史草(史草) 失踪이라는 初有의 事態가 일어나자 바로 '덮자'고 한다. 노무현 政府에서 實務 責任者였던 文 議員이 政界隱退까지 云云하는 强手를 둬 놓고 이제 와서 갑자기 덮자고 하니 黨員과 國民은 멍해진 것 아닌가."

―지난해 全黨大會에서 親盧界의 도움을 받은 걸로 알려져 있는데.

"親盧界는 나를 밀지 않았다. 文 議員은 그날 全黨大會에 오지도 않았고. (내가 뽑힌 것은) 霸權主義를 몰아내라는 黨員들의 選擇이었다."

―민주당은 왜 이렇게 系派主義를 못 벗어날까.

"系派가 霸權化됐기 때문이다. 自己들만 옳고 自身들이 主導해나가야 한다는 文化가 민주당의 統合을 毁損시켰다. 文 議員이 頂上會談 會議錄 關聯해서 할 말이 있었다면 黨 指導部와 相議를 해야 했다. 그러나 제가 아는 限 그런 상의는 없었다. 金한길 代表도 좀 理解가 안 가는 게, 過去의 總裁級 權限을 쥐고 있으면서 좀 더 强力한 리더십을 發揮하지 못하고 適當히 封合 水準으로 가려 한다."

―그러면 當身은 25日 記者會見 前에 指導部와 相議했나.

"나는 아무개처럼 툭 던지는 스타일이 아니다. 豫告도 했었고 諒解를 求했다. 一部 最高委員들이 며칠만 늦춰달라고 要請했지만 一週日 늦춘다고 바뀔 게 뭐 있을까. 시의적절한 때 하는 게 옳다고 判斷했다."

―그런 '쓴 소리' 때문에 오랫동안 黨職을 못 맡은 것 아닐까. 勢(勢)가 弱하다는 指摘도 있다.

"아직까지 後悔해본 적이 없다. 多少 損害 보는 일이 있어도 所信에 따라 行動하려 해왔다. 그리고 내가 왜 세가 없느냐. 世가 없었으면 最高委員이 될 수 없었을 것 아닌가. 따르는 國會議員이 없다는 이야기인 듯한데 그런 데 神經 쓰지 않는다. 過去 盧武鉉 前 大統領도 따르는 國會議員이 하나도 없던 時節이 있었다. 내가 가진 歲는 黨員의 힘이다."

―민주당 黨籍으로 釜山에서 3選을 한 祕訣이 뭔가. 市場 商人들과 막걸리라도 자주 마시나.

"나는 술을 잘 못한다. 그리고 '막걸리 스킨십'은 낮은 段階의 政治라고 생각한다. 막걸리 마시는 건 通·班長들度 잘 하지 않나. 政治人의 眞짜 能力은 葛藤 懸案을 풀어나가는 힘이다. 政治人들은 普通 懸案에 適當히 얼굴 비추고 '答이 없다' 싶으면 한두 番 흉내 내고 빠져 나가는데 나는 그런 式으로 넘어가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려 했다. 내 地域區도 아닌 密陽 送電塔 問題를 萬 4年째 해오고 있다. 그런 眞心이 通하는 거라고 본다. 中央 政治를 하는 사람들은 系派로 얽히고설켜 있지만 一般 國民들의 생각은 그와 다르더라."

―來年 地方選擧에서 釜山市長 出馬할 意思는 없는지. 안철수 議員에 對한 생각은.

"釜山市長 出馬에 對해서는 생각해 본 적 없다. 安 議員과는 競爭과 協力關係라고 본다. 民主黨, 새누리黨, 그리고 新黨을 만들지 모르겠지만 안철수 勢力, 이렇게 세 派가 常數로 登場했다 해도 過言이 아니다. 各自가 最善을 다해 國民에게 다가서는 좋은 政策과 비전을 提示한다면 韓國 政治도 많은 發展이 있을 수 있다고 肯定的으로 생각한다."

조경태 민주당 最高委員 略歷

△慶南 高聲 △경남고, 釜山大 土木工學(博士) △16代 大選 盧武鉉 大選候補 政策補佐役 △열린우리당 院內副代表 △民主統合黨 政策위 副議長

장강명記者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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